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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시, 농촌마을 LPG 배관망 조기 구축에 박차 외 (7월26일 종합)

 

민선8기 청주시장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 위촉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공약사업 선정과 평가 참여 -

 

청주시가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청주시장 공약 선정과 이행 상황 평가에 참여할 40명의 시민평가위원을 위촉했다.

 

평가위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명의 시민과 청주시장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촉된 40명의 평가위원은 이범석 시장이 후보자 시절 시민들과 약속한 선거공약의 구체화 및 최종 공약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공약 확정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공약이행상황을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4년간(시장 임기) 수행하게 된다.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는 효율적인 사업 검토를 위해 4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운영되며,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공약을 구체화·심의한 후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공약사업을 선정한다.

 

청주시장은 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약사업을 검토해 8월 말경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은 공약 확정 이후에도 매년 주기적으로 추진상황 보고회와 공약사업 현장 확인을 통해 추진상의 문제점과 보완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정 자문과 평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위촉장을 수여한 이범석 시장은 “공약 선정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으로 가는 중요한 시작인 만큼 위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평가위원들에게 부탁했다.

 

 

고인쇄박물관, 청주 직지문화특구 사업 변경신청

- 흥덕사지 종합정비와 직지문화공간 조성 추진 -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2022년 직지문화특구 지정 만료에 따라 특구 기간 연장과 신규사업 추가 등 사업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신청서를 이번 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다.

 

계획 변경 내용에는 직지문화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청주 흥덕사지 종합정비와 직지문화공간 조성 등 2개 사업 추가와 올해 완료된 차없는거리 사업 정리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특구 변경안은 9월 안으로 결론이 날 예정이다.

 

청주 흥덕사지 종합정비는 박물관 내부 리모델링과 흥덕사지 주변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직지문화공간 조성은 박물관 앞마당 경비실·화장실 건물 철거와 조형물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한다. 변경안이 확정되면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사업들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 직지문화특구는 2007년 7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어, 현재 유네스코 국제유산센터 건립, 고인쇄박물관 전시공간 확대, 구루물아지트 건립 등 특구 기반조성 사업과 직지문화제 개최, 직지문화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 직지 역사·문화 연계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직지문화특구는 2007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청주시금속활자전수교육관 건립,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시설 준공 등 기록문화 중심지 발전 기반을 마련해 특구 내 방문객 수 증가에 기여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2021년엔 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현석 고인쇄박물관장은 “청주 직지문화특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화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농촌마을 LPG 배관망 조기 구축에 박차

- 문의면 3개마을, 외하동 1개마을 설치, 도시가스 미공급 주민불편 해소 -

 

청주시가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농촌마을에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조기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마을 LPG 배관망 조기 구축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4개 마을(문의면 3개소, 외하동 1개소) 188세대에 LPG 배관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7월 시공업자를 선정했으며, 11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소형저장탱크와 세대까지의 배관, 보일러, 안전장치, 계량기 등을 설치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도시가스에 준하는 끊김 없는 가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지에 비해 비싼 연료(LPG 용기, 등유 등)를 사용하고 있는 농촌마을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에너지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0년(월오동 2통, 30세대, 3억 원) 1개 마을, 2021년(월오동 1통, 40세대, 3억 7천7백만 원) 1개 마을을 추진한 사업이 주민 호응도가 좋음에 따라, 올해 국비 공모를 통해 4개 마을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우경원 에너지관리팀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개별적으로 가스와 난방유를 주문하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에너지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힘 덜 쓰고 날씨 구애 없는 양봉장 시설 지원

- 꿀벌 관리 이제 어렵지 않게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농가의 채밀 작업환경을 개선해 노동력을 줄이고 꿀벌의 세심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고품질 꿀 생산 사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고품질 꿀 생산 사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인 ‘천장 개폐형 비가림시설’은 봄철 햇빛을 벌통이 받을 수 있게 하고 측창이 있어 외부 비, 바람에 보호될 수 있어 보온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레일식 내검기(벌통을 들어 올리는 장치)가 있어 무거운 2단 계상벌통을 들어 올려 아래쪽 벌통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반복되는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상기후로 인한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양봉농가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꿀 뜨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양봉장의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5월부터 9월경으로 꿀 생산량이 많고 적음은 봄철 벌 관리로 세력을 키우고 여름철 분봉(새집 찾아 여왕벌이 집을 나가는 현상) 및 도봉(세력이 약한 벌통의 꿀을 다른 벌이 훔쳐가는 현상)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눈, 비, 바람 등과 같이 벌의 생육에 직접적으로 미칠 수 있는 요인과 양봉농가가 이러한 날씨 여건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사육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청주시농기센터는 지난해 3개소를 시작으로 올해는 레일식 내검장치가 설치된 천장개폐형 비가림시설을 시범적으로 2개소에 지원했으며 양봉농가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내수읍에서 벌을 키우는 시범농가 이상철 씨는 “내검기로 편리하게 벌을 관리할 수 있고, 천장개폐형 비가림시설로 사시사철 날씨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봉장경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하고 좀 더 많은 양봉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행정사업으로 이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