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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괴산군, “깟따뉴(효자)여!” 다시 만난 ‘금손’ 외국인에 농가는 ‘엄지 척’ 외 (6월24일 종합)

송인헌 괴산군수 일정(625일 목요일)

- 11:00 괴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및 괴산군민안보결의대회 참석

보도자료:

1. “깟따뉴(효자)!” 다시 만난 금손외국인에 농가는 엄지 척’(사진 및 영상 9시 제공)

2. 괴산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완료(사진 제공)

3.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2025 여름방학 프로그램수강생 모집(사진 제공)

4. 괴산군 청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 문방천변 제초 및 환경정화활동 실시(사진 12시 제공)

5. 괴산군, ‘2025 축산인 한마음대회성황리 개최(사진 11시 제공)

6. 괴산군 공무원 및 공무직원 18, 정든 공직생활 마감(사진 제공)

 

깟따뉴(효자)!” 다시 만난 금손외국인에 농가는 엄지 척

손발 맞춘 근로자의 재방문에 모두 윈윈

인건비 절감 효과 넘어 영농파트너로 진화 중

 

괴산군 연풍면의 김홍은(70) 씨 농가. 이른 아침부터 능숙한 손길로 옥수수 파종과 옥수수 순 제거 작업을 이어가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들은 낯선 손길이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민과 근로자로 다시 만난 사이로 이제는 농가의 믿음직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솜 어꾼 덀 반 먹 마덩 띠엇!”(다시 와줘 고마워)

"쑤어쓰데이 리 리아이크랑낫 댸반쭈업!"(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일꾼 구하기 어려운 영농철, 괴산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적재적소에서 일손을 보태면서 농촌지역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괴산군은 제도가 정착돼 이제는 인건비 절감을 넘어 숙련도 높은 인력 공급에 초점을 맞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군에는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84명이 196개 농가에 배치돼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파종과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55명보다 129(23.2%)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군은 재방문 계절근로자가 43%에 달할 정도여서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재방문한 근로자들은 한국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데다 농가의 생산성도 향상돼 농민들도 재방문 근로자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농장주 김홍은 씨는 지난해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니 근로자들이 손발이 맞고 성실해 올해 다시 보자고 약속했었다라며 올해 다시 신청해 재방문 근로자를 배정받았는데 서로의 스타일을 아니까 말하지 않아도 척척 맞아 너무 고맙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올해는 숙련도가 높다 보니 모두가 주인처럼 알아서 해주니 엄청난 도움이 된다라며 이 친구들과 함께 쭉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제도나 여건이 마련되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김 씨 농가에서 일을 하는 쩜라은라(36) 씨는 사장님이 잘 챙겨주고 편하게 대해줘 지난해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함께 올해도 사장님과 일하기로 했다라며 내년에도 후년에도 한국에 올 수 있다면 사장님과 함께 일하고 싶다라고 밝게 웃었다.

 

이처럼 괴산 농촌 곳곳은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군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한 전략 덕분이다.

 

군은 올해 계절근로자 유입으로 약 58억 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2~2023년 재방문한 근로자는 79명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2년 연속 재방문 근로자가 84, 3년 연속 방문한 근로자는 55명으로 숙련공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약 62억 원의 인건비 절감 및 노동력 확보 효과를 거뒀다.

 

김웅태 군 농업정책과 주무관은 재방문 근로자는 국내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농가의 생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숙련된 인력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완료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주소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노후 건물번호판 1,392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괴산읍과 소수면 일대를 중심으로 2024년 기준 설치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위급상황 시 스캔하면 119112에 위치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군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 우편물 오배송 방지 등 군민과 방문객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과 주소정보시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2025 여름방학 프로그램수강생 모집

 

충북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2025 여름방학 청소년 프로그램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강좌와 여름맞이 체험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운영 강좌는 총 9개로, 발레 요리탐험대 모여라, 얼쑤 포켓볼 목공 DIY 미디어 크리에이터 제과제빵 가죽공예 라인드로잉 등 청소년의 흥미를 끌고 성장을 도울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체험형 여름 프로그램 중원워터피아도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24일부터 78일까지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수강생은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세부사항은 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즐기고 배우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기고 건강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댄스실, 밴드실, 노래연습실, 영화관람실, 탁구장, 포켓볼장, 북카페, 20여 종의 보드게임 등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괴산군 청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 문방천변 제초 및 환경정화활동 실시

 

충북 괴산군 청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표순칠·김영인)24,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안면 문방천변 일대에서 제초작업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문방천변에 무성하게 자란 풀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표순칠 회장은 맑고 깨끗한 청안을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경수 청안면장은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지역의 쾌적한 이미지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괴산군, ‘2025 축산인 한마음대회성황리 개최

 

충북 괴산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원영호)는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2025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과 괴산증평축산농협이 후원한 가운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축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축산인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와 축산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축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비롯해 체육대회,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원영호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스스로 높이고, 괴산 축산의 우수성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축산인이 하나 된 마음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헌 군수는 축산인들의 땀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공무원 및 공무직원 18, 정든 공직생활 마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직자 18명이 이 달을 마지막으로 정든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이퇴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인공은 연기용 행정복지국장 윤태곤 보건소장 서미숙 주민복지과장 모관용 환경과장 이나은 건강증진과장 이재경 시설관리사업소장 김전수 괴산읍장 이진우 감물면장 장경수 청안면장 육윤옥 연풍보건지소팀장 김춘옥 칠성보건지소팀장 황용해 청천보건지소팀장 황하숙 정신건강팀장 이상례 청천면 부면장 김병섭 청안면 민원팀장 이삼용 칠성면 부면장 홍순황 주무관 이일규 주무관이다.

 

공직을 떠나는 선배 직원들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기 위한 이퇴임행사가 군청과 각 소속 부서에서 열렸다.

 

이번에 이퇴임하는 18명의 공직자들은 가족들을 비롯해 오래도록 함께 한 후배 공무원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면서 적지 않은 시간동안 공직생활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늘 힘이 되어준 가족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는 한명의 주민으로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 발전을 위해 30여년간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더욱 멋진 앞날이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