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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329억 원 경제 효과… ‘성공적 도약’ 외 (7월24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4() 오전 11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7월 목요회 참석

 

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329억 원 경제 효과성공적 도약

4일간 237천 명 방문외지인 비율 76.7%로 지역 브랜드 가치 높여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역경제에 뚜렷한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41회 철쭉제는 지난 5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총 237,689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이 중 76.7%가 외지 방문객으로 나타나 단양의 대외적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지역주민 103,800, 외지 관광객 154,600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직접 경제 효과는 약 3298천만 원에 달했다.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변 특설무대와 상상의 거리, 소백산 일원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국내 최초 700m 양백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멀티 레이져쇼등 야간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철쭉 브로치 만들기, 빵지순례 등 체험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동춘서커스와 EDM파티, 사투리 경연대회 등은 지역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으며 소백산 산신제는 올해 처음 수변 무대에서 군민들과 함께 봉행되면서 산신제의 대중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현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85%내년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개막공연과 철쭉하모니 콘서트, 철쭉테마관 등 주요 프로그램도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번 축제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로 단양 이미지 제고 지역민 화합 및 자긍심 고취 관광객 체류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제시했으며, 반면 교통 혼잡 주차 공간 부족 공연장 시야 확보 문제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논의된 성과는 다음 축제에 적극 반영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제42회 소백산 철쭉제는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는 지난 21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김문근 군수와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적성면 소야리, ‘한마음 축제로 고향사랑 되새겨

출향인과 주민 140여 명 함께한 화합의 자리

 

 

충북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에서 지난 19, 고향에 대한 정을 나누는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소야리마을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마을 주민들과 출향인 등 약 1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호우로 인해 행사 장소는 실내로 변경됐지만,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마을 주민들은 불편함 없이 정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축제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축하공연과 주민,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출향민들에게는 고향의 정취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됐다.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에 직면한 소야리는 평소 를 중시하는 공동체 정신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을기금을 활용해 10년 이상 거주한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자체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이웃 간 정이 살아 숨 쉬는 마을로 귀감이 되고 있다.

장광수 소야리 이장은 일 년에 한 번, 출향인사들을 모시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 축제는 소야리만의 소중한 전통이라며,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작은 농촌마을의 정성과 단합이 깃든 한마음 축제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되새기고,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 마늘축제와 함께한 신활력 액션그룹 직거래 장터, 지역 활성화 및 판로 확대 성과 톡톡

3일간 단양 생태체육공원 뜨겁게 달궈다채로운 판매·체험 부스로 북적

 

 

단양군 대표 축제인 마늘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신활력 액션그룹 직거래 장터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단양 생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단양신활력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와 액션그룹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는 총 10개 액션그룹이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상품들을 선보였다.

강소농 영농조합의 굽뱅이환(금콜)’ 단양농부클라스()고춧가루▲㈜달달한단양의 단양팔경 수제초콜릿(단양갱, 전병)’ ▲㈜행복체험 건강충전소의 품달주와 약곡소백산삼()산양삼 젤리단양패러글라이딩사회적협동조합의 애견용품, 차별화된 농특산품과 가공품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단양 숲 향기()디퓨저 만들기단양을 담다·단양10경사회적협동조합의 마늘 키링 만들기단양강뗏목협동조합의 뗏목 미니어처 홍보등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방인구 단양신활력사업단장은 이번 장터는 액션그룹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도 이어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 농가 및 액션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판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로컬 상품을, 관광객들에게는 단양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지역공동체와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단양신활력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 자원, 공간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통해 단양의 농촌 활력 증진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군 허정훈 가문

병무청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표창

 

단양군 어상천면 허정훈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23일 허정훈 씨 가구를 방문해 병무청 병역명문가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허정훈 가문은 3대에 걸쳐 남성 모두가 육군으로 복무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이러한 공로로 김문근 단양군수 표창장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돼 이날 함께 전수됐다.

1대 허숙(89) 옹은 단양군 영춘면에서 태어나 1950년대 말 육군으로 군복무를 했고 2대인 아들 2명과 손자 4명 등 7명의 복무기간은 총 187개월에 이른다.

표창장을 받은 허정훈(39) 씨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가족 모두가 군대 추억을 나눴는데 군수님 표창장도 전수받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경관 충북청장은 전달 행사에서 병무청 병역명문가 사업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면서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에서 선정한다. 지난 달까지 충북에서는 152가문에 5380명이고 단양지역 병역명문가는 14가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