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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제천시, '멈추지 않는 선행' 제천 얼굴 없는 천사 18년째 기부 외 (12월17일 종합)

'멈추지 않는 선행' 제천 얼굴 없는 천사 18년째 기부

  충북 제천시에서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가 18년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 연탄 판매업체에서 제천시청에 팩스로 보내온 보관증에는 연탄 2만 장(약1,500만 원 상당)을 기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시 담당자가 연탄 판매업체 측에 연탄 기탁자가 누군지 물어봤지만 매년 그렇듯 주인공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기탁하는 분은 ‘제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달라.’ 는 당부의 말만 전했다고 알려졌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얼굴과 이름을 알리지 않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인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선행은 벌써 18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제천 시민들은 기탁의 주인공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함을 넘어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선행 소식을 매년 겨울 접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어김없이 연탄을 전해주고 계신 얼굴 없는 천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연탄은 관내 난방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

 

 

제천시보건소, 한파 속“한랭질환 주의 하세요”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낮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한랭질환’ 발생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가 발생하는 질환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지만 기본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저체온증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정의 전망에 따라 더욱 예방수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및 고른 영양분의 식사하기 ▲적절한 실내온도(18~20℃) 유지하기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하기 ▲외출 시 따뜻한 옷(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입기 등의 건강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약하므로 한파 시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제천시보건소는 한파 기간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

 

 

의림지동 통장협의회,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의림지동 통장협의회(회장 신창준)는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10명에게 각 2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였다.

  통장협의회는 2020년 3월부터 통장수당의 일부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아화폐로 구매하고,

  이에 따른 할인액을 매월 적립하여 관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기금으로 마련하였다.

  신창준 협의회장은 “통장협의회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의견을 모았다.”라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의림지동이 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씩씩하게 성장하여 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다.

 

2020 생활체육지도자배치 사업 우수사례 입상

 

  제천시체육회는 지난 4일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한 “2020년 생활체육지도자배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지도영상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한 생활체육지도자배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226개 시도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배치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모 후 심사를 거쳐 지도영상(단체) 최우수상 1단체, 우수상 2단체, 장려상 13단체를 선정해,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씩 상품권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별도 개최되지 않으며, 포상금은 추후 지급된다.

  올해 우수사례 공모전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비대면 활동 동영상 부분을 심사했으며,

  지도자들은 비대면 홈트레이닝 영상 제작 및 온라인 게시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동영상들은 제천시체육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홈트레이닝, 종목별 레슨, 실버체육, 유아체육, 단체 댄스, 종목협회 소개 등을 제작하였으며,

  현재 동영상 조회수는 총 45,512회로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도자들은 영상 제작을 위해 끊임없는 회의를 통한 연출 및 동작구성, 촬영구도 등 밑그림을 구상 후 수많은 연습과 반복 촬영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영상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 파트를 구분해 촬영 및 편집을 거쳐 총 30여 편의 영상을 완성시켰다.

  특히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삼한의 초록길 등 제천시의 대표관광지를 배경으로 지도자 전 직원이 영상제작에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도자들은 “영상 관련된 모든 게 처음이라 제작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막막하고 과연 이렇게 제작하는 것이 동호인들에게 도움이 될지 의구심을 가졌다.”며,

  하지만 “늘어나는 조회수와 주변 동호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더더욱 영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제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중혁 사무국장은 “어려운 시국에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해 궂은 날씨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하여 좋은 결실을 맺은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이런 지도자들의 열성이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