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군,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본격 시동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사전교육
충북 영동군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17일 국악체험촌에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다문화 가정)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시행했다. 앞서 지난 11에는 농가형 고용주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계약서 및 서약서 작성 방법 △비자발급 구비서류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고용 농가들에게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바쁜 농사철에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가주들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8개월 동안 고용주의 농작업에 근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 영동군은 필리핀 두마게티시 및 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314명을 농가에 배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했다. 또한 올해 최초로 베트남 박리에우성에서 30명의 근로자를 도입해 황간농협과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펼쳤으며, 단 한 명의 무단 이탈자도 없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2025년에는 필리핀 두마게티시 농가형 계절근로자 244명, 다문화가정 초청 계절근로자 258명, 베트남 박리에우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 총 532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2. 영동군, 청소년 한의약 건강증진 교육 성공적 마무리
충북 영동군이 추진한 청소년 한의약 건강증진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 △청소년 신체 건강관리 △한의학 직업교육 등 총 18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공중보건의 한의사(김건호, 김성은)가 직접 교실을 방문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깨닫고, 신체와 건강을 스스로 돌보는 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내용은 한의학 진료설계를 중심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안전한 사용 방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바른 자세 교육을 제공하고, 진로 선택을 앞둔 고등학생에게는 한의과 진료설계를 소개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했다. 초·중학생에게는 한약재를 활용한 교육과 침 시술 체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한의학 건강증진교육과 약물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 학산면,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환경오염 해소 앞장
충북 영동군 학산면이 처치 곤란으로 여겨지던 폐현수막을 재활용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며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폐현수막은 소각 시 유해 물질이 다량 배출되고 매립 시 분해에 100년 이상 소요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폐현수막 처리 및 활용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며, 이번 사업은 휴가철 타 지자체를 방문한 한 직원이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17일 학산면에 따르면 자체 특수사업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 기한이 지난 현수막과 불법 게시된 현수막 40장을 수거해 공공마대 84개 제작했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마곡마을 주민들의 재봉틀 재능기부가 더해져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진행됐다.
이번에 제작된 공공마대는 학산면 내 27개 마을에 배부돼 재활용품 수거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영덕 학산면장은 “직원들이 발굴한 신규 시책과 적극적인 참여로 학산면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학산면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제작 품목 확대와 제작 방법 개선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4. 영동군, 이웃 사랑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 준비
충북 영동군에 따뜻한 겨울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곡교회와 일성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6일 각각 현물과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실천에 동참했다.
매곡교회(담임목사 전영근)는 약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50박스를 영동군에 전달했다. 이어 일성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리)이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5. 영동군 포도연합회, 군민장학금 100만원 기탁
충북 영동군 포도연합회(회장 이해종)가 17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군민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영동군포도연합회의 꾸준한 지역사랑을 보여주는 것으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각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해종 회장은 ”지역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6. 양산면 봉곡리 마을 유래비 제막식 열려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지난 15일 봉곡리 마을 주관으로 강선대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김진수 양산면장을 비롯해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래비 건립을 축하하며 마을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했다.
유래비는 전설 속 상상새인 봉황이 조각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래비 중앙의 원형은 마을의 화합과 조화를 상징하며, 마을의 주요 수계 지형인 옴자를 형상화해 봉곡리의 역사를 담았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형구 봉곡리 이장은 ”이번 유래비 건립을 계기로 봉곡리가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봉곡리의 유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17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1시 학산면사무소에서 열리는 ‘학산면 반장 교육’에 참석.
영동군 행사
△2025 영동 곶감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오후 2시 통합 관제센터 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