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 전역에 봄 향연…벚꽃 만개, 상춘객 발길 이어져
완연한 봄기운 속에 충북 영동군이 벚꽃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영동군 전역의 공원과 하천변, 도심 곳곳에 식재된 벚꽃나무들이 최근 꽃망울을 활짝 틔우며 군민들과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읍의 영동천과 용두공원, 황간면 초강천, 용산면 법화천, 양산면 호탄리 일대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봄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산책 명소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다소 길어지며 개화 시기가 늦춰졌지만, 4월 초순 이후 기온이 오르면서 벚꽃이 하나둘 만개하고 있다.
특히 영동천변은 군민의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으로, 하천을 따라 빼곡히 심어진 벚꽃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며 군민들의 산책 코스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신중 후문부터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1km 구간에는 수목과 조형물,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돼 추억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또한 지난 주말부터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야간 조명은 벚꽃이 지는 시기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영동천을 찾은 한 주민은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느낌”이라며 “올해도 영동의 봄은 참 특별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 영동군, ‘한마음 치매극복 온라인 걷기 행사’ 개최
26만보 걸으며 치매 극복 함께해요
충북 영동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42일간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온라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걷기를 통해 치매 예방 실천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워크온 앱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영동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26만보 걷기 목표를 달성하고, 치매 인식 개선 OX 퀴즈에 참여한 후 응모하면 된다.
군은 목표 걸음 수와 퀴즈 참여를 완료한 참가자 중 25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걷기 인증 사진을 ‘기억이 담뿍 머무는 길’과 ‘생각정원길’ 등 용두 1·2공원 산책길에 설치된 치매 관련 조형물과 함께 영동군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며, 이는 선택 사항이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설치물과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및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 정영철 영동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에 총력”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9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영동군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결혼부터 자녀양육까지 1억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부부 정착장려금 지원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 구입(전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소년 교육 바우처 제공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청년보금자리 임대주택과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영동군은 지난해 말 ‘2024년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영철 군수는 “앞으로도 출산·양육,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4. 영동군 학산면 무지개희망교실, 상지·죽촌마을 학습 전시회 열려
6년간 문해교육 마무리… 어르신들의 배움 성과 공유
충북 영동군 학산면 상지·죽촌 마을 주민들이 배움의 결실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영동군은 지난 7일 학산면 면민회관에서 ‘무지개희망교실 상지·죽촌마을 학습장 학습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상지마을 학습장의 6년간 문해교육 종료를 기념하고, 죽촌마을의 1년간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학습자와 가족, 군·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회는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 마을 대표 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지마을에서는 6년간 문해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학습자 9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죽촌마을 학습장에서는 교육 기간 하루도 빠지지 않은 정 모 어르신에게 개근상이 수여됐다.
정 어르신은 “예전에는 내 이름도 못 썼지만, 이제는 번호판도 읽을 수 있다”며 “무지개희망교실 덕분에 삶의 질이 크게 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준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 영동군, 고향사랑기부제 첫 2천만원 기부자 탄생
나노헬스케어 김정헌 대표, ‘1호 기부자’ 등극
충북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개인 기부 한도가 2천만원으로 상향된 올해, 첫 2천만원 기부자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주인공은 회갑을 맞은 김정헌 대표로, 지난 1월 3일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4월 8일 1천5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한도인 2천만원을 모두 채웠다. 이로써 김 대표는 영동군의 고향사랑기부제 2천만원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 대표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500만원씩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최고 한도 금액을 꾸준히 채운 바 있다.
그의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약 1억4천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기탁했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근 6년간 약 2억4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에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5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해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헌 대표는 “고향 영동군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6. 심천면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펼쳐
충북 영동군 심천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심천면에 홀로 거주 중인 L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L씨는 고령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주거 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봉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20여명은 지난 8일 L씨의 집을 찾아가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낡은 가구와 생활용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정용 심천면 새마을협의회장은 “매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특히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며 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용섭 심천면장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새마을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이웃이 함께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 구보다농기계 영동대리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성금 기탁
충북 영동군 구보다농기계 영동대리점(대표 신면호)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신면호 대표는 지난 8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엑스포 입장권 구매 지원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영동군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소외계층의 엑스포 관람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지역에서 열리는 큰 행사인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응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4월 10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1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종문화회관·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 업무협약식’에 참석.
영동군 행사
△농업인 대학 교육(스마트 정보학과)=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