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인헌 괴산군수 일정(8월 12일 화요일)
10:00 문광면 신기리 778 일원에서 유색벼 논그림 인터뷰
▣ 보도자료 목록
구분 |
제 목 |
사진 |
영상 |
행사 |
"숲이 경제다"…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괴산의 실험실 |
O |
O |
행사 |
괴산군, 정책실명제 추진으로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 높인다 |
O 전경 |
X |
행사 |
괴산군 장애인복지관, 군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견학 |
O 오후 2시 |
X |
▣ "숲이 경제다"…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괴산의 실험실
산림 기반 창업과 공동체 실험, 지역경제의 신(新) 성장 모델
충북 괴산군이 전국 청년들의 ‘숲 활용 실험실’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인 괴산군이 ‘바라보는 산’을 넘어 '돈이 되는 산'으로의 숲 활용법을 모색하면서부터다.
특히, 지난 5월 산림청이 민간 최초의 산촌 활성화 중간 조직으로 괴산의 ‘산촌 활성화 종합지원센터’를 지정하면서 숲 기반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 진행한 트리하우스&산림레포츠 청년창업과정에는 서울, 대전, 봉화, 광주, 함안, 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교육생들이 모였다.
이곳의 실습 기반 전문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창업으로 이어지는 통로인 셈이다.
2년 전 안산에서 괴산으로 귀촌한 김영진(26) 씨는 “중학교를 괴산의 대안학교에서 다니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목공에 관심이 많아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트리하우스 제작 교육을 통해 “어릴 적 막연한 동경을 현실로 옮기고 싶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경남 함안에서 교육 참여를 위해 이곳을 찾은 정주원(38) 씨는 “이곳에서 트리하우스 제작 과정을 배워 실제 개인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곳처럼 전문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아진다면 창업 생태계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교육에 목말랐던 이들은 나무의 결을 따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듯 이곳에서 첫걸음을 뗀 뒤 숲을 기반으로 창업하고, 공동체를 이루며, 삶의 터전을 일구어 나갈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곳에서 진행한 가드닝 교육 프로그램 '정원학교' 수강생 몇몇은 정원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주민 사업체 '올 포 가든(All for garden)'을 만들기도 했다.
칠성면 칠리단길에 창업한 ‘로컬즈’도 이곳을 통해 군이 지원한 '산촌 청년 로컬 창업 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또, 직접 기른 천연 허브와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 쌀로 만드는 베이커리 등 다양한 산촌 콘텐츠들이 이 센터를 통해 발굴되었다.
“숲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지역을 살리는 자산입니다.” 임찬성 산촌 활성화 지원센터장의 말처럼, 괴산의 숲과 산촌은 이제 사람을 불러들이고 삶을 지탱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괴산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약 30억 원을 투입해 ‘산촌청년공동체 활성화 센터’를 조성 중이다.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청년 공동체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이 센터는 산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괴산군, 정책실명제 추진으로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 높인다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과 담당자 실명을 공개하는 제도로, 대상 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 이상,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 군민과 관련된 조례 제정·개정 등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총 99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공개 내용은 괴산군 홈페이지–정보공개-공공정보-정책실명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군은 군민이 직접 관심 있는 정책의 추진 현황 등을 신청하는 ‘국민신청실명제’도 상시 운영한다.
군민 누구나 괴산군 홈페이지 ‘국민신청실명제’ 메뉴를 통해 정책 공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사업은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다. 단,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를 통해 군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정책 집행 과정에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괴산군 장애인복지관, 군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견학
충북 괴산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상현)은 11일, 발달장애인 이용자 20여 명과 함께 괴산 군립도서관을 견학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각 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도서관의 기능을 체험했고, 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공간과 배려석 등 대한 안내도 함께 받았다.
견학이 진행된 괴산 군립도서관(괴산읍 읍내로 184)은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연면적 3,456㎡,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3월 28일 정식 개관했다.
현재는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정기간행물 코너, 일반자료실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상현 관장은 괴산에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생긴 점이 매우 뜻깊다 며 이번 견학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자발적인 이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소외계층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