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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

영동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인기’ 성공적 마무리 외 (8월12일 종합)

 

1. 영동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인기성공적 마무리

베트남 근로자 30, 90일간 농작업, 단 한명의 이탈자 없어...

 

충북 영동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지역농가 일손에 큰 보탬을 주고 출국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13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 30명을 도입해 90일간 사업을 진행했다.

 

황간농협이 운영주체가 돼 사업기간 동안 439농가에 1,694명의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근로자 가동률은 89.6%로 작년 전국 평균 가동률 74%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시행 초기 근로자들의 작업 미숙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과 황간농협은 근로자 공급 사업장에 현지방문 지도 및 주요작업에 대한 일과 후 근로자 실습 등을 추진했다. 근로자들 또한 성실한 자세와 빠른 적응력으로 사용 농가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동군과 황간농협은 근로자들의 현지 적응과 효율적 근로환경 여건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숙소 3개소 임차운영, 통역·상담사 2명 고용, 근로자 자체 관리반장 3명 선출, 매일 2회 근로자 건강 및 애로사항 청취, 관내 관광지 견학 및 한국문화탐방, 근로자와의 소통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근로자 유대감 형성은 물론 근로의욕도 고취시켰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사용한 농가들은 심각한 영농인력난에 큰 도움이 됐다. 근로자들이 정말 성실히 작업에 임했다사용료도 하루 8시간에 11만원으로 15~18만원인 일반 사설인력 보다 훨씬 저렴해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간농협 관계자는 “3개월 동안 단 한 명의 이탈자나 부상자 없이 건강하고 열심히 일해준 근로자들에게 감사하다내년에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임에도 황간농협과 협업해 근로자들의 영농작업 뿐만아니라, 숙식, 적응 등 체류전반에 세심한 관리를 추진했다면밀한 사업성과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다음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더욱 확대 시행해 소규모 영세농가들의 영농인력 부족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 영동군, 어린이집·유치원·학교 경계 30m까지 금연구역 확대

 

충북 영동군은 국민건강증진법개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과 초··고등학교 등 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m이내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구역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학교시설 범위 및 구역 확대에 따른 것으로,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 시설과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시설의 금연구역이 기존 10m에서 30m로 지정 확대와 함께,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이 추가 됐다.

 

올해 7월 말 기준 관내 어린이집은 16개소, 유치원 12개소, ··고등학교 26개소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영동군은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해당 학교 시설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관계 시설에 홍보 협조를 구하며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주변 시설경계구역 확대 및 신설에 따라 성장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간접흡연으로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금연구역 규정 위반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으니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3. 영동군 6.25 참전유공자 윤여학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충북 영동군은 지난 12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윤여학 일병의 유족(조카 윤강석)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

 

무공훈장을 받은 윤여학 일병은 수도사단 포병제10대대 소속으로 충북 진천지구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전사했다. 195410월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전쟁 여파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서훈 결정 70년 만에 고인의 조카인 윤강석 씨가 대신 훈장을 받게 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6.25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윤여학님의 유족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늦었지만 유족분들에게 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4. 영동읍 주민자치, 자매결연지 인천 계산2동과 고향사랑 상호기부

 

충북 영동군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구)는 자매결연지인 인천 계양구 계산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갑두)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단체는 지난 6월에 영동군 일원에서 교류협력행사를 진행하며 우정을 나눈 바 있다.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열린 기탁식에서 서로 100만원씩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하며 자매결연지의 지역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재구 위원장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계산2동 주민자치회와 뜻깊은 일을 해서 기쁘고, 더욱 돈독해진 것을 느낀다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제공받은 답례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와 계산2동 주민자치회는 2009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결연지역에 상호방문하며 지역 축제·문화행사 참여,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5. 한여름밤의 음악축제, 8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 성료

 

8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지난 10일 도마령정상(해발 800m 고갯마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상촌면과 용화면 마을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1회 행사를 시작해, 2회 축제부터도마령사람들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축제 1부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도마령 산촌 사람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밥을 어울려 먹으며, 훈훈한 산골 생활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겼다.

 

2부에서는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인 론 브랜튼을 중심으로 2001년 결성한 재즈그룹의 공연과 초대가수(양하영 밴드, 주권기) 공연 등이 진행돼 지역주민과 관광객, 예술인들이 화합하는 멋스럽고 운치 있는 한 여름밤을 보냈다.

 

이미선 도마령축제 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의 아름다움과 산골생활의 낭만을 조금이나마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다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도마령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13]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5시 신안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

 

영동군 행사

2024년 하반기 치유농업 교육=오전 9시 심천면 구구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