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 = 10일(화) 오전 10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사랑 빚은 송편 나눔’ 행사 참석
단양군, 세계지질공원 심의 통과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지정 의결 -
단양군이 지난 8일 베트남 까오방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승인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이미 서면심사와 현장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단양 지질공원은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단양 지질공원은 세계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발달된 동굴, 기후변화 양상 연구와 대멸종 증거 등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수려한 풍광, 천문, 선사유적 등 역사·문화 유산도 잘 보존되었다는 가치를 이사회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문근 단양군수를 대표로 한 세계지질공원 추진단은 지난 9월 6일 현지에 도착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김 군수는 “이번 이사회 의결은 지난 7월초 현장평가단 방문시 함께 노력해 주신 각급 기관·단체, 군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진단은 11일부터 개최되는 APGN(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단양지질공원 소개와 함께 국내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군 이명수 가문, 병무청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단양군수 표창
단양군 가곡면 이명수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9일 이명수 씨 가문을 방문해 병무청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명수 가문은 3대에 걸쳐 남성 5명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이런 공로로 김문근 단양군수 표창장도 이날 함께 전수됐다. 부친인 이종민(90세) 옹은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58개월을 복무하고 육군 하사로 전역했다.
2대인 이명수 씨를 포함한 삼 형제도 하사·중사·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아들 이주원 씨까지 모두 합친 복무 개월 수는 192개월에 달한다.
표창을 받은 이명수 씨는 “부친과 형제까지 네 명이 직업군인으로 군복무를 했다”며 “오늘 명문가 증서와 군수님 표창장까지 받으니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경관 충북청장은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사업을 통해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에서 선정한다.
충북은 863가문에 4,493명이 선정됐고 단양지역 병역명문가는 12가문이다.
음악소리 물든 가을밤, 제3회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 성료
단양군 영춘면은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가 지난 7일 온달문화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영춘면청년회(회장 강환명)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노래교실과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으며 감천매운탕 김형중 대표의 손녀인 성악가 문채원 양의 공연으로 더욱 다채로운 대회가 됐다.
이어 본 경연에서 각 마을 대표로 참가한 10팀의 열정 가득한 노래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번 콩쿠르대회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기습 폭우와 폭염으로 지쳤던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나훈아에서 임영웅의 노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따.
특히 초청가수로 나선 박주희와 서가비의 무대가 이어지자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강환명 회장은 “무대 위에 오르신 참가자분들과 무대 아래에서 성원해 주신 참석자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