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군정
1. 음성군, 악성민원 근절...공직사회 보호한다
□ 군정 소식
2. 음성군, ‘찾아가는 세외수입 상담실’ 운영...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3. 음성군, 2025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 개최
-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 의미 더해
4. 음성군 육상팀,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입상
□ 읍면 및 기관사회단체 소식
5. 맹동면 ‘얼굴 없는 천사’,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직접 구매한 생필품 전달
6. 제44회 설성문화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 9월 19일까지 예선 접수
▣ 2025. 9. 10.(수) 조병옥 음성군수 동정 - 공무 국외 출장 |
1. 음성군, 악성민원 근절...공직사회 보호한다
음성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악성민원으로부터 공직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최근 잇따른 공무원 대상 폭언·폭행 사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음성군은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를 근거로 한 단계 진화된 민원 대응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단순 행정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공무원 개개인의 안전과 인권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악성민원은 크게 위법민원과 부당민원으로 분류된다. 위법민원은 단순 폭언, 모욕, 명예훼손, 협박, 성희롱, 폭행, 기물파손, 스토킹, 신상 공개 등 명백한 불법 행위들로 정의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군은 증거 확보, 안전요원 호출, 경찰 신고, 피해자 분리 등 즉각적인 현장 조치와 함께 필요시 수사 의뢰와 고소·고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부당민원은 담당자에게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통화나 면담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 그리고 동일·유사한 내용으로 지속·반복적인 상담을 요구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이와 같은 민원인의 부당민원에 대해서 부적절한 요구는 단호히 거부하고, 장시간 지속되는 상담은 종료를 안내하며, 3회 이상 반복되는 민원은 종결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악성민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 6월부터 민원과와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민원 통화 내용을 자동 녹음하거나, 방문 민원의 경우에도 면담 시작과 동시에 녹음·녹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고지 없이 녹음·녹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흉기 소지, 폭언·폭행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민원인에 대해 출입 제한 및 퇴거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민원실에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경찰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음성군은 보호 장비도 대거 확충했다. 민원과 3대, 행정복지센터에 10대의 웨어러블 카메라와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도 각각 10대와 50대씩 보급을 완료했다. 민원창구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위험 물질 투척 등으로부터 담당자를 보호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악성민원으로 피해를 입은 공무원을 보호하는 주체를 ‘개인’이 아닌 ‘기관’으로 확대한 점이다. 군은 위법행위에 대한 고발을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전담 대응팀이 법률 지원에 나선다.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에 필요한 소송 비용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아울러 민원 담당자의 심리적·육체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도 도입했다. 피해 공무원은 필수 보직 기간 내에도 전보가 가능하고, 악성민원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인정되면 최대 6일의 공무상 병가를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심리 상담비와 치료비 지원도 이루어지는데, 심리 상담은 2회 한도 내에서 회당 10만 원, 의료비는 최초 1회에 한해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민원과 관계자는 “악성민원을 근절해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결국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2. 음성군, ‘찾아가는 세외수입 상담실’ 운영...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음성군은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와 체납 해소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세외수입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상담실’은 세외수입 업무가 부서별로 상이하고 복잡해 실무자의 어려움이 컸던 점을 고려해, 담당 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세외수입의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 세정과 세외수입팀장과 담당 주무관 등 3명이 징수율이 낮거나 체납액이 많은 부서 및 공통으로 세외수입 과목을 부과하는 읍면을 직접 찾아가 부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담 내용은 부과·결의·고지 등 기본 행정 절차를 비롯해 감액, 과오납 정리, 체납자 재산 조회, 압류 처리 등 실무 전반을 포함한다.
군은 이번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세외수입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사후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연수 세정과장은 “이번 상담실 운영은 단순한 업무 지도를 넘어, 부서별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고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3. 음성군, 2025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 개최
-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 의미 더해
음성군은 9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2025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5년 양성평등 주간 행사는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대표 윤영미)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장기봉 음성 부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내빈과 여성단체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여성단체협의회 50주년 기념 퍼포먼스 △‘명화와 노래로 알아보는 양성평등 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미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의 50년 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자랑스러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기봉 음성 부군수는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는 문화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음성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 주간(매년 9월 첫째 주)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 주간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평등 의식 확산과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4. 음성군 육상팀,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입상
음성군청 육상팀(감독 김상경)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개최된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윤철 선수가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65.81m 으로 1위, 창던지기 여자일반부에서는 51.67m로 고현서 선수가 1위, 원반던지기 여자일반부에서는 50.41m 정채윤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상경 감독은 “전국체전을 앞둔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음성군 육상팀의 위상을 알리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 맹동면 ‘얼굴 없는 천사’,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직접 구매한 생필품 전달
지난 8일,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발송자가 택배로 보낸 생필품이 도착했다.
면에 따르면, 복지팀에 도착한 물품은 익명의 기부자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직접 구매한 총 50만원 상당의 휴지 12세트(30롤), 라면 6박스(20봉입) 등 생필품으로, 조용히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 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한사코 이름 밝히기를 꺼린 맹동면의 얼굴 없는 천사는 복지팀에 전화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 꼭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다.
안정아 맹동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열심히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생필품은 맹동면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6. 제44회 설성문화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 9월 19일까지 예선 접수
한국B.B.S충북연맹 음성군지회(회장 안재형)는 제44회 설성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되는 청소년 어울마당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를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어울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이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기며, 세대 간 화합과 지역문화 계승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된 가요·댄스 경연대회다.
예선 접수는 이달 19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가요·댄스 등 참가종목을 촬영한 동영상을 이메일(fantasya77@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10월 18일 오전 9시 제44회 설성문화제 주무대(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금은 가요부분 △금상 30만원(1팀) △은상 20만원(1팀) △동상 10만원(1팀)이며, 댄스부분 △금상 30만원(1팀) △은상 20만원(1팀) △동상 10만원(1팀)이다. 통합부분 대상 1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B.B.S 사무국장(010-9849-3176)에게 문의하면 된다.
안재형 한국B.B.S충북연맹 음성군지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 설성문화제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어제의 숨결을 오늘에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