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심리적 응급처치’교육 실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은 15일 도내 재난·재해 및 사고 피해 발생 시 청소년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충북 고위기청소년 긴급대응 심리지원단을 대상으로 심리적응급처치 교육(PFA)을 실시했다.
충북 긴급대응 심리지원단은 2016년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적 외상 긴급개입 시스템 구축, 현재 12개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매년 충북 내 대규모 화재, 코로나19, 자살 등 청소년 고위기 사안 발생 시 공동 개입하여 청소년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
심리적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는 재난 발생 직후 재난 경험자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즉각적으로 개입하여 재난 경험자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재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심리적 응급처치 소개, 심리적 응급처치 핵심 활동 등 이론을 바탕으로 사례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응급처치가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도내 청소년상담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크고 작은 국가적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자살,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심리안정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상표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재난·재해 및 사고 피해 발생 시 청소년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심리적 외상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