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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11월 걷기 좋은 길, 단양강 잔도 외 (11월6일 종합)

<인물동정>
▶ 류한우 단양군수 = 6일 오전 10시 30분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 류한우 단양군수 = 6일 오후 2시 00분 군수실에서 진행되는 2020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성금 전달식

 

11월 걷기 좋은 길, 단양강 잔도

 

관광1번지 단양군의 트레킹 명소 단양강 잔도가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고 싶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주말 소백산과 월악산, 가곡 보발재 등 단양의 단풍 명소와 주요 관광지에는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하듯 만추(晩秋)의 절경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그 중에서도 ‘한국판 잔도(棧道)’로 입소문을 타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에는 지난 토·일요일 이틀에만 나들이객 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하나 없는 새파란 하늘과 붉게 물든 단풍으로 추색이 짙은 주변 풍광이 마치 구름 위를 걷듯 단양강 위로 지어진 잔도를 찾게 하는 매력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단양강 위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렸던 단양에 왔음을 물씬 느끼게 하는 곳이다.
중간 중간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찔하고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명승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 반드시 걸어야 하는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으며, 단양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느림보강물길은 트래킹족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느림보강물길 5코스인 수양개역사문화길은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 3.6km 구간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느린 걸음을 옮길 수 있으며,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수양개빛터널 등 단양의 핫한 관광지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이다.
군은 각종 트레킹 코스의 인기에 힘입어 느림보 힐빙 생태관광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느림보 생태탐방길, 죽령 옛길 탐방로, 천동∼다리안 탐방로 등 다양한 걷기 길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36억 원을 투입해 영춘면 하리부터 남천리 성골까지 3.0km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느림보 생태탐방길 조성사업’은 온달관광지∼솔밭공원(1.8km) 구간을 올해 완료했으며, 내년도 솔밭공원∼성골(1.2km) 구간을 마무리해 생태체험을 통한 지역관광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떨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슬기로운 걷기 코스로 단양강 잔도를 포함한 단양느림보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관광1번지 단양이 국내 최고의 언택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스트코로나 시대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단양군 어상천면주민자치위원회, 마을 환경정비 ‘구슬땀’

 

단양군 어상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광희)는 마을 입구인 심곡삼거리 공원에서 소나무 분재와 잔디를 식재하는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자치활동 사업으로 추진하려던 마을행사를 대체해 진행됐으며, 주민자치위원 15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조광희 위원장은 “올 여름 쏟아진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우리 마을이 이제는 아픔을 극복하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번에 식재한 소나무와 잔디가 무럭무럭 자라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가져오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단양군, 성인문해교육 마을학습장 운영 재개

 

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성인문해교육 마을학습장 운영을 재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 2월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을 위한 조치로 관내 경로당이 폐쇄됨에 따라 마을학습장 운영도 중단됐으나 추석명절이 지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마을 경로당 재개방과 함께 군은 학습장의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기존 마을학습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재개 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양읍 심곡리 마을을 포함한 12개 학습장이 희망 의견을 전달해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운영방식은 주 1회 경로당에서 대면수업이 이루어지고, 주 2회는 전화 수업 등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군은 대면 수업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점검해 교육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 교육생은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시간을 보냈는데, 다시 이렇게 학습장에 모여 공부를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기쁘고 즐겁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줄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기동 문화체육과장은 “성인문해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꼼꼼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습장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한글, 수학, 생활 문해 등을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