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생 김영찬씨 5급 공채 재경직 수석 합격
- “학업에 큰 도움을 준 충북의 자랑스러운 공직자 되겠다” -
충북인재양성재단의 장학생이 2020년 5급 공채(행정고시) 재경직 수석합격을 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12월 30일 5급 공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한국교원대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영찬씨(만 24세)가 재경직에서 최고 득점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충북 출신인 김씨는 대학 재학 중인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충북인재양성재단으로부터 3차례 장학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해 4년 만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에서 탈락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단조로운 수험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김씨는 매일 1시간가량 운동을 하고, 가을, 겨울에는 주 1회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수석이라는 큰 영광을 얻게 되었다. 스스로도 믿지 못할 때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열심히 정진하여 고향이자 학업에 큰 도움을 준 충북에 자랑스러운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