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일궈낸 자원봉사의 힘! 하궁촌리 마을에 희망을!
-충북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로 시골 마을을 물들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불씨로 우리 하궁촌리 마을은 큰 희망을 얻었습니다”하궁촌리 마을이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평소 조용하던 영동군 하궁촌리 마을이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식)와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호)가 추진하고 있는‘세상을 잇는 자원봉사! 나눔마을 만들기’사업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두 달간 열여섯 번이나 마을을 방문하여 낡은 담벼락에 다채로운 벽화를 그렸으며 마을 경로당의 오래된 간판 교체 및 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한편 틀니 세척, 이미용 서비스, 이동빨래차 운영 등을 통해 마을 환경개선과 고령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마을 주민 A씨의 변화된 이야기는 큰 울림을 주었다. 마을 주민들이 평소 알코올 의존과 비위생적인 주거 공간에서 살고 있는 A씨의 상황을 바꿔주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개선되지 않아 걱정이라는 말을 들은 영동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상촌면사무소 등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 단체들과 힘을 모아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 해주고 알코올 관련 치료를 지원한 것이다.
그 결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던 A씨는 건강과 삶의 의욕을 되찾아 마을의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윤동희 마을이장은“마을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변화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김성식 도자원봉사센터장은“두 달간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소외 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