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확의 기쁨, 한 해 농사 마무리하는 벼베기 시작
영동 첫 벼베기,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운광벼 1.5ha
충북 영동군에서 본격적인 벼베기가 시작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영동지역의 올해 첫 벼베기 농가는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농가로, 조생종 운광벼 1.5ha의 농지에 지난 8월 27일 지역 처음으로 진행됐다.
남 씨는 영동 지역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한 농가로 지난 4월 27일 모내기 후 123일 만에 수확의 기쁨도 가장 먼저 누렸다.
우리 고유의 먹거리 생산과 본격적인 벼 수확을 위한 벼베기 겸 탈곡은 한해 농사의 마무리를 알리는 농사일로 예로부터 농업인에게는 큰 의미 있는 농작업이다.
영동 지역에서는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조생종 품종부터 벼베기가 이뤄지며 지역 보급종 품종인 삼광벼, 추청벼의 수확은 10월 중순까지 본격적으로 수확작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남 씨가 재배하는 운광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조생종 중 밥맛이 가장 뛰어나며 수확량도 높은 우수품종으로 추석 차례상에 올릴 귀한 밥이 될 예정이다.
첫 벼베기 주인공인 남기생 씨는 “매년 조생종 벼로 추석용 쌀을 수확했다”며 “다행히 기상여건이 좋고 병해충도 발생되지 않아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각 작목별로 본격적인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다”며“앞으로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영농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 영동군, 친환경자동차 478대 민간보급사업 추진
충북 영동군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친환경차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의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차종별로 △전기 승용차 200대 △전기 화물차 250대 △수소 승용차 28대이다.
지원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36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2,312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수소 승용차는 대당 3,3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동군에 1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 △단체 △법인으로 신청 방법은 구매 희망 차종의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 작성한 후 해당 판매·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8월 말 기준으로 △전기승용차 46대 △전기화물차 84대 △수소 승용차 4대가 지원금을 받았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판매하면 남은 기간은 구매자에게 인계된다. 폐차·말소 시에는 지원받은 금액을 기간별로 산정해 환수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경제적으로 효율이 좋은 차량으로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관내 충전 인프라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의 충전 편의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3. 추풍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 가정에 태양광 벽부등 설치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허영님)는 지난 12일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 15가구에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벽부등 설치를 위해 직접 설치 방법을 배웠다. 이후 조를 나눠서 각 가정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을 진행했다.
태양광 벽부등은 태양광을 모아 전등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이 없다. 또한 독거노인이 외출을 할 때 센서에 의해 불이 켜져 어르신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허영님 위원장은 “앞으로도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분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인경 추풍령면장은 “우리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4. ㈜혜민 이츠마트 영동점, 사랑의 쌀 기탁
㈜혜민 이츠마트 영동점(대표 정진흥)이 지난 12일 영동군청을 찾아 쌀 10kg 1,000포(3,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 업체는 연말연시 혹은 명절 전·후 주기적인 나눔으로 지역의 나눔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300만원 상당의 라면 500박스를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정진흥 대표는 “군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며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요긴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기탁된 물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5. 추풍령면 작은도서관, ‘구름바람 작은도서관’개관
충북 영동군은 추풍령면에 위치한 ‘구름바람 작은도서관(관장 이성진)’의 개관식을 추풍령교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개최했다.
작은도서관은 추풍령교회 김철홍 목사와 이성진 관장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기부와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추풍령면 추풍령교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소설, 어린이도서 등 1,200여권의 도서를 보유 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주말은 휴관한다.
도서관은 추풍령면 지역주민에게 독서 및 생활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에서 이성진 관장은“구름바람 작은도서관은 추풍령면 1호 도서관으로 모든 세대에게 지식과 꿈을 심어주는 장소가 될 것이다”며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름바람 작은도서관’의 개관으로 영동군 소재 작은도서관은 18개소로 늘어났다.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13일 오전 10시 30분 국악체험촌에서 열리는 제23회 삼도문화교류 화합행사에 참석.
영동군 행사
△농업기계 현장 순회교육=13일 오전 10시 용산면 천작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