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김문근 단양군수 = 2일(화)
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총력’
오는 4일까지 현장 평가… 단양의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마련 -
충북 단양군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군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단양군 전역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현장 평가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현장 평가를 위한 실사단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5일간 단양의 지질명소들을 둘러보게 된다.
이번 현장 평가가 끝나면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지난 2020년 국내 13번째,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지정에 이어 지난해 11월 세계지질공원을 지정 신청했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지역은 단양군 전체(781.06㎢)로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경관 등 43개 지질 명소로 구성돼 있다.
단양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13억 년의 시간을 담은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단양의 브랜드가 세계로 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정과 더불어 지질·천문·문화·고고·생태·경관·레저 등을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세계 속 단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질공원 명소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유네스코 학교 △지역민 교육 프로그램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군, 내년 예산에 주민 의견 담는다
군민 중심 예산편성… 제안사업 공모,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 수렴 -
단양군이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예산 편정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지방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설문조사, 제안사업 공모 등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주민 설문조사는 제출된 의견을 기초로 내년도 우선 투자 분야 결정과 예산 절감 방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는 오는 7월 말까지 각 읍면 주민센터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군은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군민이 직접 구상해 제안할 수 있는 주민제안사업도 공모할 계획이다.
군민은 물론 군 소재 직장·학교·단체 소속원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일상 속 불편 사항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문화 사업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다만 사전 이행 절차가 필요한 대규모 투자사업이나 특정 개인·단체를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군민 제안서는 오는 8월 말까지 군 홈페이지에서 제출이 가능하며, 타당성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모든 혁신은 작은 불편과 개인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개인은 물론 민간 단체, 학교,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정현)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진단이 가능한 바이러스와 병해는 △토마토 반점 위조(TSWV) △오이 모자이크(CMV) △고추 약한모틀(PMMoV) △오이 녹반 모자이크(CGMMV) △담배 모자이크(TMV) 등 5종 바이러스와 △과실썩음병(Aac) △풋마름병(Ralstonia) △역병(Phyt) 등 3종 병해로 현장에서 3분 내로 진단이 가능하다.
단양의 주요 재배작물인 고추와 수박에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최근 몇 년간 이상기온으로 발병률이 증가했다.
확산이 빠르고 방제약제가 없어 신속한 제거를 위해 바이러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총채벌레의 발생을 꼼꼼하게 예찰하고, 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 바이러스가 의심되면 초기 진단을 통해 병든 주를 제거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는 단양군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재배작물에 잎의 황화 및 위축, 잎·줄기·과실의 괴저, 마름 증상 등 다양한 병징이 나타나거나 감염이 의심될 때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43-420-3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적성면 애곡리 신상국 氏, 햇양파 4,900kg 나눔
자식 같은 농작물로 이웃을 도운 한 60대 농부의 마음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단양군 적성면에 거주하는 농부 신상국(62세) 씨는 직접 재배한 햇양파 4,900kg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7일과 28일 단양군에 기탁했다.
신 씨는 “농사는 자식을 키우는 일과 같다”며 정성 들여 재배한 햇양파를 급식소를 운영하는 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을 위한 밑반찬을 만드는 봉사단체 21개소에 전달했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한 신 씨의 뜻에 합심해 군 주민복지과 직원들도 힘을 보태 이틀간 양파 포장과 배부 작업을 도왔다.
신상국 씨는 “직접 농사지은 양파들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단양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숙부띠끄, 단양군에 여성 의류 1,030벌 기탁
단양군은 김창숙부띠끄(대표 김회기)가 단양군 취약계층을 위해 5,480만 원 상당의 여성 의류를 지난 28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최성열 김창숙부띠끄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여성 의류는 총 1,030벌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양군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창숙부띠끄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최성열 총괄이사는 “김창숙부띠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기탁으로 단양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의 취약계층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김창숙부띠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류들은 꼭 필요한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적성면, 옥수수농가 일손돕기
단양군 적성면은 지난 28일 관내 옥수수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적성면사무소와 군 산림녹지과 직원 등 30여 명은 아침 일찍부터 하리 새원이마을의 1,500여 평 밭에서 옥수수 옆순 제거 작업을 도왔다.
농가 주는 “최근에 크게 다쳐 농사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관에서 나와 일을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가 주가 부상 회복에 시일이 걸려 7월 옥수수 수확도 도울 예정이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부상이나 병환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관내 농가를 전수조사해 자체적인 일손 돕기를 추진하거나 충북형 도시농부, 군 일손지원기동대를 연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단양관광공사, 중대시민재해 예방 위한 컨설팅 실시 |
단양관광공사(사장 김광표)는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시민 안전을 위한 위험 관리 컨설팅을 신청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험관리 컨설팅’이란 사업장에 잠재된 각종 위험을 발견·평가해 이에 대한 손실을 예방하고 경감 대책을 제시하는 컨설팅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DB손해보험 위험관리연구소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컨설팅은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시설 중 만천하스카이워크(유원시설), 소백산자연휴양림(숙박시설)에서 진행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① 고객 대피로 ② 화재 안전관리 ③ 체험시설 내 안전 조치사항 ④ 건물 균열 및 변형 여부 ⑤ 주요 사고사례 원인 분석 및 피드백 ⑥ 비상대응 계획 및 훈련 등으로 시설물 안전 및 고객 사고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히 살펴봤다는 후문이다.
김광표 사장은 “단양군을 방문해주시는 연 천만 명의 관광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준비하게 됐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양관광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여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