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김문근 단양군수 = 28일(수) 오후 4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8회 단양마늘축제 평가보고회 참석
단양군, 관광인구 충전사업(BETTER 里) 설명회 개최
7개 스타트업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 제시 -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관광분야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확대 간부회의 시 ‘2024 관광인구 충전사업(BETTER 里)’에 참여한 7개 스타트업체를 초청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관광 스타트업을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 발굴로 생활인구를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내 최대 외국인 주거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엔코스테이’는 대규모 외국인을 모집해 단양 기획 투어를 운영하는 ‘FIP Tour 단양’을 제안했다.
등산 및 러닝 등 아웃도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페어플레이’는 ‘충북 아웃도어 챌린지’로 군의 관광명소 방문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단양 유휴하우스를 활용해 아웃도어 스테이를 조성하는 실증사업은 빈집 공유 롱스테이 ‘블랭크’에서 건의했다.
이 외에도 ‘밴플’의 지도 기반 글로벌 모험 커뮤니티 ‘어디’와 ‘하이케이푸드’의 20개 언어로 지원되는 QR메뉴, ‘기와’의 외국인 행정서비스 제공, ‘팬블러’의 야외형 미션 여행 게임 제안 발표는 이날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업체들은 올해 11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실증사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블랭크’는 이미 6월부터 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대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서 관광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고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혁신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야 한다”며 “각 사업별로 긍정적으로 도입·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관광인구 충전사업’은 올해 5월 한국관광공사에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충북권 2곳(단양, 제천)과 경북권 2곳(봉화, 안동)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은 총 5억 5천만 원(국비 3억 5천만 원, 인구소멸대응기금 2억 원)이 투입된다.
또 군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치를 위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QR 다국어 안내판과 메뉴판을 설치하고 있다.
오는 10월경 해외 홍보용 영상콘텐츠가 제작되면 코리아넷 유튜브로 송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양군,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참여자 모집
단양군은 2024년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촌노임 상승 등으로 인력난 심화에 따라 도시의 유휴인력을 활용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도시농부는 20세∼75세의 농업을 경영하지 않는 비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외 거주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으로 매칭된 도시농부에게는 1일 4시간 근로 시 농가 인건비 6만 원이 지급되며 구인농가 및 농업법인이 지급하는 인건비(6만 원) 중 2만 4천 원을 군에서 부담한다.
이 외에도 도시농부는 교통비, 교육실비, 반장수당, 상해보험료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충북형 도시농부 참여 신청서를 단양군 농촌활력과 농촌활력팀이나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w.agriwork.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도시농부로 지원하려면 농업교육포털(www.agriedu.net)에서 8시간 이수 후 수료증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단양군 농촌활력과 농촌활력팀(043-420-3563)과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충북형 도시농부는 모집 1만 명을 달성하며 농가와 참여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읍,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월 1회 간식 지원
단양군 단양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된 간식을 매월 1회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관내 간식 후원처는 영주계란 등 18개소(월 1회)와 다원식당(주 1회)이며 평강라이온스 회원과 사례관리사가 48가구에 주기적으로 배달한다.
간식을 전달받은 한부모 가정 A씨는 “우리집은 다자녀가구여서 늘 먹거리가 부족한데 정기적으로 간식을 가져다주셔서 든든하다”며 “아이가 간식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김계현 단양읍장은 “평소 한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업 추진과 복지자원 연계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단양읍에서 추진하는 간식 연계 사업은 이웃이 가진 것을 대가 없이 나눠주는, 진정한 베풂이 공존하는 나눔 문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회가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복지사업으로써 더욱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적성면, 마을안길 제초 작업 등 환경정화 ‘구슬땀’
단양군 적성면(면장 신명희)은 마을 주요 도로변과 마을안길 제초 작업 등 마을 주변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마을별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까지 애곡리, 파랑리, 상1리, 상2리, 하1리, 하2리 등 6개 마을은 제초 작업과 대청소를 한 후 마을회관에서 다 함께 식사하는 등 주민화합을 다졌다.
다른 마을도 9월 초까지 마을 단위로 제초 작업과 대청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에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적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마을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적성면, 주민학습 동아리 양성 교육 실시
단양군 적성면(면장 신명희)은 오는 5일까지 주민학습동아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연계된 이 사업은 지역 의제 도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체계적인 주민학습프로그램으로 주민주도 실행 사업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 15명이 참여한 교육은 3일간 △그룹별 기초교육 △실행 교육 △기획안 작성 △전문가 첨삭 지도 △실전 리허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퍼실리테이터의 지도로 그룹별 기초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으로 학생들은 팜파티(농장주가 소비자를 초대해 공연, 체험, 농산물 판매를 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오는 29일 열릴 2차 교육에서는 팜파티를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교육과 기획안을 작성해보고 전문가가 첨삭 지도를 해줄 예정이다.
마지막 3일 차는 갈고 닦은 팜파티 기획안을 전문가에게 검토받고 실전과 비슷한 리허설일 진행해 볼 계획이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이번 교육으로 우리 지역의 자원을 발굴·이용해 소규모 축제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