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보도자료]
1. 충북교육청, 여학생 체육 활성화 학교 38개교 운영
=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 기회 꾸준히 높여 =
2.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제 3회 충북교육영화제 개최
= 극장에서 만나는 교육이야기, 도내 학생·교직원 제작 영화 총 36편 상영 =
3. 내일을 향한‘자유와 용기’
=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 열어 =
충북교육청, 여학생 체육 활성화 학교 38개교 운영
=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 기회 꾸준히 높여 =
충청북도교육청은 ‘여학생 체육 활성화 학교’ 사업을 실시하며 여학생의 체육참여와 관심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여학생 체육 활성화 학교는 양성평등의 체육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아가 여학생의 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총38교(초 12교, 중 16교, 고 10교)에 5천 7백만 원(교당 15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초등학교는 양성평등적인 관점에서 체육 종목을 선정해 수업을 실시했다. 신체적 차이가 발생하는 시점에서는 피구, 배드민턴, 줄넘기 등의 여학생들이 선호하고 참여가 쉬운 종목을 수업에 활용했다.
여학생 재학학교의 경우 배드민턴, 배구, 방송댄스, 줄넘기, 자전거, 롤러, 치어리딩 등에 2종목 이상 여학생 **특화 종목을 선정·운영했으며 학교스포츠 클럽 등의 교내 대회와 병행해 실시했다.
**특화 종목: 일반 종목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학생들이 쉽고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
보은여중은 여름방학 기간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배드민턴과 뉴스포츠 종목을 바탕으로 ‘신나는 방학 체육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주여고는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9월 13일부터 10월 27일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왕복오래달리기, 윗몸 말아 올리기 등 기초체력운동을 해 맞춤형으로 체력을 높였다.
청주여고는 또한 11월부터 중식시간에 배구와 배드민턴 종목을 활용한 교내스포츠클럽 대회도 운영하는 등 학생체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중·고등학교 혼성학급에서는 학생 희망을 반영해 남녀를 구분하거나 같이 수업을 운영하는 등 남녀 학생들이 동일한 출발점에서 수업을 즐길 수 있도록 종목을 선정·활용했다.
충북체고는 지난 5월에 본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리듬 트레이닝을 통한 리듬감 향상 과정을 진행했다.
리듬감 향상 프로그램은 발동작과 손과 발을 따로 움직여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체육활동 과정으로 본교 남·여학생 들이 함께 운동에 참여해 체력을 길렀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체육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높여, 남녀 차이 없이 모두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다양한 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제 3회 충북교육영화제 개최
= 극장에서 만나는 교육이야기, 도내 학생·교직원 제작 영화 총 36편 상영 =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은 12월 10일(토) CGV청주율량점, 11일(일)부터 18일(일)까지 유튜브 채널(충북학교미디어교육센터)로 제 3회 충북교육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영화제는 ‘교실에서 극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학생과 교사의 눈높이로 본 생생한 교육 이야기와 고민, 하고 싶은 말을 영화로 표현하고 관객들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평가나 시상이 없는 비경쟁 영화제다.
올해 출품작은 29편이다. 작년 상영작 중 우수작 7편을 더해 총 36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주제와 학교 급에 따라 △다시 보는 충북교육영화제 ‘리멤버 2021’ △날마다 좌충우돌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 ‘좌충우돌 성장스토리’ △고민 많고 힘들지만 그 만큼 성장하는 청소년의 속 깊은 이야기 ‘요즘, 우리들’ △카메라에 교실 이야기를 담은 ‘교사, 영화를 담다’ 등으로 나눠 상영된다.
올해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어상천초의 <친구가 필요해>, 충북예고의 <선인장>이 선정됐다.
<친구가 필요해>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주인공이 어느 날 친구 뽑는 기계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슬프고도 재미난 판타지 영화로, 작은 학교 문제를 학생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선인장>은 사람의 편견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선인장처럼 가시돋친 모습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진정한 우정을 경험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청소년이 친구관계에서 경험하는 감정을 깊이 있게 다뤘으며, 우정을 통해 스스로 틀을 깨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영화적으로 잘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다.
한편, 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영화제작 지원을 위해 3월부터 30여 학교에 영화제작 장비 대여와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해 왔다.
<even if>, <가을의 기적> 영화를 출품한 청주 서현중학교 학생들은 영화촬영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아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해결방법을 찾아갔고 마침내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완성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직접 해보지 않고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협업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다음에는 영화를 더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모든 영화나 드라마가 새롭게 보인다는 학생, 생각지도 않았던 배우의 꿈을 갖게 된 학생, 영화 만들기가 정말 힘들지만 가장 재미있다는 학생들의 진솔한 영화제작 뒷이야기는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 ‘좌충우돌 우리학교 영화제작기 시리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상영작은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상영시간이 길어졌고 시나리오와 영상표현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더 많은 교육가족들이 극장에서 교육영화를 만나고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누리집(www.cberi.go.kr)에서 누구나 사전 관람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잔여좌석이 있는 경우 현장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유튜브 ‘충북학교미디어교육센터’에 접속하면 모든 영화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내일을 향한‘자유와 용기’
=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 열어 =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단장 김영미)가 12일(월) 저녁 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12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자유와 용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12년째 음악 나눔, 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교직원 오케스트라의 열정을 담은 따스한 연주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는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비올리스트 이상민의 지휘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헨델 하프 콘체르토 6번 △영화 화양연화, 중경삼림, 쇼생크 탈출 OST △소설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만든 맨오브라만차 주제곡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초청연주에는 충북예술고등학교 국악앙상블이 있다. 교직원오케스트라의 연주동행에는 2018년 창단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는 진천상신초 학생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김영미 단장(충청북도교육문화원장)은 “한 해 동안 단원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모아진 이번 음악회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끝내는 자유의 시작이 되고, 또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처음 구성된 교직원오케스트라는 현재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 5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직원오케스트라는 매년 각 급 학교의 학생오케스트라와 연주동행을 통해 무대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북부권(제천,단양), 중부권(괴산), 남부권(옥천) 지역민과 음악으로 소통·공감하는 무대를, 학생들과는 연주동행으로 그 영역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