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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진천군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 외 (1월15일 종합)

1. 진천군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

2. 진천군, 2026~2028년 토양개량제 공급 신청 안내

3. 진천군, 지역 양봉농가 어려움 해소 적극 나

 

동 정

송기섭 진천군수는 16일 오전 1030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진천군 농산물 가공 연구개발제품 지역업체 기술이전 협약식에 참석

 

행 사
덕산읍 새마을회 월례회 = 16일 오전 10시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진천군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

-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2년 연속 충북 도내 1전년 대비 112% 이상 증가

온라인 플랫폼 확대 등 적극 홍보로 젊은 층 참여 늘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 운영 예정

 

충북 진천군의 더 큰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이 숫자로 증명됐다.

 

지난 한 해 진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81800여만 원을 달성하며 직전년도 38600여만 원 대비 1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 건수 역시 1,598건에서 5,750건으로 260%가 늘었고 2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기준 기부금은 2위 도시와 3억 원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진천을 사랑하는 손길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주목할 부분은 30~50대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전체 기부자 5,750명 중 81%4,660명이 30~50대이며 이는 온라인 플랫폼 활용 등 적극적인 홍보가 주효했다고 군은 분석했다.

 

군은 기부자들에 받은 정성을 더 효과적으로 지역에 전달하기 위해 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고, 올해 6개 기금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버스킹부터 교향악단 음악까지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를 지역 곳곳에서 개최해 군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즐길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수학자였던 보재 이상설 선생을 알리기 위해 이상설기념관 투어, 수학 보드게임, 수학 교구 제작 등의 체험형 수학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26인을 기억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열 예정이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도 마련한다.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드림스타트 등과 연계, 원하는 교과목 또는 예체능 교육 지원하는 저소득층 학업, 특기, 적성 지원사업이 그 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고 낙상 위험이 큰 지역 어르신 자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 꾸러미도 지원한다.

 

해당 사업 운영에 약 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 운영 중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내부적으로 5년 동안 고향 사랑 기금 5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고향사랑의 마음이 바꿔 놓은 지역 사회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부자의 마음이 일회성이 아닌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답례품 종류를 더욱 다양화하고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결과는 진천이 하면 왜 다른지를 보여준 아주 기분 좋은 사례이고,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진천군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상당의 지자체별 답례품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https://ilovegohyang.go.kr/) 또는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진천군, 2026~2028년 토양개량제 공급 신청 안내

토양 개량, 지력 개선 기대3년 주기로 읍면별 순차 공급

 

충북 진천군은 오는 220일까지 토양의 지력 유지를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규산, 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토양 개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토양개량제 공급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토양개량제는 31주기로 농지에 공급하며 2026년 진천읍, 문백면 2027년 덕산읍, 초평면, 백곡면 2028년 이월면, 광혜원면에 차례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충호 군 농업정책과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 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기대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원 신청 기한 내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군, 지역 양봉농가 어려움 해소 적극 나서

7개 사업에 39천여만 원 투입이달 내 대상자 지원

 

충북 진천군이 올해 양봉농가의 안정적 경영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개 사업, 38600만 원을 투입한다.

 

양봉산업은 양봉 산물을 생산해 농가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 기능으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최근 질병에 따른 꿀벌 개체 수 감소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연이은 벌꿀 흉작으로 수급 불안정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질병으로 약화한 봉군을 육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가온 장비 지원, 여왕벌 격리장비 지원 등 2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7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내 지원 대상 양봉농가를 선정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유식 군 축산유통과 주무관은 양봉산업 육성은 농가의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과일 생산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동시에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