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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토론형 간부회의 도입으로 회의문화 혁신 나선다 외 (11월10일 종합)


 1. 진천군, 토론형 간부회의 도입으로 회의문화 혁신 나선다
 2. 진천군,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확대 실시
 3. 진천군, ‘톡(Talk) 톡(Talk) 털어내자, 청춘’캠페인 실시
 4. 직장새마을운동진천군협의회, 행복 1% 연탄나눔 행사 개최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11시 이월면 펀던마을에서 진행되는 펀던만을회관 준공식에 참석


 행   사

△ 문백면 소방관서 합동소방훈련 = 오전 10시 30분 문백면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

 


  진천군, 토론형 간부회의 도입으로 회의문화 혁신 나선다
- 지난 9일 첫 시행,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 모여
- 2021년 예산 편성 및 2025년 시승격 달성 방안 등 주요 현안 논의

 

  진천군이 매주 월요일 운영되는 간부급 회의의 진행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군정 운영의 효율을 도모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한 주 간의 부서별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던 형식적인 회의 방식에서 탈피해 군의 현안사업 및 업무에 대한 각 부서장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토론형 회의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9일, 변경된 회의 방식을 적용한 첫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2021년 예산 편성 방안, 2025년 시승격을 위한 진천읍 인구 5만 달성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해당 업무 담당 부서장의 발제로 시작된 회의에는 새로운 운영 방식 도입이라는 어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년 이상 업무를 추진하며 체득한 각 부서장들의 ‘찐’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2021년 예산 편성과 관련한 첫 번째 안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도 세입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부서별 사업 예산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의견이 교환됐다.

  군비 매칭 공모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수익성과, 효과성을 판단해 응모를 결정할 수 있는 내부 위원회 운영이 필요성과 군에서 추진되는 민간보조사업의 내실화 등이 논의됐다.

  그리고 최근 역대 최대 상주인구 돌파라는 군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 중인 현 시점에서 2025년 진천시 승격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진천읍 인구 5만 달성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가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명품 학군 조성, 브랜드 공동주택 유치,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 인구증가 담당부서 인력 확충 등이 있었다.

  이 밖에도 충북혁신도시가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수준 높은 교육 체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월요 간부회의 방식 조정과 더불어 월간업무 보고회, 주요사업 전략회의, 읍면장 회의 등에 대해서도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속도감 있는 행정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전국 최상위권의 경제지표와 인구증가세를 자랑하고 있는 진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정책방향과 전략을 생산할 수 있는 회의 방식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회의임에도 기대 이상의 좋은 의견들이 많이 발굴돼 매우 알찬 시간이 됐다” 고 총평했다.

  그는 첫 번째 안건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인프라 조성에 예산 편성의 중심을 두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 편성의 내실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또 인구 증가 안건과 관련해서는 “백사천을 기준으로 남과 북 지역에 공동주택을 10,000세대를 유치해 군에서 조성 중인 산단 준공 시점에서 맞춰 적시에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맞춤형 전입시책을 통해  미전입 실거주자들의 전입 유도도 병행해야 한다”며 “진천군 상주인구 9만 돌파 시점에 맞춰 완성된 진천시 승격 로드맵을 전 군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군,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확대 실시

 

  진천군은 지적불부합지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량을 올해 대비 2.5배 확대해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도 재조사 사업지구는 △광혜원면 구암1지구 △죽현1지구 △회죽1지구 △이월면 신계1지구 등 총 4개 지구로 총 2,586필지 4,047,000㎡ 규모다.

  군은 현실 이용경계와 지적도의 경계의 불일치가 심해 주민들의 재산권행사에 제약이 생기는 지역을 사업지구로 우선 선정했다.

  군은 12월에 개최할 주민설명회와 우편발송, SNS 게시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내년 1월부터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따라 이웃간 토지분쟁 해결 등 주민만족도가 높아 내년도 대상 구역을 두배 이상 늘렸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2년부터 노원1지구를 시작으로 총 12개지구 3,400여필지 1,592,000㎡의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완료했다.
 


  진천군, ‘톡(Talk) 톡(Talk) 털어내자, 청춘’캠페인 실시

 

  진천군보건소는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생명사랑‧생명존중을 주제로 ‘톡(Talk) 톡(Talk) 털어내자, 청춘’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대 청년·청소년들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정신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장에는 자살예방 홍보관, 음주 체험관, 연계기관 홍보관 등이 설치돼 자살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정신질환 인식개선 O·X퀴즈 룰렛 체험도 진행해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8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교육종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중 ‘지난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12.8%가 ‘가끔 있다’, 3.58%가 ‘자주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2019년 우리군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7.8명으로 OECD 평균 11.3명 보다 2.4배 높고 우리나라 평균 26.9명 보다 높은 편이다.

  이에 군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우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군 20대 청년·청소년들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직장새마을운동진천군협의회, 행복 1% 연탄나눔 행사 개최

 

  직장새마을운동 진천군협의회(회장 김일권)은 10일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2020년 행복 1% 후원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 남재호 진천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탄 배달은 지역 취약가구 4세대를 선정해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행복 1% 나눔 성금과 직장새마을회 자체예산으로 마련됐다.

  연탄을 제공받은 한 주민은 “살림이 더욱 팍팍해져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 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 직장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수혜가구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