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부지사 임명으로 도정 젊어지길 기대”
- 김영환 충북지사, 어린이‧청소년‧여성 문제 해결에 초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충북도정 최초의 30대 여성 정무부지사가 임명된 오늘 일을 계기로 무엇보다 도정이 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김수민 정무부지사 임명을 통해 충북이 어린이‧청소년‧여성 문제에 눈높이를 맞추길 바란다”며 “특히 김 부지사가 출산과 육아 문제를 갖고 있는 워킹맘으로 젊은이들의 일가정 양립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허니버터칩과 노브랜드 디자인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충북 브랜드를 강화하는 일에 전문성을 발휘해 달라”며 “무엇보다 겸손한 부지사가 되어 도민을 섬기고 공무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청북도, 제15대 김수민 정무부지사 취임
- 충북도정 역사상 첫 여성, 첫 30대 정무부지사 탄생 -
- “규제 받던 충북의 권리 되찾아 올 것” -
충청북도 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인 제15대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2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민 신임 정무부지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감사하다”라며, “14세기 흑사병 수준의 비참한 출산율을 보이는 대한민국에서 충북은 민선8기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투자유치 52조원을 달성했고, 아픈이 들이 걱정없이 병원을 다닐 수 있게 된 것은 모두가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충북도민의 권리를 되찾는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으로 충북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고, 초고속 대용량 메모리(HBM)와 이차전치, 태양광 모듈을 가장 많이 만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충북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초석인 CTX 조기추진으로 진성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김영환 지사님과 164만 도민의 응원, 공직가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돌은 시점에서 후반기 도정에서는 익숙함과 결별하자”며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태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1986년 청주에서 태어나 일신여자고등학교,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디자인벤처기업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허니버터칩’과자 포장지를 기획‧디자인해 열풍을 일으켰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2018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 2021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15대 김수민 정무부지사 취임사
- 2024. 9. 2.(월) 14:00, 대회의실 -
존경하는 김영환 도지사님!
그리고 164만 도민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제15대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하게 된
김수민입니다.
먼저 < 대한민국 중심, 충북 >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영환 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충북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전임 김명규 부지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민선 8기가 중간의 반환점을 돈 지금,
이곳 저곳에서 개혁과 변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아가는
충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4세기 흑사병 수준의 비참한 출산율을 보이는 이 곳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충북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그렇게 크게
울릴 수 있었는지,
이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투자유치를 52조원을 넘게 달성할 수 있었는지,
아픈 이들이 걱정없이 병원을 다닐 수 있는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놀라합니다.
좋은 답을 이끌어내는 좋은 질문이 있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으려면?' 이라는 질문은
충북도민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지며 충북 도약에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충북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은
우리 지역이 초고속 대용량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와 이차전지, 태양광 모듈을 가장 많이 만드는 곳으로 명실공 자리잡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은 어디일까?'
도민의 오래된 질문에
민선 8기 충북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초석인
CTX 조기추진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지사님과 164만 도민의 응원,
공직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은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기 위한
꼭 필요한 재료임에 틀림없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빠릅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사회를 이루던 관념들이 변화하는 속도가,
변화와 혁신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릅니다.
물결을 타고 파도를 넘는 일,
그 파도 뒤에 오는 가장 좋은 미래를 도민께 건내는 일,
선택이 아닌 필수임과 동시에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하고 서비스업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함께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Al 과학영농의 시대를 열고,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며
업사이클링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충북의 권리를 되찾는 일을 하겠습니다.
충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것에 두껍게 둘러쌓여있던
각종 규제들,
그 한계로 충북에 사는 것이 차이가 아닌 차별이 되었던 설움의 세월들에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합니다.
겹겹이 쌓인 규제를 풀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 정원으로 만들어나갑시다.
또한 막혀있는 하늘길을 개척해야 합니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치인 370만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고 국제선 이용객도 대구공항을 따라잡았습니다.
신규 노선을 추가 발굴하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활주로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만들어
충북도 '대청호의 용'처럼 세계의 중심으로
힘차게 날아올라야 합니다.
이외에도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디지털영상자서전,
K-유학생 1만명 유치 등
충북만의 혁신정책이 자리를 잡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이제 민선8기 출범 후 2년이 흘러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후반기 도정에서는 우리 익숙함과 결별합시다.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내봅시다.
저 또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도약하는
충북을 만들어가는 일에 이 한 몸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저는 위기가 닥치거나, 힘이 들 때
"서 있으면 그저 땅이지만, 걸으면 길이 된다." 라는
글귀를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혼자 걸으면 작은 오솔길이 되겠지만
164만 도민이 함께 해주신다면 세계속의 중심으로 향하는 위대한 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타 지자체에게 영감의 통로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바로 설 때까지
저 또한 미력하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충북에 많은 것을 담고, 쌓고, 채우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2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