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신속한 산불 대응 위한 산불 진화임도 개설
2. 진천군,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로 불러주세요”
3. 진천군, 전 직원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매진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태백 식물공장 선진지 견학에 참석
행 사
△ 찾아가는 고향사랑 ‘소소한 음악회’= 오전 12시 CJ블로썸 캠퍼스
진천군, 신속한 산불 대응 위한 산불 진화임도 개설
진천군은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한 산불 진화임도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불 진화 임도는 기존의 임도 기능인 산림경영과 관리뿐만 아니라 기존 임도보다 넓은 도로 폭(최대 3m→5m)으로 조성되고 두 배 빠른 통행속도(20㎞/h→40㎞/h)를 도와 산불 진화 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불 진화에 필요한 물 공급을 위한 취수장과 산불 진화 차량이 방향을 돌리는 공간, 차량 간 서로 교행할 수 있는 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대형 산불 위험이 있는 산림 내에 특화된 기준을 적용해 진화 작업이 편리하다.
군은 올해 임도 개설 예산으로 22억 원을 투입해 한반도지형 전망 공원으로 올라가는 기존 도로와 화산임도 등을 연계해 산불 진화임도 1.6km를 포함한 간선임도 2.1km, 작업임도 0.96km를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시설계, 계약심사 등 사전 절차를 마친 사업부터 5월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 완료 시 두타산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기존 임도의 안전한 유지 관리를 위해 4개 노선에 대해 구조개량과 유지보수 사업도 추진하고, 6월부터는 임도 관리원 4명을 투입해 임도 피해가 없도록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적인 임도 유지 관리를 위한 소형 굴착기와 임업 기계 장비 운전자 1명도 배치해 임도 노면과 배수로 정비를 연중 추진한다.
올해 임도 개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 임도는 전체 130km로 늘어나 각종 조림 사업과 임산물 반출, 산림병해충 방제, 산불 예방과 진화 등 산림경영 사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도 개설 사업으로 산림 재해 사전 대비는 물론 산사태 등 재해 복구사업비 절감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장마철인 6월부터는 임도 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임도 변 고사목과 지장목 제거, 측구 배수로와 노면 정비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로 불러주세요”
-방문객 혼란 감소+포털 사이트, SNS 연관 검색어 노출 확대 기대
진천군은 지난 4월 12일 개통한 국내 최장 무주탑 출렁다리의 명칭을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도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방문객들이 제2 하늘다리, 미르309, 초평호 출렁다리 등 여러 이름으로 혼재해 사용하고 있는 탓에 혼란을 겪고 있다.
실제 방문객들이 미르309와 출렁다리가 다른 것으로 혼동해 각각의 위치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제2 하늘다리의 공식 명칭을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로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명칭에 출렁다리를 넣어 정한 만큼 포털 사이트나 SNS 검색 시 연관 검색어 노출이 확대돼 홍보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는 설날,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호우‧강풍‧태풍 주의보, 경보 발효, 출렁다리 중앙까지 가시거리 미확보 등 기상 상황이 악화할 때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군은 앞으로 농다리‧초평호 일원의 관광 안내판과 표지판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가 여러 이름으로 불려 방문객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많았는데, 공식 명칭을 확정한 만큼 많은 국민이 차질없이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전 직원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매진
진천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 간(상급자-하급자, 동료 간 등) 성희롱·성폭력 사건 예방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전 직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주제 문자메시지 발송을 5월부터 금년도 말까지 월 2회 실시하는 한편, 5월 한 달간 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짐에 대한 서명 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20일에는 진천군 전 부서에 임명된 양성평등 지킴이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특별교육을 운영해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피해자 보호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은 경·중 여하를 떠나 구성원의 사기를 낮추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7.1%의 직원들이 성희롱 예방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성희롱 사건 예방,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