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사리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이어져
- 사리교회, 어려운 이웃 위해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50만원 기탁
- 평안교회, 신도들 뜻 모아 성탄절 선교헌금 100만원 기탁
충북 괴산군 사리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가 이어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리면에 따르면 지난 9일 사리교회(목사 이기녕)가 종교시설에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이기녕 사리교회 목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평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예전처럼 서로 밝은 웃음을 나누었으면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같은 날 평안교회(목사 박종민)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탄절에 모은 선교헌금 100만원을 신도들과 뜻을 모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종민 평안교회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인데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기까지 평안교회는 군민들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예배로 인해 교회 사정이 넉넉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정해주신 교회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후원금은 사리면지역아동센터(센터장 염은경)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과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괴산군 사리면 총무팀 043-830-2584)
▣ 괴산군,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충북 괴산군이 설 명절을 맞아 노인 및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18개소에 지난 8, 9일 이틀에 걸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위문 방문은 노인 및 장애인 시설 각 1개소로 축소해 시설 밖에서 시설대표와의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16개소 사회복지시설은 유선으로 위문과 코로나19 예방 당부를 전했다.
군은 관내 18개 사회복지시설의 입소자들을 위해 물티슈, 세제, 화장지 등 4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덕담도 받고 싶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코로나19로 가족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괴산군 주민복지과 복지기획팀 043-830-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