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The Life Spot’ 정북동 토성 역사공원 조성
- 정북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보고회 개최 -
“인생샷 남기려면 정북동 토성에서”… 청주시가 사진 찍기 좋은 정북동 토성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정북동 토성을 정비하기 위해 역사공원 조성계획(안)이 담긴 ‘정북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적 정북동 토성은 3~4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城으로 역사적‧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일몰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1년 수립한 정북동 토성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보완 용역으로 점차 늘어나는 관람객 수요에 맞는 역사공원 조성계획 수립이 목적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주 정북동 토성 명소화, The Life Spot」이란 큰 테마를 설정하고, ‘문화도시 청주의 랜드마크 역사 Spot’,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문화 Spot’, ‘일몰이 아름다운 경관 Spot’이라는 세부 테마를 설정했다.
또한 정북동 토성 정면 경관을 확보하고, 관람객 규모에 맞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며, 내부에 사계절 꽃단지와 피크닉 존 등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후 다음 달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 승인 절차를 거쳐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북동 토성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경관과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토성”이라며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정북동 토성 역사공원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청주시민 누구나 사계절 즐겨 찾는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장기요양기관 실태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 장기요양의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 활용 예정 -
청주시는 2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룸에서 장기요양의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청주시 장기요양기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청주시의원을 비롯해 장기요양기관 관련 전문가, 장기요양 유관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태조사 최종 결과를 보고하고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청주복지재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진행한 과제로 시 장기요양기관 200개소와 장기요양요원 400명,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또는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청주시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이용현황 및 만족도, 장기요양기관 운영형태 및 애로사항, 장기요양요원 근무조건 및 처우 등에 대해 문헌 분석,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으로 실시됐다.
실태조사 결과 재가급여 이용자는 ▷식사 및 영양서비스 ▷병원방문이나 외출 차량지원 순으로 필요서비스에 응답했고, 시설급여 이용자는 ▷돌봄인력의 확대 ▷식사 및 영양서비스 ▷병원이송 및 동행서비스 ▷의료인력 확대가 우선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장기요양기관은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응답에 ▷수급자 모집 및 직원채용(관리) ▷기관평가 ▷코로나19 ▷재정운영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요원은 임금 수준과 법정수당 및 휴게・근로시간 보장 등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청주시 장기요양기관 공급량에 대해 이용자의 56.5%가 요원의 75.4%가 충분하거나 많다고 응답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청주복지재단은 서비스 수요와 공급 인프라 상황을 고려한 시설지정총량제 도입 필요성과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과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시행
- 관공서 방문 없이 집에서 신청하세요! -
청주시는 그동안 민원인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었던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개선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상땅 찾기’는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토지소재를 제공해 국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인 토지행정 제도이다.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정부24(www.gov.kr),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 K-Geo 플랫폼(www.kgeop.go.kr)에서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가 인터넷으로 발급이 가능한 시기인 2008년 1월 1일(호주제 폐지 시행일) 이후에 사망한 자의 자녀와 배우자, 부모다.
서비스 신청 시 필요한 증빙서류는 대법원의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망자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려받아 전자파일(PDF)로 첨부하면 된다. 이후 담당 공무원이 첨부된 서류를 심사해 승인하면 3일 이내 조회 결과를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
강민주 지적정보과장은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행정서비스의 수요를 충족하고 직접 방문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 시민 편익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동절기 사랑의 이불 150채 기탁
- 2000만 원 상당의 이불 저소득층 150세대 전달 -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는 24일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을 방문해 동절기 복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 100채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윤현우 회장, 유정선 부회장, 김성수 감사, 김건태 사무처장, 이정학 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2천만 원 상당의 이불 150채로, 청주시 저소득층 150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654개 건설업체가 회원으로 등록된 비영리법인으로, 사랑의 급식나눔 봉사와 충북인재양성재단 성금 기탁, 충북교육청 장학금 기탁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회장은 “어렵고 힘든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다가오는 추운 겨울, 이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기탁해주신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