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스마트 가축시장’ 보은에서 임시개장
-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 12월 15일 임시개장
충북도는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 일원으로 이전한 스마트 가축시장이 15일 임시개장을 했다고 밝혔다.
※ 기존 보은가축시장(보은읍 일원 위치)
이번에 개장한 보은가축시장은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에서 시행한 충북 최초의 스마트 가축시장으로 도비와 시군비 등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월 착공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0개월이 소요됐으며, 대지 28,837㎡규모에 사무실과 300두 규모의 계류장, 주차장, 생균제 가공시설을 갖췄다.
지금까지의 가축시장은 구매자가 현장을 방문해 소를 구입했지만, 스마트 가축시장은 구매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축시장 방문 없이 경매에 참여하고 소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가축시장과 차이를 두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가축시장이 중단되는 위험에 대응하고 가축시장의 통합관리와 비효율적 업무시스템 개선을 위해 도내 8개 가축시장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가축시장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제19회 금강환경대상 ‘최우수상’수상
- 탄소제로송 등 구체적 실천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호평받아
충북도는 15일 대전 중도일보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9회 금강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사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금강환경대상’은 지역 환경을 지키고 실천에 앞장선 시민, 기관, 단체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대전‧충청권의 가장 권위 있는 환경 분야 시상이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충북도는 탄소중립의 견실한 이행을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쓰리(3)GO’라는 비전과 각성(깨닫GO), 실천(행동으로 옮기GO), 동참(함께하GO)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탄소중립 시책을 발굴해 추진했다.
특히,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된 지난 3월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을 도청과 11개 시‧군 모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정하고 이행책임관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군 탄소중립 정책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해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이끌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이 직접 작사해 배포한 ‘탄소제로송’과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 등 다양한 도민 참여형 시책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연준 충북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호만이 아닌 구체적 실천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그간의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충북도만의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자청 분양전략팀 이주대책 난관 해결 등 앞장서
- 입동마을 이주대책 완료, 산단 분양으로 국제도시 기반 조성으로 베스트팀 선발
2022년 충북도에서 선발하는 베스트팀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 분양전략팀이 선발됐다.
분양전략팀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용지 매입, 산단 분양과 산단관리 및 난관을 거듭했던 이주민 대책을 담당하며, 맹경재 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 이전 지난 6년 동안 이주택지 실패로 경제자유구역청의 인원 감축과 존립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후 17공군비행장 건설부터 공항난민이라 불리며 여러 번 강제이주 당하고 수차례 무산된 이주택지 조성사업 해결을 위해 맹경재 청장 이하 분양전략팀 전체가 주민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해결책을 마련해, 이주택지 분양을 완료하고 2022년 10월 말에 물리적 충돌 없이 모두 자진 퇴거하면서 난관에 부딪쳤던 조성공사도 정상 진행 중이다.
또한, 이주마을 조성 과정에서 실패했고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일들과 주민들의 삶을 인터뷰로 기록하는 등 이주민의 희생이 묻히지 않도록 이주백서를 제작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MRO 유치 실패로 사업중단 위기까지 갔던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도 남은 미분양 1획지(39,670㎡,120여억원)를 2022년 분양 공고해 신청접수까지 완료한 상태로 입주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기업과 분양계약 체결하면 100% 분양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100% 분양, 청주시와의 콜버스 시범사업 협의와 깨끗한 거리 조성,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신설학교 개교 불일치 해소를 위한 교육청과의 협의 등 살맛나는 오송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맹경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진정성을 갖고 이주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주에 협조해 주신 입동리 주민에게 거듭 감사드리고, 향후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분양과 산단관리 업무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농기원, 논 재배 최적합 땅콩 품종 추천!
- 땅콩 논 재배로 안정생산 및 국내 자급율 향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논 재배에 적합한 땅콩 품종으로 ‘아광, 백중, 대풍, 신팔광’을 추천하고 습해경감을 위한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쌀 초과생산의 반복과 1인당 쌀 소비량이 급격한 증가는 매년 정부에서는 매년 쌀값조정을 위해 정부가 추가 매입을 통한 시장격리를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정세의 변화는 식량안보에 위협이 대두되고 있어 논을 탄력적으로 이용해, 유사시에는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농지의 보전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가에서는 논에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목과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현상이다.
이번에 개발된 논 재배 땅콩 품종선발 및 재배기술 개발은 농촌진흥청 공동연구과제로 수행됐으며, 충북도에서 3년간 논 재배시험을 거쳤다.
먼저 땅콩을 재배할 논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점토질 함량이 적고 배수 기반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도랑이나 배수로가 논보다 낮게 위치해 빗물이 역류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방지를 위해 가장자리 배수로(60×60cm)를 깊고 넓게 구획하고 25m 간격으로 중앙배수로를 내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리고 이랑높이를 30cm로 높여 침수 및 습해 피해를 예방한다.
한편, 논 재배에 적합한 땅콩 품종인 ‘아광, 백중, 대풍, 신팔광’은 논 재배에 따른 병과, 습해로부터 피해가 적어 수량이 높고, 도복에 강한 특성이 있다.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영상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땅콩 재배뿐만 아니라 논을 이용한 타 작물 재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논에 벼 대체작물 재배로 논의 이용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땅콩 생산으로 국내산 땅콩 자급율 향상에도 기여 할 수 있다고”라고 말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 검사 교육 지원사업 완료
- 지역 소규모 식품 제조업체 대상 자체 미생물 검사 능력 강화
- 제품 안전성 확보를 통한 지역 업체 시장 경쟁력 제고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이 올해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생물 시험실 구축 기술지원 및 미생물 검사 교육 무료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참여 업체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추진된 사업으로, 사업내용은 도내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미생물 시험실 구축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생산 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미생물 시험·검사 교육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대상 선정을 위해 11개 시·군 위생담당 부서의 협조를 받아 관련 업체에 사업 내용을 홍보하고 참여 희망 업체의 신청서를 접수·검토하여 최종 제천, 충주, 진천, 단양, 영동, 옥천에 소재하는 15개 업체를 지원했다.
교육은 업체의 요청에 따라 미생물 시험실 구축에 필요한 기초 실험장비 운용 교육과 미생물 시험·검사에 필요한 배지제조법 및 대장균 등 위생지표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 검사에 대한 실습으로 구성해 실시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우리 지역 식품제조업체 소득 증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연구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지역 식품업체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