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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시, ‘상수도 일체형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설치

청주시, ‘상수도 일체형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설치

‘최초’ 상수도 일체형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도입

- 상수도 검침 원격비대면으로 사생활 보호

 

청주시는 올해 상수도 일체형 무선원격검침시스템 1130가구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총 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1만 7650개소에 상수도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통신사 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검침원 방문 없이 원격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외부인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개 물림 사고 등 수도검침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올해 설치한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충북 최초로 수도계량기ㆍ통신 단말기를 일체형으로 접합시킨 일체형무선원격검침시스템이다.

 

일체형의 경우 분리형보다 20%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단일 업체에서 관리해 신속한 유지관리가 되고, 통신장애 시 수도계량기ㆍ통신단말기 업체 간 책임소재 기피에 따른 요금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 지자체보다 이른 도입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충남 보령시, 지난달에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도입 전 벤치마킹을 위해 청주시를 방문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시의 운영방식과 여러 노하우를 전수 받아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비대면 검침으로 사생활이 보호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점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