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거진천 쌀이 맛있는 이유
2. 진천군, 농업분야 대설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3. 진천군 주민자치 연합회, 윤상호 회장 선출
4.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백미 1,000kg 전달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3일 오전 11시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진천군 자원봉사위원회 위촉식에 참석
행 사
△ 덕산읍 노인회분회 회장 이취임식 및 총회 = 3일 오전 10시 덕산읍 노인회분회 2층
생거진천 쌀이 맛있는 이유
- 알찬미 벼 계약재배 생산장려금 차등 지원으로 밥맛 관리
- 미질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 낮추는 전략으로 맛, 농가 소득 모두 잡아
단백질 함량 6.0% 이하 시 ha당 96만 원 지급
충북 진천군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밥상의 질을 높이고 있어 화제다.
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 쌀의 품질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질소시비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질소시비량이 줄면 수확량이 주는 대신 단백질 함량도 줄어 밥맛이 좋아지는 원리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실제 군은 지난해 말 시범포에서 질소시비량을 달리해 생산한 생거진천 쌀(알찬미)에 대한 블라인드 식미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10a당 7, 9, 11kg 시비 구별 쌀의 윤기, 색, 냄새, 맛, 찰기, 식감 등을 평가했으며 비료를 제일 적게 준 7kg 시비 구에서 가장 높은 밥맛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알찬미의 단백질 함량이 6.3% 이하(허용오차±0.3%포함)일 경우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진천군쌀가공협회 도정업체(10개소)와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고 실제 벼 수매를 실시한 관내 농업경영체다.
지원 단가는 조곡 40kg 기준 △단백질 함량 6.0% 이하면 6,000원 △단백질 함량 6.0% 초과 6.3% 이하면 4,000원이며, 지원 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ha당 160포다.
지난해 기준 진천군 벼 수매가는 40kg당 최대 63,000원으로 충북 도내 최고 수준이었다.
올해도 수매가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하면 단백질 함량을 6.0% 이하로 맞출 경우 최대 69,000원을 챙기는 꼴이 된다.
생산장려금 기준으로만 봤을 때는 계약재배에 신청 후 단백질 함량 6.0% 이하인 농업인은 ha당 작년 대비 20% 증가한 96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질소시비량을 늘려 수확량을 늘리는 것보다 실질 소득이 높아지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생거진천 쌀의 품질을 높이 유지하는 전략이 된다.
올해 고품질(알찬미) 벼 계약재배 약정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4월 25일까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진천군쌀가공협회 소속 도정업체(10개소)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호준 군 농업정책과장은 “생산장려금 차등 지원 전략은 생거진천 쌀의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에도 득이 되는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쌀이 되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농업분야 대설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196농가, 18.7ha에 5억 4천여만 원 지원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11월 대설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3일간 40.2cm(충북도 평균 13.7cm)의 습설로 농업 분야에 31.7ha, 약 31억 4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피해 신고 건에 대하여 정밀조사를 거쳐 196농가, 18.7ha (시설하우스 4.4ha, 인삼 6ha, 과수시설 5ha, 축산시설 0.7ha 등)를 확정, 재난지원금 5억 4천여만 원을 피해 농가에 지급했다.
또한, 피해 농가들이 신속히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등 파손된 농축산 시설 철거비 4억 2천5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호준 군 농업정책과장은 “대설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재난지원금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안정적인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지원금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자연재난으로 인해 재해를 입은 사람에게 재난복구를 위하여 지원하는 금액을 말한다.
때문에 영농 목적이 아닌 시설, 장기간 영농을 하지 않는 시설, 적법하지 아니한 건축물은 조사를 거쳐 대상 여부에서 제외하고 있다.
진천군 주민자치 연합회, 윤상호 회장 선출
충북 진천군 주민자치 연합회는 1월 월례회에서 7개 읍면 주민자치회를 대표하는 군 주민자치 연합회장으로 윤상호(57세 남) 회장을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윤 회장은 각 읍면 주민자치 위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으로 단독 추천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윤상호 회장은 “올해 새롭게 구성된 연합회의 회장으로서 일선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대표하고 각 읍면의 주민자치회와의 소통을 강화 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주민자치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주민자치회는 지난 21년 7개 읍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을 마쳤으며, 충북 도내 최초 주민세 환원 사업 환원율 100% 달성을 통해 선도적인 주민자치회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백미 1,000kg 전달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지회장 김윤호, 청년회장 한석래)는 31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1,000kg(3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백미는 김윤호 지회장과 한석래 청년회장이 취임 기념으로 마련했으며, 진천군노인복지관, 진천군 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호 신임 지회장은 “춥고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석래 신임 청년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힘든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