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상교통 시대 개막...군민 이동권·복지 강화
보은군은 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상교통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교통카드 발급 절차나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단계적 시행 대신 전면 시행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민은 물론 보은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별도의 교통카드나 증빙 없이 농어촌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특히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 일상적인 이동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교통비 부담이 큰 청소년과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군은 이번 무상교통 시행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교통약자 지원과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신흥운수(대표 이상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상교통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농어촌버스 운행이 어려운 벽·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사랑택시를 추가 지정·확대를 검토하는 등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정비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무상교통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군민 모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고 교통복지 실현을 넘어 보은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받은 포인트 잊지 마세요’보은군,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
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아직 사용하지 않은 기부 포인트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포인트를 지급 받아 ‘고향사랑e음’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발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기한 내 사용이 중요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기준으로 2023년 기부자 중 약 7%(110명), 2024년에는 약 14%(250명)가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023년에는 약 922만원, 2024년에는 약 1,437만원이 미사용 상태다.
기부자는 국세청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 외에도 기부금의 30% 상당의 포인트로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크며 특히 포인트를 활용해 보은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허길영 행정운영과장은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받으신 포인트를 꼭 사용하시어 보은의 매력을 체험해 보시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우수 농축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확대·관리하며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보은군, 노후 건물번호판 1,072개 무상 교체 완료
보은군은 군내에 설치된 내구연한 10년 이상 경과된 낡고 훼손된 건물번호판 1,072개를 전면 무상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외부에 오래 노출되어 떨어지거나 심하게 망가진 번호판을 대상으로 했다.
낡은 번호판은 건물 위치를 정확히 알기 어렵고 도시 모습도 해칠 수 있어 군은 현장 조사를 통해 교체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고 정비를 마쳤다.
새로 바꾼 건물번호판은 밤에도 잘 보이고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지도와 주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과 방문객이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소방·경찰 등 긴급 상황에서 위치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군 토지정보팀장은 “이번 정비로 도로명주소의 위치 안내가 더 정확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함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낡은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중앙프라자 김수동 대표,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
중앙프라자 김수동 대표는 30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중앙프라자는 청주시에 위치한 친환경 및 기능성 비료 전문 생산업체로 품질과 효능이 뛰어난 영양 비료를 농가에 공급하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수동 대표는 “보은군이 제 고향은 아니지만, 황선영 보은군새마을회장님과의 인연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사업을 운영하면서 보은에서 소중한 만남이 많았는데, 지역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보은군의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농촌일손돕기 감자캐기 봉사활동 펼쳐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구연)는 30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장안리 소재 감자밭에서 ‘감자캐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속리초등학교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수확에 힘을 보탰다.
특히 속리초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5명이 체험학습을 겸해 일손돕기에 나서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감자를 수확한 농가주 이동순 씨는 “일손 부족으로 수확 시기를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구연 위원장은 “앞으로도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장안면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힘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이웃 간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7월 1일(화) 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에 참석.
=오전 10시 30분 보은읍 일원에서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일일 생활지원사로 활동.
보은군 행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오전 10시 대한노인회보은군지부
△보은군농업인대학운영(대추과정)=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