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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 4년간 21.2% 상승…증가율 전국 2위 외 (2월2일 종합)

 

1. 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 4년간 21.2% 상승…증가율 전국 2위

2. 생거판화미술관 소장작품전 ‘사람이 사는 판화’개최

3. 진천군, 진천형 여성친화기업 오는 28일까지 공모

 

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 4년간 21.2% 상승…증가율 전국 2위

년부터 4년간 591만원 상승…평균 급여 순위도 56계단 ↑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 약 500만원 차이…직주근접 해결 필요

확대 노력으로 정착 근로자 증가세

 

진천군은 근로자 평균 급여가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21.2%가 증가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진천군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가 지난 2017년(‘16년 기준) 2천 789만원에서 2020년 3천 380만원으로 591만원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전국 2위, 82개 군 단위 중 1위의 기록이며 평균 급여로만 본 순위 변화도 눈에 띈다.

 

2017년(‘16년 기준) 평균 급여 순위가 전국 167위에 불과했던 진천군은 4년 만에 111위로 무려 56계단을 뛰어올랐으며 군 단위 순위로는 49위에서 16위로 33개 지역을 제쳤다.

 

원천징수지 기준으로 봤을 때의 증가율은 2017년(‘16년 기준) 3천 267만 원이었던 평균 급여가 같은 기간 동안 606만 원이 올라 18.6%를 기록하며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같은 해 주소지 및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를 비교했을 때 진천군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2020년 주소지 기준 평균 급여는 3천 380만원인데 반해 같은 해 원천징수지 기준은 3천 874만원으로 약 500만 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 순위 역시 주소지 기준은 111위, 원천징수지 기준은 44위로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 전국 순위가 높다는 말은 생산성이 높은 우량기업 유치에 공을 들인 진천군의 투자 유치 전략이 주효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진천군에 직장을 두고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다는 것의 방증이기에 높은 평균 급여 증가율에 진천군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진천군은 교성지구, 성석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을 추진하며 1만 세대 이상의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가고 있고 교육, 문화 등 정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1인당 교육 경비 지원을 바탕으로 KAIST와 함께 K-스마트교육2.0을 운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 AI 영재고등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음성군과 함께 협력하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회관(사업비 415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사업비 151억원), 도시재생어울림센터(84억원)를 구 전통시장 부지에 조성하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갈증 해소를 준비를 하고 있다.

 

다행히 군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주소지 및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 수의 격차가 줄어들며 진천군에 거주하는 직주근접 근로자 증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 2017년(‘16년 기준) 주소지 기준 근로자 수 3만 791명과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 수 4만 4천 253명의 차이가 1만 3천 462명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각각 3만 9천 777명, 5만 2천 462명을 기록해 이 둘의 차이가 1만 2천 685명으로 777명이 감소했다.

 

군은 관광, 물류, 서비스 등 지역 산업군의 다변화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누구나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 환경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누구나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다년간 추진한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정주 인프라를 빠르게 갖춰 직주근접 근로자 증가세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생거판화미술관 소장작품전 ‘사람이 사는 판화’개최

 

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4월 23일(일)까지 소장작품전 ‘사람이 사는 판화’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람을 주제로 26명 작가 41점 작품을 전시하며 소장작품 중 자화상, 현실 기록, 심상 반영, 신화 등 성질별로 분류해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현대인의 일탈을 아프리카 마스크로 표현한 신상우의 모노타이프 △이민자가 느끼는 문화적 이질감을 6색 석판화로 표현한 남천우의 ‘Individual Story IV’ △정원철의 위안부 할머니의 초상 시리즈 ‘Portrait in gray #2’, ‘Portrait in gray #4’ △장원석의 ‘애들아 라면줄까’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제2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제5회 비툴라국제판화 트리엔날레 1위에 오른 황정일의 ‘사이 間(BETWEEN)’ 작품도 이번 전시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입해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1인 5천 원으로 통합관람권 구입 후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으며 진천군민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문화관광과(☏043-539-3607~9번)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판화 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관람객이 전국 최초의 현대판화 전문미술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진천형 여성친화기업 오는 28일까지 공모

 

진천군은 2023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천형 여성친화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를 선정했으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공모에는 관내 기업 중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기업으로 여성근로자가 40%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대상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3개 기업에 대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여성친화(여성휴게실 등)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현판인증을 비롯해 양성평등 직원교육 서비스를 진천군과 협의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공고사항을 참고하거나 가족친화과 가족정책팀(☏043-539-340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