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공공비축미곡 수매 현장 방문 |
-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수매관계자 노고 격려 - |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인 강내면 남선상사를 방문해 공공비축미 매입상황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매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올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수확량은 10.1% 감소했지만 소비량 또한 감소해 전년대비 쌀값은 10% 전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시장은 농업인들을 위로하고자 수매 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잦은 비와 일조시간 부족 등의 영향으로 낟알이 작게 영글어 생산량이 감소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었을 텐데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이겨내시고, 맛 좋은 쌀을 생산해 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개 읍면동 73개소에서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수매한다. 매입물량은 1만 1289톤(공공비축미곡 7667톤, 시장격리곡 3622톤)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 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수분함량을 잘 유지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며 “적기 출하로 매입 기간 내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시, 2022년 제3회 직지가치증진위원회 개최
- ‘2022 직지문화제’ 결과보고 및 향후발전방안 논의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2022년 제3회 청주시 직지가치증진위원회’를 열어 지난 9월에 개최됐던 직지문화제 결과보고와 함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주시 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청주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이며, 직지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청주시가 세계적인 지식․기록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안에 대 심의·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위원회는 ‘2022 직지문화제’ 김현기 집행위원장의 프로그램별 결과와 개선사항, 향후과제 보고와 용역기관의 부문별 만족도와 성과분석 결과 발표, 행사 발전방안에 대해 위원별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2022 직지문화제’는 지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직지, 문명의 불꽃’이란 주제 하에 직지에 대해 자긍심을 키우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며 자산을 축적하는 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전시, 공연, 강연, 체험, 경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흥덕사지 중심, 공간의 재발견 및 직지탄생의 상징성 부각 ▲야간시간대의 이색적 문화공간 창출 ▲직지 가치에 대한 마당극과 음악회, 강연 등 다양한 표현 ▲금속활자 인쇄술의 가치 재조명 ▲해외박물관 참여 특별전을 통한 기록의 중요성 각인 ▲인근 상인과 지역 예술단체 등과 협업시도 등의 긍정적 평을 남겼다.
향후 발전 과제로는 ▲일관성 있는 행사 추진을 위한 고인쇄박물관과 시민전문가의 역할정립 ▲시민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의 상설화 추진 ▲행사를 통해 형성된 국내외 네트워크의 지속 유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컨텐츠 발굴 ▲직지 유관 단체 및 프로그램 참여 ▲기반시설 보완 등으로 분석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위원님들의 고견을 참고해 부족한 점은 심도 있게 검토·보완해 잘한 점은 더욱 발전시켜 직지의 진정한 가치를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는 청주만의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