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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증평군의회, 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 발표

 

증평군의회, 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 발표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9일 청주시, 청주축협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축시장 이전사업에 강한 반대를 표명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가축시장 이전이 추진되는 북이면 옥수리는 증평군과 맞닿은 지역으로 반경 1km 이내에 증평군의 공동주택,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주거시설과 각종 상업시설들이 밀집해 악취, 소음, 축산폐수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북이면 지역에 조성된 양돈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십 수년간 고통받아온 주민들에게 가축시장까지 들어선다면 주민들의 주거환경은 물론 삶의 질에 심각한 저하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가축시장 이전으로 직접적인 환경권 침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증평군민과 옥수리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이전을 추진하는 청주시와 청주축협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가축시장 이전사업의 즉각 중단 및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3일 증평군청에 마련된 북이면 옥수리 가축시장 이전 관련 대책 회의에 참석하여 진행 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가축시장 이전사업의 추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반대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

 

증평군의회는 우리 군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헌법상 기본권인 환경권을 침해하는 청주축협 가축시장 북이면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

 

청주시는 지난해 9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악취와 소음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청주축협 가축시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청주축협이 가축시장 이전을 추진하는 북이면 옥수리는 증평군과 맞닿은 지역으로 반경 1km 이내에 관내 54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주거시설과 각종 상업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현재 우리 군은 북이면 옥수리와 금대리에 위치한 양돈 축사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십 수년간 고통받고 있다.

 

여기에 가축시장까지 들어선다면 악취뿐만 아니라 소음, 축산폐수, 가축전염병 전파 등으로 주민의 주거환경은 물론 삶의 질 또한 심각하게 저하될 것이다.

북이면 옥수리 주민들조차 가축시장 이전을 반대하며 청주축협이 주관하는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킨 바 있다.

 

이렇듯 가축시장 이전으로 환경권 침해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증평군민과 옥수리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이전을 추진하는 청주시와 청주축협에 유감을 표한다.

 

이에 우리 증평군의회는 북이면 옥수리 일원에 예정된 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을 반대하며, 37천여 증평군민을 대표해 청주시와 청주축협은 가축시장 이전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459

 

증평군의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