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최근 10년간 생물다양성 크게 개선
2. 진천군,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혁도롤러장’운영
3. 진천군,‘서헌강 사진초대전 기(氣)·인(印)·록(錄)’개최
4. 진천군, ‘소통·화합 Level up 통합워크숍’ 개최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6시 진천군청 본관 광장에서 진행되는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에 참석
행 사
△ 진천군 선암회 월례회 = 오전 10시 진천군 노인복지관 강당
진천군, 최근 10년간 생물다양성 크게 개선
충북 진천군 생태계에 존재하는 생물다양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립대 한봉호 교수의 ‘진천군 미호강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구조’에 따르면 미호강-백곡천 합수부에서 야생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12종이 증가하고, 포유류는 1종에서 3종으로 2종이 늘었다.
한 교수는 지난 2013년에도 미르숲 조성과 관련해 생태모니터링을 수행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동‧식물 생태, 식생, 퇴적지, 보호종 현황, 생태계 구조 등 지난 10년 동안의 미호강 일원 생태계 변화를 면밀히 비교·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미호강과 백곡천의 합수부와 농다리 주변에서 2013년에는 없었던 법정 보호종 붉은배새매, 참매, 원앙, 수달, 삵이 새롭게 출현해 눈길을 끈다.
수달과 삵은 각각 수생태계·육상생태계, 맹금류는 복합생태계 최고차 소비자로 분류되며, 최고차 소비자가 서식한다는 것은 생물다양성이 높고 안정적인 먹이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호강과 백곡천 합류부에 달뿌리풀군락 등 강습지가 넓게 형성되고 일부 논 경작지가 조성되면서 소형 조류, 설치류, 양서류 등의 서식 환경이 마련돼 이를 사냥하는 최고차 소비자가 서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법정보호종인 원앙의 출현도 고무적이다.
원앙은 주로 강에서 생활하지만 번식기가 되면 주변 숲 대경목의 줄기 구멍에 산란하는 특징이 있어 숲과 강이 인접한 곳에 서식하는 조류다.
원앙의 출현은 백곡천과 미르숲을 중심으로 한 주변 자연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안정적인 서식 장소가 만들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생물다양성 연구 결과는 송기섭 진천군수의 군정 운영 철학과도 맞물려 관심이 뜨겁다.
송 군수는 2016년 취임 초기부터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며 태양광 산업의 연구-생산-소비-재활용-교육을 하나로 연결하는 태양광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왔다.
민선 7기 들어서는 인구·경제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그린, 에너지 등 사회적 가치를 앞세운 진천형 지역 뉴딜을 선도하기도 했다.
이어 민선 8기에는 충북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도시를 선포하며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환경에너지과를 신설, ESG 군정 운영 동력을 확보했다.
친환경 군정 운영 체계 마련은 물론 함께 이를 현실화할 과감한 예산 투입도 함께 가져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본예산 기준으로 충북 1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의 환경 분야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려 1천 409억 원, 총예산의 22.78%를 환경 분야에 배정했다.
군은 올해부터는 환경 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ESG 개념에 지역의 경제적 특수성을 더한 ‘진천형 ESG 더블업’을 맞춤형 핵심 전략으로 하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총 4천 25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제 등 4개 분야 17개 전략과제를 확정하고 84개에 이르는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 군수는 “환경에 대한 진천군의 투자가 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키우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등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ESG 경영이 단순한 슬로건이나 다짐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지역 성장 엔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참고자료 1 생태모니터링 결과 및 관련 자료
- 참고자료 2 충북 11개 시군 환경 분야 예산
▮참고1 : 생태모니터링(2013년 → 2023년) 결과
항목 |
주요내용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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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백곡천 합수부 식생 |
·다량의 퇴적 발생. 모래톱 등 퇴적지는 습지자생초본으로 피복(육역화) → 버드나무, 달뿌리풀 면적 증가↑ / 수면, 모래톱, 논 면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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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
·2013년 16종 → 2023년 31종으로 ‘15종 증가’ - 신규출현종 : 21종 / 미출현종 : 6종 ·(법정보호종) 2013년 없음 → 2023년 3종 ↳ 붉은배새매, 참매, 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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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
·2013년 1종 → 2023년 3종으로 ‘2종 증가’ ·(법정보호종) 2013년 없음 → 2023년 2종 ↳ 수달, 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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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백곡천 합수부 신규 출현 법정보호종 참매(천연기념물 제323-1호,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323-2호,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삵(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
▮WEF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통칭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 민간회의 세계 경제올림픽이라 불리며, WEF 산하 국제경영개발원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보고서’ 등은 세계의 경제 정책 및 투자환경에 큰 영향을 미침 |
▮참고2 충북 11개 시군 환경분야 예산(본예산 기준)
(본예산, 일반+특별, 단위 : 천원)
구분 |
2021 |
2022 |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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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
비율 |
순위 |
예산 |
비율 |
순위 |
예산 |
비율 |
순위 |
|
청주 |
358,200,239 |
13.77% |
6 |
570,828,042 |
18.97% |
2 |
585,077,802 |
17.81% |
3 |
충주 |
155,006,851 |
13.77% |
6 |
216,381,162 |
17.40% |
3 |
216,028,847 |
16.57% |
5 |
제천 |
127,680,538 |
14.14% |
5 |
130,674,110 |
12.98% |
8 |
165,637,324 |
15.63% |
8 |
보은 |
56,248,830 |
14.32% |
4 |
61,851,818 |
14.66% |
5 |
55,107,111 |
12.72% |
9 |
옥천 |
82,901,017 |
16.48% |
2 |
80,001,839 |
14.32% |
6 |
98,107,917 |
15.95% |
7 |
영동 |
69,486,032 |
13.30% |
9 |
83,023,360 |
13.14% |
7 |
52,423,159 |
8.40% |
11 |
증평 |
33,084,820 |
13.61% |
8 |
32,429,297 |
12.43% |
10 |
28,247,528 |
10.30% |
10 |
진천 |
121,487,805 |
22.31% |
1 |
140,942,332 |
22.78% |
1 |
129,574,024 |
19.82% |
1 |
괴산 |
47,142,144 |
9.04% |
11 |
70,681,551 |
12.95% |
9 |
97,686,250 |
17.22% |
4 |
음성 |
98,495,806 |
16.02% |
3 |
123,168,346 |
16.14% |
4 |
148,154,969 |
18.04% |
2 |
단양 |
50,505,931 |
10.72% |
10 |
46,969,789 |
11.63% |
11 |
69,809,633 |
16.33% |
6 |
진천군,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혁도롤러장’운영
진천군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충북혁신도시 돌실공원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혁도롤러장’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카누타기, 숲밧줄놀이터, 뒤뜰야영에 이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진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혁도롤러장’은 돌실공원 내에 특별히 음향과 조명 등을 설치해 복고풍으로 꾸며졌으며, 롤러스케이트와 안전 장비 대여를 통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방학 중의 제일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탔던 기억은 아주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부모들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생거진천팝업놀이터‘펀아처리’, 으뜸협업프로그램‘진천판박이(생거판화미술관)’, 무형문화재 주철장인과 함께하는 금속주조체험 ‘종종만나요(진천종박물관)’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청소년수련관(☏043-539-77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서헌강 사진초대전 기(氣)·인(印)·록(錄)’개최
진천군은 오는 10월 3일까지 주철장전수교육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서헌강 사진초대전) 기(氣)·인(印)·록(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전통을 지키는 영원할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만나보고자 기획됐다.
초대작가 서헌강은 문화유산 현장을 포착하고 새로운 측면을 카메라로 담아 세계에 보여주는 작업을 하는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얼굴과 서사를 기록하고자 1995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로, ‘인간문화재-얼굴’의 초상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
군은 전시와 연계해 무형 문화유산 종목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위한 워크북을 전시 기간 중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담당 학예사가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관심 있는 관람객이라면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85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철장전수교육관은 주철장 종목의 전문 전승 활동과 더불어 전통문화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왔다”라며 “이번 전시가 무형문화재 인문 정신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소통·화합 Level up 통합워크숍’ 개최
진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송기섭, 민간위원장 이봉주)는 18일 생거진천치유의 숲에서 ‘소통·화합 Level up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통합워크숍은 지역사회 보장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들과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단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지역복지 활동에 대해 소통하고 민간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생거진천 치유의 숲 체험 행사’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복지 현장에서 민간위원들의 역할과 우수활동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허브 식초 만들기’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민간위원장은 “실무협의체 위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일선 현장에서 그간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소진을 회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개 분과 129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평가, 마을 복지계획 역량 강화 교육, 지역 조직화 사업, 복지 네트워크 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사진: 11시 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