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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도, 2025년 충북갤러리 강달례 개인전 개최

 

2025년 충북갤러리 강달례 개인전 개최

- 서재, 시간의 정원 -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에서 2025년 상반기 작가 지원 전시인 강달례 개인전 서재, 시간의 정원을 오는 618()부터 630()까지 개최한다.

 

강달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고, 안산 단원미술관, 강동문화재단감정의 경계, 은평문화재단그 이상을 꿈꾸는 자들등을 기획하며 기획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간성과 동시성의 개념을 작가 고유의 언어로 시각화하는동시시간, 동시공간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으며 15회의 개인전과 5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 주제는 <서재, 시간의 정원>에서 나타난 공간과 시간이다. 작가는서재라는 공간을 시간의 흐름이 겹겹이 쌓이고 보존되는 장소로 바라본다. 서재는 과거의 기억, 현재의 지속, 미래의 상상이 동시에 공존하는 장소이자, 현대인들이 경계 없이 머무르며 정서적 쉼과 회복을 경험하는 상징적 장소이다. 작가는 이를 동시시간, 동시공간*개념으로 확장하여 모든 존재들의 어제, 오늘, 내일이 얽히는 시공간을 표현하는 작품 20여 점을 제시한다.

* 동시시간, 동시공간은 동시적인 공간, 동시적인 시간을 간결하고 자연스럽게 불릴 수 있도록 작가 본인이 줄임말

 

사각형 구조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작품은 선, , 사각형으로 상징되는 가상 체계를 기반으로 다차원적 추상 공간을 구성한다. 이질적인 이미지와 소재는 반복과 교차를 통해 상상의 화면을 연출하며, 그 안에서 소외된 존재들이 공존하는 소우주가 펼쳐진다. 도시와 일상에서시간을 수집한 작가는 아동폭력, 환경, 계층, 인종, 멸종위기 동물 등 사회적 문제를 감각과 경험의 층위로 제시하며, 경계 없는 공존과 희망의시간 정원을 제안한다. 이는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창조한다는 메시지를 품고, 자유와 평등, 공존의 가치를 시각화하고 있다.

 

특히 일부 작품 속에는 캐릭터(스폰지밥)가 등장해 현실의 시공간과 상상의 시공간이 교차하는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승훈 평론가는 이를감각과 상상이 교차되며 인식의 기반이 전복되는 상황으로 해석하며, 작가에게 감각과 상상은 구별되는 것이 아닌 동일한 본질의 다른 이름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그의 작업에서 인간이 살아왔던 공간의 요소들을 여러 이질적 요소들과 부딪히게 만듦으로써 그 형상들을 하나하나 다시 검토하는 가운데 인간의 존재적 위치에 대해 질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충북갤러리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및 전시운영TF(070-422-6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 포스터, 대표 이미지(5) 1

 

포스터

강달례, <동시시간, 동시공간_거대한 우주에 짧은 문장을 새기다>,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2020

강달례, <동시시간, 동시공간_수만가지 이유로>, Oil on canvas, 162.2x130.3cm, 2019, () 옥정건설 소장

강달례, <동시시간, 동시공간_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2020

강달례, <동시시간, 동시공간_울렁울렁>,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2020

 

강달례, <동시시간, 동시공간_제목없는 이야기>, Oil on canvas, 162.2x130.3cm,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