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 김문근 단양군수 = 7일(목) 오전 9시 단양군체육관 서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참석

단양군,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 공모 선정 - 2026∼2027년 10억 원 투입… 단양마늘 명품화 박차 - |
단양마늘의 우수성이 품질을 넘어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충북 단양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6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단양마늘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농업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구·지도·민간이 협력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농업의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전국 15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단양군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심사 과정에서 한지형 단양마늘의 품질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산업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양마늘은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전국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종구 수급 불안정, 비상품성 마늘 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단양마늘 명품화를 위한 종합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아(씨마늘) 양액재배를 통해 우량 종구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품성 마늘을 활용한 풋마늘의 연중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마늘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 기술을 보급해 고령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단양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가공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가공·유통 연계를 통해 산업화 기반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과 연중 출하 체계 구축, 가공·유통 연계에 따른 부가가치 확대 등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양마늘의 품질과 산업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단양마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 체결 – 영농인력 수급 안정화 및 송출국 다각화 발판 마련 – |
충북 단양군은 지난 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영빈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단양군-라오스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앞서 단양군 방문단은 아누선 캄싱사왓(Anousone KHAMSINGSAVATH)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을 예방하고, 양국 간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방향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에는 라오스 정부가 단양군이 제안한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요건을 충족하고, 군이 요청한 시기에 맞춰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파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이를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을 다변화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준비 차원에서 단양농협,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관내 3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함께 참여했다.
방문단은 라오스 현지의 ‘계절근로자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근로자 선발 과정과 사전 교육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불법 체류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중소농가가 장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고용한 뒤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일정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오스 정부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단양군에는 87농가에 총 35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돼 본격적인 영농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단양군,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무료 강습’ 운영 – 前 국가대표 선수 직접 지도… 9월 대회 앞두고 체험 기회 제공 – |
충북 단양군은 수상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무료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강습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 국가대표 출신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참가자들을 지도해 수상레저 입문 기회를 제공한다.
강습 대상은 단양군민(초등학생 이상)과 관광객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접수가 이뤄진다.
신청은 네이버 폼(http://naver.me/x8DfEBle)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정원 마감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수상레저에 관심이 있었던 군민과 관광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부담 없이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상레저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진 계류장에서 열리며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전국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