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군, 호우피해 발 빠른 대처로 피해 최소화
충북 영동군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평균 276.5mm의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영동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SNS 단체대화방, 무선통신 장치 등을 이용, 지휘와 소통으로 발빠르게 대응했다.
이번 폭우는 특히 심천면과 양산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 심천면에서는 사흘간 341.5mm의 강수량을 기록해 연 평균 강수량인 743.5mm의 절반 가까이가 내렸다. 양산면 313.5mm, 매곡면 306mm 등 영동군 전역에서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여러 지하차도와 도로가 침수되거나 토사 유출로 인해 통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곡, 각계, 사부, 용당 4개소의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심천면 명천리, 심천면 용당리, 양산면 죽산리 등 도로 5개소가 통제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법곡저수지가 붕괴돼 인근 7가구 중 미처 대피하지 못한 1가구(1명, 컨테이너 농막)가 실종돼, 현재 수색 중이다.
영동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오후 6시부터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하고, 이튿날인 10일 오전 5시에는 전직원을 비상소집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및 도로 통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영동천 및 저수지 인근 위험지역에서는 140명의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토사가 유출된 도로와 저수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장비와 인력이 투입됐다. 심천면 고당리 국도 4호선 구간에 토석 1,000여톤이 유출돼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 발 빠르게 정리를 마쳤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10일 오전에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후,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빠른 피해 조사 및 복구를 지시했다.
정 군수는 “자연재해를 막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비상근무체계 가동과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 영동군,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추진
충북 영동군은 지난 11일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을 추진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가정위탁부모 18명이 참석했다.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은 가정위탁보호사업 및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아동권리기반 양육코칭, 청소년 시기의 중독문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위탁부모로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생각하고, 아동 양육능력 및 부모 역량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건강한 양육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아동의 안정된 성장과 발달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위탁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내 손안에서 척척 디지털 교실 운영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양무웅)는 최근 황간면 신평리 경로당에서 ‘내 손안에 척척 디지털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내 손안에 척척 디지털 교실’은 디지털기기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황간면 신평리 여성 경로회원을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열렸으며, 농어촌 공사 직원들이 직접 나와 1대1로 키오스크 사용법을 설명했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으로 최근 식당, 카페 등에 보편화 돼있으나,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날 황간면 여성 경로회원들은 터치패드를 이용해 원하는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취소를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키오스크가 낯설어 주문을 못하고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 조금은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무웅 지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7월 12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를 주재.
영동군 행사
△달리는 국민 신문고=오전 10시 영동군청 소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