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폭염 피해 대비 축산농가 면역증강제·소독약품 긴급 지원
보은군은 여름철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면역증강제와 소독약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온이 지속될 경우 가축의 혈류량과 호흡수가 증가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며 폐사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에 군은 7000여 만원을 투입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면역증강 물질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우농가 688호(38,800마리), 돼지 19호(23,000마리), 가금류 25호(139만 마리), 염소 35호(4,000마리), 낙농 28호(2,300마리) 벌 174호(15,031군)등이며 941호 농가, 총 147만 300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 품목은 가축의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한 면역증강제와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약품으로, 사육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신속하게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가축 질병 예방 및 폐사 방지를 위해 △축사 내 환기와 온도 조절 철저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신선한 물과 사료 제공 △가축 밀집도 조절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폭염은 가축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폐사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이번 긴급 지원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축산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보은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워터 페스티벌 본크란’ 개최
보은군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알차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9일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 ‘보은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워터 페스티벌 본크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문화공연존, 놀이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 총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공연존에서는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소속 후기 청소년 밴드동아리 2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보은군 내 청소년 동아리 8팀이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에어바운스 보물찾기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5개의 놀이존, 비치백 만들기 등 3개의 체험존,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이 청소년과 주민들을 맞이한다.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교학부모연합회 등 지역 청소년 유관 기관도 함께 부스 운영에 참여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력과 소통을 경험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사회적 교육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특히 보은읍뿐 아니라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청소년들도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은군 행복버스’가 보은읍 및 10개 면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시원하고 뜻깊은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속리산면 3개 단체, 초중고 육상선수 격려를 위한 생수 전달
속리산면 3개 사회단체는 보은에서 열리는 제54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3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육상선수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했다.
7일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조두영) △속리산숙박업조합(조합장 신광봉) △사내2리 마을회(이장 김승원) 등 3개 단체는 대회가 열리는 보은공설운동장을 방문해 육상선수들이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도록 시원한 생수 500박스(1만병)을 보은군육상연맹(회장 정원식)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폭염 속에서 122개 종목에 참가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3,500여 육상선수들의 땀을 식혀주고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려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상연맹은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회기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휴식 시간과 야간 경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두영 회장은 “보은군을 찾아준 선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이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식 회장은 “매년 물품을 후원해 주시는 속리산면 사회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육상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면 단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으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건강한 한식 디저트 교육과정’운영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김미숙)는 회원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5회에 걸쳐 진행한 ‘건강한 한식 디저트 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들의 식생활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전통과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한식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강의는 한식 디저트 전문가 조영래(소반에) 강사가 맡았으며, 오란다 강정, 올리브 정과, 자일리톨 캔디, 보리빵, 약과 등 총 14종의 디저트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이 병행됐다.
수강생들은 조리법은 물론 재료의 선택, 건강한 단맛 대체재 활용 등 전반적인 디저트 제작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마을 공동체 행사나 로컬푸드 상품화에도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김미숙 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식 디저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과 실습 기회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농촌 여성들의 자립 기반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은희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들이 건강한 먹거리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득 창출이나 공동체 활동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8월 8일(금) 보은군 행사
△늘봄학교 핵심인력 농촌체험 프로그램 홍보 워크숍=오전 10시 문화충전소가람뫼
△루비라이온스 후원 팥빙수 나눔 행사=오전 11시 30분 대청댐노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