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보도자료]
1. 충북교육청, 폐교역사자료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23일)
2. 충북단재교육연수원, 한국전쟁 70년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평화교육연수 펼쳐(23일)
충북교육청, 폐교역사자료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 폐교역사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 구축 -
(http://oldschool.cbe.go.kr)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폐교역사자료를 디지털로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질이 떨어지거나 없어질 우려가 있는 정보들을 디지털화 보관- 소장품, 자료, 문자, 화상 정보, 3차원 정보, 음악, 동영상 등 각종 유형의 자료
□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폐교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 보존하기 위해 폐교역사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해 11월 23일(월)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 충북교육청에서는 2004년도에 시·군교육지원청별로 폐교 역사자료들을 책자형태로 제작했다.
이후 늘어나는 폐교 자료관리의 필요성 및 폐교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소중한 모교의 추억을 상기시키고 충북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산재한 폐교자료를 수집하여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 홈페이지는 ▲아카이브소개 ▲학교 찾기 ▲발자취 ▲기증하기 등 4개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연혁, 지역 및 학교 현황, 재산 및 졸업생 내역, 생활기록부, 현재 관리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카이브를 통해 졸업생들의 추억이야기, 교가제창, 운동회 사진, 학교부지 기증서 등의 사진, 문서, 동영상등 다양하고 소중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 2020년 11월 17일(화) 기준 사진 15,034건, 문서 579건, 동영상 232건 등 모두 15,845건이 탑재중이며, 2004년 발간된 지역별 폐교책자는 e-book형태로도 제공된다.
□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잊혀져가는 폐교자료가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되어 학교가 지역사회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폐교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구축이 보고 싶은 동문들과 지역사회를 연결해주는 소중한 연결 고리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자료수집 등에 동문들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도교육청에서는 폐교역사자료 디지털아카이브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후에도 폐교역사자료 홈페이지와 각급학교의 역사자료관과의 연계방안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 한편, 학생수 감소와 도시화로 인해 농촌지역의 폐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충북의 경우 1982년이후 폐교수가 253개교에 이른다.
현재 폐교는 교육목적의 자체활용과 소득증대시설, 교육,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한국전쟁 70년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평화교육연수 펼쳐
□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원장 조의행)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보내며 전쟁과 평화를 화두로 특강, 뮤지컬, 마당극 등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 11월 20일(금), 12월 9일(수) 한국전쟁 70년 평화교육 유트브 특강 ‘평화의 길 위에서 미래를 보다’라는 특강을 각각 마련하여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과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20일(금)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이자, ‘전쟁과 사회’의 저자 김동춘 교수의 ‘한국전쟁 70년 한반도 평화의 길’을
12월 9일(수)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박노자 교수의 ‘한반도의 미래와 평화교육’을 주제로 각각 특강이 이루어진다.
□ 11월 24일(화)에는 노근리 사건 등 전쟁이라는 비참한 역사 속에 통한의 세월을 보낸 이웃의 삶을 보듬고 위로하는 마당극 ‘귀동아 방귀동아’를
12월 10일(목)에는 분단의 맹아 시기인 일제 강점기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던 역사를 뮤지컬로 올린 ‘갈 수 없는 나라’를 무대에 올려 예술적 감수성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서 소수 인원(70명 내외) 직접 관람과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한다.
□ 또한, 분단의 문제는 일상의 많은 문제에 맥이 닿아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일상의 인문학으로 만나는 ‘분단시대를 건너는 평화의 징검다리’를 잇달아 기획하였다.
11월 26일(목) ‘교실에 들어온 혐오 물리치기’ 특강을 시작으로 분단 역사의 폭력이 일상에 혐오와 차별, 건강의 문제로 변주되는 현상을 세계시민교육적 관점에서 진단하는 온라인 연속 특강이 12월 1일(화)까지 진행된다.
□ 조의행 원장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평화로운 미래세대를 키우는 다양한 평화·통일교육으로 접근하여 교육현장에 평화가 밥과 꿈이 되는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지난 11월 7일(토)과 11월 14일(14)에는 초중고 선생님을 대상으로 ‘노근리에서 시작하는 평화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전쟁 중 미군에 의한 희생이 있던 영동 노근리와 보도연맹 사건으로 인한 학살 장소인 오창 양곡창고, 대전 골령골 산내 지역 등을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