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길조 황새 네 마리 부화 성공
- 야생 방사 앞둔 대청이․호반이 부부황새 산란․부화 성공 -
청주시 최초로 야생 방사를 앞둔 황새부부가 부화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황새 단계적 야생방사장에서 올해 하반기 야생으로 방사 예정인 황새 ‘대청이’와 ‘호반이’ 부부황새가 산란한 4개의 알을 모두 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청이, 호반이 황새부부는 2011년생으로, 문화재청의 황새 전국방사 사업을 통해 2022년 9월 예산황새공원에서 이송돼 청주시에 둥지를 틀었으며, 보호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단계적 적응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서식하기 좋은 대청호반에 터를 잡고 살아갈 예정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흔히 번식하던 텃새였으나, 1971년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번식하던 황새의 수컷이 죽고, 함께 살던 암컷도 1994년 9월에 숨을 거둬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다.
시 관계자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던 황새가 청주에 둥지를 틀고 새끼가 태어난 것은 앞으로 우리시에도 기쁜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좋은 징조다”라며 “올해 하반기 야생방사도 성공해 청주의 하늘에 황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황새가족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 육추 기간 극도로 예민한 황새의 성격으로 인해 방사장 근접촬영 자제를 요청합니다.
(방사장 주소 :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 103-1)
4월 청주아카데미, 박위 위라클팩토리 온라인컨텐츠 창작자 초청 강연 개최
- ‘당신의 생각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입니다’ -
청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박위 위라클팩토리 온라인컨텐츠 창작자를 초청, ‘당신의 생각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입니다’라는 주제로 청주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박위 강사는 숭실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 하고 현재는 위라클팩토리 온라인컨텐츠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는 뜻을 담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활동 중이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SBS 스폐셜‘나는산다’, CBS‘세바시’등 다양한 방송에서도 활동했다.
박위 위라클팩토리 온라인컨텐츠 창작자는‘당신의 생각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입니다’라는 주제로 물리적, 사회적 장벽들이 가득한 사회에서 장애를 가진 분들이 더 많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넷째주 목요일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서 진행하는 청주 아카데미는 청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청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선착순 입장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한 5월 25일에는 최유나 법무법인 태성 이혼전문 변호사를 초청해‘친밀한 관계를 건강하게 지키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유익한 강연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