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거진천 문화축제 효과에 건강박람회‧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참여도 ↑
2. 이상설기념관 건립기념‘보재 이상설’ 학술회의 성료
3. 진천군,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공급 현장 방문
4. (재)진천군장학회, 2023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모집
5. 진천군, 2023년 주민 안전 교육 운영
행 사
△ 극단 리플레이 ‘포석 민족주의로 죽다’ 공연 = 오후 7시 30분 진천읍 화랑관
생거진천 문화축제 효과에 건강박람회‧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참여도 ↑
지난 6일부터 3일간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함께 성황리 열린 생거진천 건강박람회와 농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가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제18회 생거진천 건강박람회 행사장에는 2천 621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난해 1천 420명보다 무려 84.5%가 증가했다.
박람회는 협력 기관 16곳이 참여해 총 28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됐으며 부스별 참여 인원 합계는 무려 1만 6천여 명을 기록했다.
구강건강, 한의약, 이혈, 어린이 건강, 심폐 소생술, 암 예방, 치매 예방, 의료기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다수 마련한 것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고 군은 분석했다.
특히 장시간 걸으며 축제를 관람하는 방문객들의 휴식을 위한 ‘숲 카페’와 건강한 식재료를 통해 건강 생활을 돕는 ‘카나페 간식 만들기’ 부스, 임산부를 위한 태교 공예 만들기 부스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진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도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었다.
전시장은 먹거리장터 8동, 판매 부스, 33동, 체험 부스 8동 등 총 64개의 넓은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축제 기간 판매된 농산물은 2억 7천여만 원으로 전년(2억 3천만 원) 대비 16.9%의 증가를 나타냈다.
판매 품목은 생거진천 쌀을 비롯해 축산물, 고구마, 표고버섯 등 19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쌀, 잡곡 등 곡류는 9천만 원의 판매량을 올리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농산가공품, 축산물, 과일류, 버섯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시 현장은 준비된 농산물 매진 사례가 계속되면서 조기에 마감된 부스가 다수 나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매년 방문객의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라며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함께 올라갈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설기념관 건립기념‘보재 이상설’ 학술회의 성료
진천군은 진천문화원이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독립 운동의 대부 이상설’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보재 이상설 선생의 불꽃 같은 독립운동의 신념과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 오던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을 기념하고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건국대학교 한상도 명예교수의 ‘일제의 대한제국 침탈과 독립운동’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이상설 선생과 관련한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로 ‘구주·구미주 독립운동’ 에 관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소장이 발표를 맡았고 동아역사연구소 이민원 소장이 토론을 운영했다.
두 번째로는 ‘연해주, 서전서숙, 한흥동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반병률 명예교수가 발표,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원 채영국 박사가 토론을 했다.
세 번째로 ‘이상설의 국권 회복 독립운동’을 주제로 전 진천향토사연구회 정제우 박사가 발표하고, 동ASIA연구소 수석 장세윤 박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보재이상설기념관 운영의 효율화 방안’에 대해 황경수 청주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김경열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종합 토론에서는 김양식 청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학술대회 토론을 이끌었으며,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과 관련해 제대로 평가받아 자라나는 세대에 값진 역사의식과 애향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보재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인 이현원 씨와 친족인 수당기념관장 이문원 님이 참석해 학술회의 개최 의미를 더했다.
진천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보재이상설기념관 건립을 기념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선생의 업적 조명과 기념관의 역할, 효율적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눠 아주 값진 시간이 됐다”라며 “기념관 개관 시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립운동가이자 대학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이위종 열사와 함께 국권 회복을 국제여론에 호소했었다.
또한 1910년 국권피탈 이후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앞장섰지만, 망국의 한을 품고 투병 생활 끝에 48세의 일기로 연해주 니콜리스크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이상설 기념관은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항일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총사업비 82억 1천500만 원을 투입해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전시관, 다목적관(교육관 및 강당, 전시실)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달 기념관 임시 운영 후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천군,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공급 현장 방문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은 12일 학교급식 위생관리와 질적 향상을 위해 학교급식 검수 현장을 찾았다.
이날 전도성 진천 부군수와 서강석 교육장은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는 진천산 친환경 농·축산물 등 여러 식재료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조리실 위생 상태 등을 점검했다.
진천군은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무상급식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29개교에 64억 1천400만 원을 교육지원청과 분담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농산물의 판로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우수농축산물 지원사업으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46개소에 친환경 쌀, 잡곡, 농산물 8억 4천만 원, 무항생제 축산물 5억 원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전 부군수는 “앞으로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농산물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재) 진천군장학회, 2023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모집
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오는 24일까지 2023년 하반기 장학생을 선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천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장학생 총 1,019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3억 1천100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장학금 지원 분야는 △특기 장학금(체육, 예능, 기능, 효행) △다문화·북한이탈주민 자녀 △학력 신장 성과 △청소년 꿈 드림 장학금 △우수학생 성과 △성적우수 장학금 △고3 응원 장학금 등 7개 분야다.
선발에 따른 공통 지원 자격은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소를 공고일 기준으로 진천군에 1년 이상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로서, 선발 분야별 세부 기준에 의한 성적 등의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장학생은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으로 최종 선발돼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접수는 개별 온라인 신청과 우편·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등은 진천군장학회 홈페이지(https://www.jincheon.go.kr/jcjh/main.do)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장학회 사무국(☏043-539-7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 진천군장학회는 진천군의 출연으로 1993년 설립해 군민들의 기부금과 이자 수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총 244명에게 1억 5천1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진천군, 2023년 주민 안전 교육 운영
진천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진천군 주민 안전교육’을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주민 안전 교육은 군에서 매년 1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생활안전 문제에 대한 상황별 인식을 공부했으며 안전에 대한 잠재적 사고와 문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교육자료(PPT, 동영상)를 시청했다.
교육 내용은 △생활안전을 위한 생활 속 위험 요인 대응법 확인 △재난 상황에서의 판단과 행동 요령 △응급처치를 위한 상처드레싱과 출혈 처지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교육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