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기계 안전사고 없는 지역만들기에 총력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사용이 많은 영농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트랙터와 관리기 등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는 작업 특성상 안전장치가 부족해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의 10배에 달하기에 제천시에서는 농가에 안전수칙을 준수한 농기계 사용을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우선,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여야 한다.
▲ 농기계 작업 시 회전체에 가까이 가지 않고 농기계 점검 시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거나 전원을 차단한다.
▲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한다. 또한, 음주 후에는 절대로 농기계를 운전하지 않는다.
▲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한다. 또한, 야간 시간대 운행 시에는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한다.
▲ 농기계 작업 중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며 작은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작업 중에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한편, 그동안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민들의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으로 노력해 왔다.
임대농기계 출고 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연중 순회수리교육을 통하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순회수리교육 차량 증차 및 인력 충원을 통하여 1개 조를 추가 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더욱 힘쓰고 있다.
주행형기종 농기계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부터 ‘IOT 기반 농기계 교통안전․사고감지 알람 시스템사업(농기계 추돌 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전파)과 더불어 안전표지판(경광등, 반사판) 부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에만 1,000대 이상의 주행형기종 농기계에 안전표지판을 부착 농기계 도로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민들이 안전하게 농기계 사용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고 농기계 안전교육 및 실습교육을 확대하기 위하여 올해 5월 준공된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 부지 내 실습교육장을 조성하였으며,
금년도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장마철 및 겨울철에도 실습이 가능한 전천후 안전사용 실습교육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금년 내 안전교육 전담 인력(임기제)을 채용하여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농기계 안전교육 거점센터로 운영하여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농기계 사용이 크게 증가하는 농번기인 만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농기계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 소외계층 완화를 위한 성인 디지털 문해교육 학습자 모집
- 비(非)문해자 대상, 힐링 디지털 문해학교 4개소 모집 -
제천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디지털 소외계층 완화를 위한‘2024년 힐링디지털 문해학교’의 학습자를 공개모집한다.
‘2024년 힐링디지털 문해학교’는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법 등 디지털 문해를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4개소 모집 예정이다.
비문해자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생활능력 향상,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본사업은 교육부‘2024년 성인문해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유번호증을 가진 단체대표가 5명 이상의 비(非)문해 교육생 모집 및 교육장소 확보 후 신청하면 된다.
제천시 관계자는“‘성인문해 디지털 학교’를 통해 비(非)문해자들의 소외감 해소 및 자긍심 회복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동체 참여를 유도할 계획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비(非)문해자 없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홍보학습담당관실(☎043-641-5462) 문의 또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okjcedu.je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제천시 청소년, 자매도시 용산구 초청 진로문화 교류 행사 참여
제천시는 28일 자매도시인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초청을 받아 제천시 청소년들과 함께 [2024년 용산구 미래교육한마당]에 참석하였다.
이번 초청은 자매도시 청소년에게 진로에 대한 이해 증진과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용산지역의 교육자원을 공유하고자 이루어졌으며, 이날 제천시를 대표하여 제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과 평소 진로에 대해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래존, 창의존, 탐색존으로 이루어진 진로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진로체험과 세계음식문화거리 탐방을 통한 세계음식 문화 체험 및 AR콘텐츠 체험, 리움미술관 견학까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문유진, 제천여고)은 “자매도시 초청행사에 참여하여 제천시 청소년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영광이며, 다양한 진로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자매도시 초청행사를 통해 제6회 제천시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에서 제안되었던 [지역사회 연계 진로체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앞으로도 제천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 및 청소년 활동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센터(☎043-642-83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 「2024년 상반기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건강강좌」의료급여신규수급자 교육 실시
- 신규수급자자 90여명 대상. 건강관리 적정의료급여기관 이용 도모 -
제천시는 최근 제천시청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의료급여수급자의 권리보호와 적정 의료이용을 위한 「2024년 의료급여 제도 안내 및 건강 강좌」를 실시하였다.
의료급여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제도와 차이점이 있는 의료급여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처음 의료급여를 취득한 신규수급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합리적인 병의원 및 약국 이용방법 ▲의료급여 이용시 꼭 필요한 절차 ▲수급자 변동사항 신고 및 부정수급 교육 등과 함께 건강 100세 실천 운동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의 호응도를 한층 높였다.
현재 제천시 의료급여수급자는 3,800세대 5,100여 명으로, 2명의 의료급여관리사를 배치하여 일반 의료급여대상자는 물론 다빈도이용자, 장기입원자, 집중관리군,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에게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적정 의료급여기관 이용을 위한 제도 안내 등 밀착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관리사의 활동을 알리고 수급권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료를 이용하도록 해 수급권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료급여제도애 대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좀 더 꼼꼼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의료급여 수급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올바르고 합리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사회복지법인 다하, 사회적자립 발달장애인 커플탄생 지원
- 32살 동갑 친구에서 부부의 인연으로 결실 맺다! -
두 손 꼭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가는 신랑 신부에게 축복과 감동의 박수갈채가 쏟아진 지난 5월 25일은 모두에게 특별한 날로 기억되었다.
이번 결혼식은 사회복지법인 다하(이사장 최종인)에서 2020년부터 사회적자립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하비전스쿨」의 성과이기도 하여 지역사회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의 성공적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에게 특별한 날로 기억된 지난 5월 25일의 주인공은 우다빈(32세, 제천특수교육지원청 행정실무원), 이승연(32세, 세하앤 근로인)씨로 중증발달장애인이다. 이들은 1993년 충북육아원에서 이하의집(중중장애인거주시설)로 함께 전원되어 27년이상 동료이자, 친구로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 또한 이승연씨는 2021년에 우다빈씨는 2023년 지역사회로 거주전환하여 안정적이고 건강한 자립생활을 영위해오고 있다.
부부 모두 결혼식은 꿈에 그리는 것이었으나, 사회복지법인 다하에서는 이들의 애틋한 사랑과 관계를 건강한 가정으로 발전시켜 살아갈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 붙여 추진하게 되었다.
다하비전스쿨의 핵심가치는 “선택”과 “책임”이다. 그래서 이들의 결혼준비과정도 필요한 사항들은 전적인 지원보다는 함께, 또는 스스로 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하여 결혼이 색다른 이벤트가 아닌 가정을 일구어 가는 서로의 책임이 수반된 것임을 알게 하였다.
이날 결혼식에는 부부의 성장과정과 자립과정을 지켜 본 사회복지법인 다하 산하시설 식구들과 직장동료, 지역 안에서 관계맺은 다양한 지인, 제천시청, 제천특수교육지원청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였다.
우다빈, 이승연 씨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키워주시고,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장병호 설립이사장님과 박경이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그 마음 잊지 않고 서로를 아껴주고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겠다.” 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최종인 이사장은 “오랜기간 시설생활에서 본인의 삶을 책임지고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전환되고, 보통의 사람들처럼 직장을 다니고 연애하고,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어 가는 이들의 삶은 우리들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자립지원의 결과물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시설 장애인뿐아니라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자립까지 고민하고 지원하는 법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