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보도자료]
1. 충북교육정책연구소, 연례 연구결과 발표회 개최
2. 국원고, 4년째 이어진 미얀마 해외봉사활동, 올해는 국내에서 활동해요.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 연례 연구결과 발표회 개최
□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박을석)는 4일(목) 오후 2시 2020년 연구 성과를 현장 교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원격으로 진행된 발표회는 1, 2부로 나뉘어 운영됐다.
□ 1부에서는 2020년 연구 현황 보고에 이어, ▲자체 연구 과제로 진행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태 및 정책 방향’, ▲학습연구년 교사가 수행한 ‘메이커교육센터 공간 구성 방안’, ▲현장연구회에서 진행한 ‘초임 교감 업무 길라잡이 제작 연구’ 발표*가 잇따랐다.
*지난해 자체 과제 연구 19건, 학습연구년 교사 연구 21건, 현장 공모 연구 5건을 진행하였는데, 이들 중 각 1편씩 선정하여 발표한 것임.
이날 발표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태 및 정책 방향’은 충북 도내 초·중·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태를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충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정책 방향을 수립·제안했다.
‘메이커교육센터 공간 구성 방안’은 창의·융합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이커 교육의 개념과 가치를 탐색하고, 메이커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메이커교육을 실현할 공간 구성에 대하여 고찰했으며,
충북형 메이커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의 공간구성원리를 탐색하여 충북 메이커스페이스의 공간을 계획하였다.
총 3층 규모로 1층에는 상상공작스쿨과 브릭 메이커 스쿨, 메이커카페를 2층에는 AR,VR 스쿨과 드론 스쿨, 3층에는 발명 융합 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시설 및 기자재를 포함한 소요 예산도 계획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메이커교실 및 센터 구축할 때 구성 원리에 입각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구성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제언했다.
‘초임 교감 업무 길라잡이 제작 연구’는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감 중심의 교무행정지원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학교 현장에서 초임교감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길라잡이 앱 개발을 연구했다.
□ 2부에서는 대학원 파견 교직원의 ‘일반고 교육과정 운영에 나타난 교사 행위자성(teacher agency) 탐구’ 외 5편의 학위 논문 결과를 발표하였다.
□ 연구소는 2020년 위탁 연구용역(17건) 결과와 마찬가지로, 각종 연구 사업에서 생산된 모든 보고서 원문을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적극 공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 이번 발표회와 함께 연구소는 주요 연구 결과 및 활동 내용을 담은 연차보고서도 발간·배포하였다.
보고서에는 정책연구 성과 및 2021년 연구방향, 연구용역 결과, 자체 연구 결과, 각종 연구 사업 주제 목록 등이 담겼다.
□ 박을석 소장은 “연구소가 충북 교육정책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고 이름에 걸맞게 충북 교육정책 연구의 메카가 되도록 더 기반을 다지고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결과 발표회 계획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
□ 목적
• 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결과 공유 및 소통을 통한 충북교육 정책의 공감대 형성
• 2020년도 정책 연구 활용도 제고 및 2021년도 연구주제 공유
• 대학원 파견 교직원의 연구 성과 공유 및 확산 장려
□ 개요
• (일시) 2021. 2. 4.(목) 14:00~16:30
• (신청방법 및 대상) 신청자에게 줌 ID, 비밀번호 개별 안내
국원고, 4년째 이어진 미얀마 해외봉사활동, 올해는 국내에서 활동해요.
□ 국원고등학교(교장 구본극)은 4년째 이어진 미얀마 해외봉사활동을 올해는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국원고는 세계교육문화원 WECA와 함께하는 미얀마 해외봉사 활동을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 지난해까지는 미얀마 양곤 쉐비다 초등학교로 가서 학생들이 직접 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교내 청소 등 봉사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이 불가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기부 물품 마련을 진행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 국원고는 지난해 5월부터 빈곤국가 아동돕기 프로젝트 동아리원(10여명)을 모집하여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해당 동아리는 충주행복교육지구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대학 연계 청소년 프로젝트 동아리로, 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전공 학생들과 연계하여 활동을 진행하였다.
□ 해당 동아리원들을 중심으로 국원고 1, 2학년 전체 학생들이 미얀마 아동들에게 보낼 면 마스크, 에코백 등을 함께 제작했다.
□ 또한 동아리원들은 물병, 손거울, 그립톡, 스티커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수익금(96만원 정도)을 마련하였다.
마련된 수익금으로 미얀마 아동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구매하였다.
□ 학생들이 직접만든 면 마스크, 에코백과 수익금으로 마련된 학용품 등은2월 4일(목) 오후 1시 교내에서 ‘미얀마 아동돕기 해외봉사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물품은 세계교육문화원 WECA를 통해 미얀마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 최솔 학생(국원고 2학년)은 “크라우드 펀딩에서 디자인을 하는 역할을 맡아 활동했는데, 직접 디자인한 물품이 후원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봉사를 하고 미얀마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수빈 학생(국원고 2학년)은 “평소에 빈곤국가 아동들에게 관심이 많았지만 혼자 무언가를 하지는 못했다”며 “학교에서 동아리로 활동을 하면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관리 등 능동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 시인영 교사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우리가 지속적으로 후원했던 미얀마 아동들을 돕기 위해 국내 활동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었다”며 “참여형 봉사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