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헌 집 다오, 새 집 줄게’…진천군, 노후 주택 정비 나서
2. 진천군립도서관, 창의인성 독서지도사 13명 배출
3. 진천군, 비대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BBS 청주불교방송 신년 라디오 인터뷰 진행
‘헌 집 다오, 새 집 줄게’…진천군, 노후 주택 정비 나서
- 관내 노후 공동주택, 단독주택, 빈집, 건축물 대상…총 3억 1천만원 투입
- 범죄, 붕괴, 환경오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기대
진천군이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주택 정비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법과 진천군 조례에 따라 2021년도 진천군 공동주택 지원사업 업무처리 매뉴얼을 마련해 관내 노후된 공동주택, 단독주택, 빈집 등을 정비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지원범위는 총 사업비가 2천만 원 미만의 경우 사업비 전액을 보조하며 2천만 원 이상이면 사업비의 50%를 지원, 최고한도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원내용으로는 △단지 안의 도로, 그 부속시설 △상·하수도, 정화조 시설 △옹벽, 보안등, 방범용CCTV 시설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도서실, 놀이방 등의 유지·보수가 포함된다.
다만 공동주택 사업주체의 하자보수 책임기간이 경과한 시설물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 또는 이장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접수하면 되며 지원사업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3월경 지원대상, 범위, 금액 등을 결정하게 된다.
단독주택은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 지원 대상이다.
총 10개소에 대해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개소당 3백만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사업내용으로는 노후된 주택단지의 주차공간을 확충하거나 군민의 주거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수선·유지 비용을 지원한다.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농촌 주택과 건축물도 정비를 진행한다.
지원규모는 총 20개소, 2천만 원으로 개소당 1백만 원을 지원하며 비거주 주택을 정비하거나 철거비용으로 사용된다.
단독주택과 빈집 정비 신청은 오는 2월 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같은 달 26일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3월부터 정비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노후 공동주택 경관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100세대 미만 공동주택 2개소에 대해 4천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색채디자인과 도색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된 주택으로 인한 각종 범죄, 붕괴, 환경오염, 화재발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대상자를 투명하게 선정하고 신속한 사업 진행을 통해 군민의 주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군립도서관, 창의인성 독서지도사 13명 배출
진천군립도서관은 2020년도 독서문화진흥 강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창의인성 독서지도사 1급, 3급’과정을 통해 13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구루미비즈)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온라인 독서토론기술 △온라인 독서프로그램의 개발·운영 방법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간 26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군은 이번 1급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실무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지역 곳곳에 파견해 군민들을 위한 독서관련 프로그램과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독서 문화가 지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서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독서전문가와 함께 효과적인 독서 방법과 방향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독서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기관과 개인은 진천군립도서관(☏043-539-7737)에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 비대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진천군은 오는 2월 4일까지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월 한 달간 네이버 밴드 프로그램을 통해 300여명의 참가자 모집을 완료했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23품목의 농산물에 대해 온라인 라이브교육으로 진행된다.
서정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농업인교육 브랜드 ‘랜설지공’ 을 구축하는 등 지역 농가의 끊김 없는 농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실용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농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수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