제20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시상
- 산업경제부문 등 3개 부문 4명 영예 -
제20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시상이 12월 2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상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 행사규모와 참석범위를 대폭 축소하여,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를 준수하여 진행했다.
제20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부문(공동수상) 강희경 충북음악협회장, 김성일 충주시청 복싱감독 △산업경제부문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선행봉사부문 정갑영 사랑나눔희망봉사회장 등 도정발전을 위하여 헌신한 그 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은 4명의 충북인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오늘 도민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처럼 항상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사는 자랑스러운 충북인들이 많아질수록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은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붙임 도민대상 수상자 주요 공적
도민대상 수상자 주요공적
문화체육 부문
강 희 경(61세)
충북음악협회장
청주시 복대동
청주시립합창단원, 청주벨칸토혼성합창단 창단, 충북오페라단원, 충북도립교육악단 자문위원장, 충북음악협회장 등 충북 음악발전에 기여
청석학원 음악교사로 32년간 봉직하면서 청소년에게 예술적 정서를 함양
㈔한국음악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하면서 640여명의 회원단체로 거듭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는 등 음악협회 발전에 기여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 예술감독, 각종 음악회 심사위원, 충북문화예술포럼 예술분과위원 등 충북 문화예술인의 역량발전에 기여
문화체육 부문
김 성 일(61세)
충주시청 복싱감독
충주시 대소원면
1980년 복싱체육관을 개관한 이래 40여년 간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노력함
탁월한 지도력으로 1985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지도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2013년부터 충주시청 복싱감독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우수선수 발굴육성 등 충주시체육발전에 기여
산업경제 부문
차 태 환(57세)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청주시 옥산면
2019년부터 ㈔충북경제포럼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충북 현안사업 해결에 노력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부회장, 청주시 기업인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 산업경제 발전에 공헌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등 지역소외계층 후원, 초중고 장학금 지원,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등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을나눔봉사를 생활화함
2016년부터 충북스키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충북스키발전과 저변확대에 이바지함
선행봉사 부문
정 갑 영(60세)
사랑나눔희망봉사회장
청주시 용정동
31년간 사랑나눔희망봉사회, 좋은친구들 방역&소독단에 몸담는 동안 사회약자와 소외이웃을 위해 헌신함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지역 어린이놀이터, 공공장소, 경로당 등 코로나19 대응 무료방역․소독 봉사활동을 펼침
각종 모금활동을 통해 도내 소외계층에게 성금․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경로잔치 등에 매년 개최(참여)
학생 등하교 안전을 위해 홍보전단지 제작배포 등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는 등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전개함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북도, SK케미칼(주)과 성금과 장학금 기탁식 가져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천만원, 충북인재양성재단에 4천만원 -
충청북도는 SK케미칼(주)과 29일 14:30 도지사 집무실에서 성금과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SK케미칼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천만원, 장학금으로 충북인재양성재단에 4천만원 총 1억원을 쾌척했다.
이시종 도시사와 전광현 SK케미컬 사장을 비롯한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익규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와 동절기 한파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1966년 6월 선경합섬주식회사로 출발한 합성수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등 화학제품 전문기업으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권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벡스와 위탁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백신 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K케미칼 전광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커진 이웃과 충북의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회공헌에 충실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SK케미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탁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할 것이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붙임 업무보고
취약계층 후원금품 기탁식
기탁식 개요
❍ 일 시 : ’20. 12. 29.(화) 14:30
❍ 장 소 : 도지사 집무실(본관2층)
❍ 참석대상 : 4명(도지사, SK케미컬 2, 공동모금회)
❍ 기부금액 : 100백만원(공동모금회 60, 인재양성재단 40)
❍ 주요내용 : 취약계층 후원금품 기부 및 환담
참석자 프로필
SK케미컬(주)
전 광 현
(57세)
◦現 SK케미컬 대표이사 사장
◦SK케미칼(舊 선경합섬) 입사(‘90)
* 음성출신, 청석고 8회
유 헌 승
(46세)
◦現 SK케미컬 청주공장 공장장
◦SK케미칼 입사(‘00)
충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노 영 수
(75세)
◦現 제10대 道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現 ㈜동화식품 대표
충북인재
양성재단
박 익 규
◦現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SK케미칼(주)〉
❖ 설 립 일 : ’17. 12. 1 / 중견기업
❖ 주 업 종 :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 본 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10
❖ 매 출 액 : 1조1천8백억 / 당기순이익 270억 / 종업원 1,543명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꼭 알아두세요! ‘새해 달라지는 제도·시책’
- 충북행복결혼공제 확대,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대상 확대
-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최저임금 인상(시급 8,590원→8,720원)
- 예술인 고용보험, 청년농 창업투자 심층컨설팅 제도 신설 등
□ 충북도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도민들에게 미리 알면 도움이 되는 「2021년 달라지는 제도·시책」을 발표했다.
❍ 2021년 달라지는 제도·시책은 새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변경되는 제도 및 시책을 분야별로 정리한 것으로, 도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8개 분야 51개 제도 및 시책을 담았다.
□「2021년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 행복결혼공제사업은 기존 기업별 5명에서 소기업 5명, 중기업 8명, 중견기업 10명까지 가입 인원을 확대하여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결혼과 중소기업 장기근로를 이끌기 위한 충북도의 역점 시책이다.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내년부터 4인 가구 선정기준이 월 소득 1,462,887원으로 2.68% 인상되어 보장대상이 확대되며, 교육급여는 온라인교육 등 다양한 학생 교육수요에 맞게 필요에 따른 자율지출로 변경되며 지원금액도 초등학생의 경우 38% 대폭 인상된다.
- 내년부터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저소득층 20대 청년에게도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한다. 청년 분리지급 제도는 취학·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별도로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기존에 부모와 거주지가 달라도 1가구로 편성돼 지원받지 못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신설됐다.
- 또한,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70%까지 월 30만원이 지급된다.
2)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 최저임금이 8,590원에서 8,720원으로 인상(1.5%)되고, 상시 5~49인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적용된다.
-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운전자금을 기존 88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하며, 융자금리도 기존 2.0%에서 1.8%로 내린다. 이외에도 우수장수기업, 수출의탑 수상기업, 2021년 신·증설 착공기업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3)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 6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액이 1인당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되어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확대된다.
- 올해 실업과 고용불안 등으로 지속적 창작활동이 어려웠던 예술인에게는 내년부터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가 도입되어 안정된 생활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 농정·축산 분야에서는
- 여성농어업인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사업은 카드사용처가 유흥업소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으로 확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 창업을 준비중인 청년농에게는 기술·경영분야 심층 컨설팅을 통해 경험부족으로 인한 실패를 방지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2020년까지 314대 보급하였던 것을 2021년에는 3배가량 확대하여 900대를 보급하며, 차량 구매 보조금은 3,25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또한, 수소충전소도 2개소를 신설하여 수소차 이용편의성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아울러, 화학물질이나 위험물 취급이 화학물질관리법,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안전관리가 강화되어 더 효과적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된다.
6)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내년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 국가경찰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일률적인 민생치안 사무를 수행하였다면 내년부터는 자치경찰이 생기면서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치안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내년부터는 지방세 행정심판 필요적 전치주의가 도입되어 지방세 처분에 대해 심사청구나 심판청구를 반드시 거쳐야만 행정소송 제기가 가능하도록 구제절차가 변경되며, 고액·상습체납자 강력 체납징수를 위해 수입품 통관단계에서 재산압류가 가능한 처분근거를 마련하는 등 세무제도의 변화도 눈여겨 봐야한다.
□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달라지는 도정을 적극 알려 도민들의 삶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참고
2021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시책
○(대상) 기업당 5명 제한
○(대상)가입 제한인원 완화
- 소상공인·소기업 5명
- 중기업 8명
- 중견기업 10명
○ 적립금액
기본형(5∼10명)
정부지원형(5∼10명)
➊ 근속 45만원
➋ 결혼 35만원
➊ 근속 50만원
➋ 결혼 30만원
월 60만원
(결혼60)
5년
근속+결혼 48백만원
근속+미혼 36백만원
근속+결혼 48백만원
근속+미혼 40.8백만원
결혼 36백만원
미혼 18백만원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생계급여 선정기준)
- 4인 가구 1,424,752원
※기준중위소득의 30% 이하
○(생계급여 선정기준)
- 4인 가구 1,462,887원
(2.68%, 38,135원 인상)
※기준중위소득의 30% 이하
○ 소득 하위 40% 최대 30만원
○ 소득 하위 41~70% 최대 25.5만원
○소득 하위 70% 까지
최대 30만원 지급
청년 주거급여 가구분리 지급
○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청년 미혼자녀(19~29세)가
부모와 거주지를 달리할 경우,
별도 가구로 인정하지 않고
주거급여 책정
○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청년 미혼 자녀가 부모와 거주지를 달리 할 경우 별도 가구로 인정, 주거급여 책정
감염병관리과 신설
-
○ 3개팀 17명
○ 감염병 정책수립, 감염병 예방․
대응 업무추진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설치
-
○ 2개팀 6명
○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및 협력체계 구축지원
충북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
-
○ 수행기관 : 한국병원
○ 진료비 지원 : 장애정도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50% 지원
상시선별
진료소 운영
-
○ 5개 보건소(흥덕, 상당, 충주, 보은, 영동)
○ 간이형태 선별진료소를 건물 형태로 전환하여 검사 및 진료환경 개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운전자금 규모) 총 880억원
○(융자금리) 2.0%
○(금리우대) -
○(운전자금 규모) 총 2,000억원
○(융자금리) 1.8%
○(금리우대)
- (0.5%) 우수장수기업, 수출의탑 수상기업
- (1.0%) 충북도와 투자협약기업으로
2021년 신·증설 착공기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대상)도내 거주 산모
○(단가)1명당 18만원
○(내용)친환경 농산물 지원
○(신청)읍·면·동 방문신청
○(대상)도내 거주 임산부
○(단가)1명당 48만원
○(내용)친환경 농축산물 지원
○(신청)읍·면·동 방문신청
최저임금
인상
○시간급 8,590원
(월급 1,795,310원)
○시간급 8,720원
(월급 1,822,480원)
5~49인 사업장 주 52시간제
○ 50인 이상 사업장
주 52시간제 적용
○ 5~49인 사업장
1주 최대 노동시간 52시간 제한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문화누리
카드 지원(연간 9만원)
◦문화예술‧여행‧체육 사용
◦ 지원금 인상
1인당 연간 10만원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
◦적용대상 : 예술인, 단기예술인
◦적용방법 : 사업주와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 체결후 고용보험 가입
◦보험료 : 보수액의 0.8%씩
◦보장사항 : 실업급여, 출산전후
휴가급여 수급(일정조건 충족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사용처 : 29종
- 미용실, 서점, 영화관 등
○카드사용처 : 업종제한 없음
(단, 의료비, 유흥업소 등 일부업종 제외)
청년농 창업투자 심층
컨설팅
-
○ (대상) 2040세대 청년농업인으로서,
1년 이내 2억원 이상의 농업투자
준비 중 인자
○ (사업비) 36백만원
지역농산물 직매장 잔류농약 분석기 공급
-
○ (대상) 지역 농산물 판매장
○ (사업량) 16대
○ (지원액) 550만원/대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보급현황 : 314대
○지원금액 : 3,250만원
○신규보급 : 900대
○지원금액 : 3,250만원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보급현황 : 3개소
(청주 2, 충주 1)
○신규보급 : 2개소
(장소 미정)
자치경찰제
시행
○국가경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률적인 민생
치안 사무를 수행
○(자치경찰)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주민밀착형 민생치안 활동 수행
○(국가경찰) 정보·보안·외사 및 범죄
수사 등 전국적 사무를 수행
지방세 행정심판 필요적 전치주의
○심사청구나 심판청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행정
소송 제기 가능
○심사청구나 심판청구를 반드시
거쳐야만 행정소송 제기 가능
고액·상습
체납자 수입품 체납처분
-
○체납처분 위탁 근거 마련
(지자체장→세관장)
○수입품 통관단계에서 압류 가능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북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은 여전히 코로나19와 사투
-“병원 의료진, 종사자 여러분 힘내세요!”-
충청북도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은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 동안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서관 음압격리병동을 신속하게 가동했고, 감염내과 등 전문의를 중심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환자 치료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그 동안 100여명의 중증환자를 치료한 충북대학교병원은 지금도 매일 30여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감염내과 정혜원 교수가 참여한 대한감염학회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특이 T세포 기능과 특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고,
정 교수와 이준기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대응 음압병실 긴급확장 경험 및 감염관리 경험’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연구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충북대병원은 발열클리닉을 운영하며 병원 내 감염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열클리닉이란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확인될 시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발 빠르게 진료함으로써 안심하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중부권 대표 지역거점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은 올 2월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일반환자가 입원해 있던 400여 병상을 모두 비워내고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환자 입원 병상으로 운영해왔다.
그 동안 43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청주의료원은 현재 코로나 환자 전용 83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90여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어렵게 김주영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영입하기도 했다.
올 2월부터 확진환자 간호업무를 하고 있는 청주의료원의 한 수간호사는 “퇴원환자, 학생, 도내 기업체, 봉사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감사편지, 물품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주고 있어 그간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고, 도민 모두가 함께 이겨내고 있다는 생각에 힘을 얻고 있다.”라고 다시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주의료원은 5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 평가 A등급,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올해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확충했고,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21년말 완공을 목표로 장애친화형 건강검진센터를 증축 중이다.
장애아동 등의 조기 재활을 위한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도 ’22년 말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러우며, 앞으로 청주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북부권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도 올 2월 일반환자가 입원한 290여 병상을 모두 비워내고, 병원 전체를 코로나 환자치료 전용병원으로 운영해왔다.
전담병원 운영 초기에는 대구지역 대량 환자 발생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이 부족해지자, 입원 대기 중이던 대구환자들을 적극 수용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7월까지 감염병 전담병원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하며 8월 4일자로 전담병원에서 해제돼 일반 환자 치료에 전념해 왔지만 도내환자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해 11월 27일부터 다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그 동안 31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충주의료원은 현재 코로나환자 전용 101병상을 확보해 매일 90여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금방 기세가 꺾일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최근 도내 요양원, 병원 등 지역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 의료진과 행정, 보건 등 종사자들은 상당한 피로에 누적돼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마주하는 의료진들은 보호복과 보안경, 장갑을 2~3겹 착용 후 병동에 투입되지만 병동에서 나올 때까지 이를 벗을 수 없기에 평소보다 몇 갑절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근무하고 있다.
습기가 낀 고글과 몇 겹의 장갑을 낀 채 정맥주사 등 처치를 할 때면 식은땀이 등을 적시고, 마스크와 보호복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병동 내에는 쩌렁쩌렁한 큰 소리가 울리고 화장실을 제때가지 못해 방광염에 걸릴 정도이다.
의료진들은 근무를 마칠 때면 땀으로 흠뻑 젖은 속옷과 하얗게 퉁퉁 분 손바닥, 장시간 착용한 보안경과 마스크 등으로 인해 빨개진 피부발진을 견뎌야 한다.
이처럼 힘든 상황이지만 한사람의 환자라도 더 보살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충주의료원 종사자분들께 도민 여러분의 성원은 큰 힘이 되며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