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환경부 주관 ‘2024년 공공폐수처리시설’ 공모사업 선정
-보은산업단지 국비 18억 54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26억 4900만원
-장안농공단지 국비 7억 62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38억 6600만원
보은군은 환경부 주관 2024년 공공폐수처리시설 공모사업에 보은산업단지와 장안농공단지가 선정돼 국비 45억 602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5억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오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증설 사업과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연계처리하기 위한 관로설치사업 등 수질보전의 필요성이 높은 사업, 조기 착공 가능 사업 등 재정투자 효과가 높은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활발한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보은군은 기업의 산업활동 지원과 주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공공폐수처리시설 공모사업을 신청해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으로 국비 18억 54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4900만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노후 농공단지 관리를 위해 최근 몇 년간 폐수유출 사고가 있었던 장안농공단지의 오폐수 관로를 보은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하는 사업을 준비해, 2021년부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27억 62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8억 6600만원을 확보해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사업이 완료되면 수질오염사고 예방 및 수생태계 보전과 입주기업들의 오폐수처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주민과 입주기업의 상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앞장
보은군은 충북도내 최초로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인력난을 해결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이용을 신청해 단기 인력을 쓸 수 있는 제도로 기존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며 몇 개월 이상 고용해야 하는 직접 고용 방식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기에 소규모 영세농가의 반응이 좋다.
올 9월 입국한 34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3개월 동안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 머물면서, 도입 1달 여만에 250농가에 760명의 근로자가 농작업에 투입해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숨통을 트이고 있다.
아울러 군과 남보은농협은 상반기 87,000원이었던 농가 1일 이용료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에는 1만원 인하된 77,000원으로 책정했으며,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농작업을 매우 열심히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많은 농가가 계절근로자 이용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이후로 사설 인력업체의 인건비가 전년 대비 1~2만원 상당 낮아져 농작업 인건비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이용하는 농가 외에도 군 전체 농가가 인건비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12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보은농협(☏540-2605)이나 남보은농협(☏540-6422)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고향을 떠나 성실히 근무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환경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농촌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이 끝나는 날까지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 및 안정적으로 농업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충암 김정 탄신 537년 기념 승모제
보은군은 지난 1일 충암(沖菴) 김정(金淨) 선생의 탄신 537주년을 맞아 보은읍 성족리 석천암 앞에서 숭모제를 거행했다.
충암김정선양사업회(회장 김홍래)가 주관한 충암 김정 탄신 537주년 숭모제는 충암 김정 선생과 그 후손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역유림, 선양사업회원 등이 참여해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향교 명륜대학 박평선 교수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숭모제의 초헌관은 경주김씨보은군종친회 김홍빈 회장, 아헌관은 성족리 노인회 김홍필 회장, 종헌관은 보은문화원 구왕회 원장이 맡아 헌작했다.
충암 김정 선생은 보은 출신으로 조선중기 여러 가지 개혁정치를 시도한 대표적인 유학자로 18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21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했다. 이 후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과 형조판서를 지냈다. 이후, 기묘사화와 신사무옥 등에 연루되어 유배, 사사됐으나 충청지역의 여러 향교와 서원 등에 배향되었으며 제주 5현중의 한분으로 추앙받고 있다,
저서로는 <충암집>과 제주 유배 중에 저술한 <제주풍토록> 등이 전하고 있으며, 시문은 물론 그림 특히 화조화에도 뛰어나 조선 중기에 유행한 소경수묵사의(小景水墨寫意) 화풍의 전통을 형성했다
김홍래 회장은“이번 충암 김정 탄신 537주년 숭모제를 통해 충암 김정 선생에 대한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의 발전·계승까지 도모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보은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충암 김정 선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해진 군 문화예술팀장은“오늘 승모제를 통해 충암 김정 선생을 다시 한번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소중한 문화유산이 우리 후손들에게 오래도록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천암은 충북 보은출신인 충암 김정이 학문을 배웠던 곳으로 한말 개화기에는 사립 광명학교로 운영되다 광복 후에는 종곡초등학교 임시교사로 이용되고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종곡초등학교의 모태가 된 교육시설이다.
11월 2일(목) 보은군 동정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학림리 새마을공원에서 열리는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참전 추념식 참석
=오전 11시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열리는 보은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회식 참석
보은군 행사
△그레이스합창단 정기연주회=오전 11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보은군 도시재생대학 개강=오후 3시 보은군농촌활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