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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김문근 단양군수, 폭설·결빙 대비 도로제설 철저 지시 외 (12월12일 종합)

김문근 단양군수, 폭설·결빙 대비 도로제설 철저 지시

 

김문근 단양군수는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도로 결빙과 기습적 폭설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특별지시 했다.

김 군수가 취임하고 특별 지시를 내린 것은 지난 11일 인구 관련 지시 이후 두 번째다.

특별지시 사항으로는 단양군에 눈 예보 시 읍·면장은 현지에서 숙박하며 진두지휘할 것과 음지, 경사지 등 결빙 위험지역 현황을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평상시에 장비, 인력점검 등을 철저히 대비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것 등을 지시했다.

군은 지난달 14일까지 사전 준비기간을 거친 뒤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 등급별 제설작업 관리 체계 구축에 따라 군은 군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를 관리하고 각 읍·면은 소규모도로인 농로, 마을안길 등을 관리한다.

군은 약 5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30개 노선 330km를 제설하며 인력 23명(도로보수원 7, 제설장비 운전원 15)과 장비 백호(1대), 15톤(5대), 5톤(2대), 1톤(8대)를 배치했다.

또한 염화칼슘(100톤), 소금(500톤), 염수액(40톤), 방활사(600㎥)를 확충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산지마을 등 제설이 어려운 지역에 1톤 트럭소형제설기 8대를 구비해 제설작업 전문업체에 용역을 시행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방도,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국지도로는 체계적인 제설계획에 따라 신속히 추진되는 반면, 마을안길 등 소규모도로는 제설작업이 취약한 점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수립됐다.

최근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인한 제설 취약구간은 자원봉사자를 통한 트랙터 제설기 131대를 동원해 운영하고 있다.

모래적사장과 모래주머니도 비치하고 결빙 상습구간에 홍보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자연재난대비 전담 T/F팀 구성, 비상연락망 정비, 소관 시설 점검 등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취약대상에 대한 조사와 정비를 통해 대응태세도 확립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만족하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에게 안심하고 단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은 기상 악화 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야간학교 제22회 졸업식 개최

 

단양야간학교가 지난 8일 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에서 만학도들의 노력의 결실인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11명과 가족, 야간학교 교사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만학의 졸업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 야간학교 교사들의 재능 나눔과 학생들의 학구열로 초등 3명, 중등 4명과 고등 4명 등 총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졸업생 중에는 1년 만에 중등과 고등과정 검정고시를 동시에 합격한 이윤신(60), 임수자(61) 졸업생도 2명 포함되어 있는데, 이윤신 졸업생은 생계를 위해 낮에는 택시를 운전하고 저녁에는 단양야간학교에서 성실히 수업을 하면서 주경야독을 몸소 실천, 금번 2회 연속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검정고시 초등과정에 합격한 온수윤 졸업생은 중국 귀화자이며, Qi Xiaofeng 졸업생은 현재 국내 거소 외국인으로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열심히 공부해 초등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두 명의 졸업생은 어린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중등과정 검정고시를 계속해서 준비하는 등 평생학습과 공부하는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어 자녀들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졸업생 대표는 이날 송사를 통해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가르침과 만학도 동료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0년 개교한 단양야간학교는 올해 11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오랜 경험을 가진 20여 명의 재능나눔 교사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을 위해 365일 무료로 운영 중이다.

단양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에서 한글 미해독자를 포함해 초등과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가르치는 선생님 중에는 2022년 6월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양군수로 당선된 김문근 군수도 포함돼 있는데, 김문근 군수는 바쁜 일정속에서도 퇴근후에 시간을 내어 단양야간학교 중등부 국어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주)미창, 화재예방 안심키트 150상자 기증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주)미창은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화재예방 안심키트 150상자를 어상천면에 전달했다.

사회정상화운동본부 김두진 이사장과 단양소재 (주)미창 서지용 이사 등은 8일 오전 11시 단양군 어상천면을 찾아 화재예방 안심키트 150상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안심키트 중 50개는 연곡1리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과거로부터 이어온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하는 시민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화재예방 안심 키트 나눔은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나눔 활동으로 2019년에도 어상천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화기 14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후원한 화재예방 안심키트는 홀몸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 화재감지기, 방역 마스크로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두진 이사장은 “화재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 지역에 의미 있는 전달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상천면 관계자는 “뜻깊은 일을 해 주신 사회정상화운동본부 김두진 이사장님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가구에 소화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water 단양수도지사, 겨울철 동파 방지대책 본격 가동

 

□ K-water 단양수도지사(지사장 임광규)는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와 협업하여 이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한파로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한 동절기 대응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동파신고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휴무일 긴급복구를 위한 비상대기조를 편성했다. 또한 한파 경보 발령시 SMS 등을 통하여 동파 방지를 위한 예방법과 조치요령도 홍보할 계획이다.

 

□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으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을 계량기 동파방지팩 등으로 채우기 ▲보호통 외부는 찬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테이프 등으로 밀폐하기 ▲장기간 외출이나 한파가 지속되어 동파가 우려된다면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놓기 등이 있다.

 

□ 임광규 K-water 단양수도지사장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한파가 찾아와 동파·동결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밝히며, 계량기 동파로 급수가 되지 않을 경우 단양수도지사(☎ 1577-0600)로 신고 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치하여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