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2021년 뉴노멀 문화체육관광 사업 추진 ‘박차’
- With 코로나 시대 맞춤형 콘텐츠 접목 통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새로운 활력 도모 -
청주시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청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사업과 코로나19 맞춤형 문화체육관광 사업을 추진해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급속도로 차가워진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의 침체 속에 청주시는 약 45건의 각종 문화체육 행사는 취소되고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은 중단됐으며, 전년대비 관광객 수가 약 75% 감소하면서 지역사회는 급속도로 활기를 잃어갔다.
이에 시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발판삼아 비대면·온라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청주만의 뉴노멀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우선, 청주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즐거움 가득한 품격 높은 청주형 문화도시로 도약한다.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는, 첫 해 성과를 계승하고 코로나19 시대 맞춤형 콘텐츠를 보완해 2021년 시민 주도 맞춤형 자율적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 시민위원과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동네기록관 조성 등 17개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비대면 콘텐츠가 강화된 만큼 문화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문화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문화플랫폼C’도 본격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올해 가을에는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기다리고 있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를 맞아, 고정적인 장소에서 대규모로 개최하는 비엔날레 전통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영상전시 + 공예체험 + 토크’등 여러 층위의 이동식 프로그램이 시도될 예정이다.
전시작품과 관객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액티비티 공예체험은 물론,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촉망받는 공예인 발굴 등 맞춤형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올 가을 또 한 번 전 세계가 공예의 즐거움을 마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전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고품격 공연으로 시민들 곁을 다시 찾을 예정이며, 올해부터 온라인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거리공연 인프라가 갖춰짐에 따라, 지역의 많은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거리공연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주의 특색 있는 문화자산인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7개 동의 리모델링 공사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동부창고가 문화예술 활동거점으로 본격화된다.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5주년 ‘빛·과학 특별전’도 야심찬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다시 한 번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두 번째, 스포츠에 강한 청주·포스트 코로나 생활체육 활성화를 구현한다.
시는 올해 국제대회인 ‘청주직지 국제댄스스포츠대회’와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12개의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아쉬움이 남았으나, 올해는 다수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건강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안정화되기를 바라는 이유다.
또한, 생활체육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금까지 생활체육은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운동하는 구조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이 주목받게 되면서, 생활체육지도자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SNS 채널에 게시하고, 청주시체력인증센터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온라인 체육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청주는 건강한 시민 활기찬 도시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등 13개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대비해 체육시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청주가 생활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with 코로나 시대 ‘관광의 일상화, 일상의 관광화’를 실현한다.
청주는 국토의 중심으로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이 위치해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다는 지리적 강점을 지녀 대한민국 관광거점으로써 수도권과 지역관광을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해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청주 원도심 관광 활성화 전략연구를 추진한다.
옛 청주읍성의 남과 북을 가로지르던 성안길을 특화시키고 문화제조창과 수암골을 연계하는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원구 내수읍 관광특화 하드웨어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된다.
지난해 부분 개장한 초정행궁에 더불어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초정치유마을 조성 등 총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과 1739년 청주 출신 사주당 이 씨가 집필한 태교신기에 기반을 둔 ‘사주당 태교랜드’ 사업의 차질 없는 행정절차가 진행되며 관광특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산수자연관광에서 특수목적관광으로 관광트렌드가 전환됨에 따라, 민관이 함께 온라인 의료관광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 선제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2개국 관광업계 관계자의 비대면 소통채널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도 SNS 채널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Post-코로나 시대 관광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달라진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랜선 투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휴식이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관광의 일상화’, ‘일상의 관광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 문의: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주무관 김동구(☎043-201-2017)
㈜단비코리아, 와이파이 방명록 시스템 공유기 100대 청주시에 기탁
- 코로나19대응 쉽게, 지역 내 소상공인, 종교시설 위해 -
벤처기업 ㈜단비코리아가 12일 오전 11시 시청 직지실에서 와이파이 방명록 시스템 공유기 100대를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개발사 ㈜단비코리아 공경남 대표, 운영사 소셜미디어태희 안태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발사 ㈜단비코리아와 운영사 소셜미디어태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종교시설을 돕고자 기탁하게 됐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수기로 방명록을 작성할 필요 없이 점포, 시설 등의 방문객이 와이파이를 켜고 코로나19 방명록을 클릭만 하면 돼 일시에 많은 인원이 몰려 방명록 작성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종교시설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영사인 소셜미디어태희의 안태희 대표는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 종교시설에 설치 후 1년 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소상공인과 종교시설 등 100곳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2월까지 방명록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벤처기업 ㈜단비코리아(대표 공경남)는 와이파이 공유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명록시스템 개발사이며, 소셜미디어태희(대표 안태희)에서 운영하게 된다.
▶ 문의: 경제정책과 유통산업팀 주무관 이윤진(☎043-201-1025)
청주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 대당 20만 원, 5327대 지원 -
청주시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0억 원의 예산으로 5327대의 신규 또는 교체 설치되는 친환경 보일러에 대당 2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조금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지원대상 친환경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 줄일 수 있으며 연료비도 연간 10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보조금 신청서 등 서류(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 신청서 양식 게재)를 구비해 청주시청 기후대기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로 미세먼지 저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지난해에 5200여 대를 설치 지원했으나 지난 11월에 예산이 소진된 만큼 올해 보일러 교체를 계획하는 시민께서는 예산소진 전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 기후대기과 대기보전팀 주무관 김희진 (☎043-201-4654)
청주시, 축산악취 개선 박차
- 충북 최초 축산악취개선사업 도전, 50억 원 투입 -
청주시가 올해 축산악취에 대한 농장주의 대대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50억 원 규모(국비20%, 지방비20%, 융자50%, 자부담10%)의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이 개편된 사업으로 축산악취에 대해 집중 지원해 지자체에서 최대 50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청주시는 지난 1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전국 76개 지자체가 공모한 가운데 상위권에 들어가는 성적으로 충북 최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을 위해 청주시는 축산농가 52호(한우15, 젖소9, 돼지27, 산란계1), (사)대한한돈협회 중앙회와 함께 6개월 이상 대장정을 준비했다.
체계적인 공모 준비와 오픈채팅방을 이용한 실시간 소통 행정으로 농장주의 호응과 의지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축산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했으며, 이에 따른 심각성을 축산농가에 전달해 주민 보건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주지시킴에 따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액비순환시스템, 액비화시설, 퇴비사 및 저장조 밀폐시설 등을 갖출 경우 평상시 발생하는 악취의 확산을 절반 이상 방지할 수 있어 주민생활 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축산 인식개선 과제로 퇴비 부숙도 정착 등 경축순환과 악취저감 문제를 현실성 있게 다루고, 변화하는 환경정책에 따라 축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축산업이 주민들과 어우러져 호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축산과 친환경축산팀 주무관 지은영(☎043-201-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