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원 '중원문화' 33호 발간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의 연간지인 '중원문화' 33호가 최근 발간됐다.
1988년 처음 발간돼 올해 33호를 맞이한 '중원문화'는 충주지역에 대한 향토애와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귀중한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발간되기 시작했다.
이번 책자는 제1부에 충주문화원의 1년간 활동한 행사 사진과 언론에 비쳐진 보도 내용이 실렸으며, 충주시 엄정면 일대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사진과 함께 설명을 달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2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충주시민들의 취미생활 및 문화적 욕구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문화학교 강좌를 소개했으며, 제3부 중원논단에는 방단적석유구와 방단형적석탑(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충주 대림산성 봉수대의 어제와 오늘(장준식 전,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방목(榜目)에 나타난 충주 본관 성씨 인물 조사(김병구 향토사연구소장), 충주 양진명소 시론(김희찬 충북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등이 실렸다.
특히 제4부 사람들 이야기편에는 충주문화원을 설립하고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점이자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한 초대원장부터 3대 원장까지의 행적과 업적을 조명했다.
제5부에는 지난해 건립이 확정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과정과 문화원 회원들의 시와 사진 등의 작품이 실렸으며, 제6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주관해 개최했던 백일장과 그리기 공모전, 김생전국휘호대회를 비롯한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한편, '중원문화' 33호는 전국의 문화원과 국립중앙도서관, 충북도내 도서관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충주문화원 043-847-3906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