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선제적 친일 재산 국가 귀속 프로젝트 속도 낸다
2. 진천군,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노래歌 페스티벌’ 개최
3. 진천군, 202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20일 오전 11시 진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되는 제35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대표자 회의에 참석
행 사
△ 이월면 발전협의회 정례회의 = 20일 오전 11시 이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진천군, 선제적 친일 재산 국가 귀속 프로젝트 속도 낸다
전국 최초 친일 재산 국가 귀속 T/F, 19일 현판식 가져
이재명 대통령도 관심, 친일 재산 찾기 운동 전국 확산 기대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지난 1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친일 재산 찾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19일 ‘친일재산국가귀속TF’를 신설하고 군 청사 1층에 마련한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T/F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단장으로 4개 그룹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6년 2월까지 관내 모든 토지(171,057필지, 2025년 7월 말 기준)를 전수 조사한다.
T/F는 친일 자손 토지 상속 적정 여부를 검토하고 3.1절을 기념해 자료를 공개, 모든 자료를 법무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T/F 실무추진단은 현 진천군 민원토지과 토지관리팀 김성현 팀장을 중심으로 보훈, 지적, 실무 담당자 3명으로 구성된 진천군청팀과 함께 광복회 충북지부 2명, 역사전문가 1명(강민식 박사), 법률자문가 1명(이성구 변호사)으로 꾸려진다.
또 자문위원으로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준식 前 독립기념관장,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고문,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힘을 보탠다.
특히, 이준식 前 독립기념관장은 대한광복군 장성급 장교 출신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 지청천(池靑天) 장군의 외손으로, 지난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애국애족 마음을 기리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마련한 군의 기자회견을 통해 시작됐다.
충북의 군 단위 지방정부인 진천군이 전국에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친일 재산 국가 귀속 운동이 확산해 올바른 역사를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다행히 이틀 뒤인 13일 이재명 대통령도 친일재산 환수를 지시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며 진천군의 선제적 활동에 힘을 실어준 상황이다.
또 현재 이강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안’은 이 대통령의 지시 아래 보훈부장관이 직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범국가적 친일 재산 국가 귀속 프로젝트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군은 앞으로 원활한 친일 재산 국가 귀속을 위해 이강일 의원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독립유공자, 보국수훈자 등의 처우 개선을 위한 보훈수당 확대, 보훈회관 이전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친일 재산을 국가로 귀속한다는 의미를 넘어 조국을 등진 자들이 누렸던 잘못된 역사를 국민에게 알리고 미완의 광복을 채워 자유와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놓치는 부분이 단 하나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따지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노래歌 페스티벌’ 개최
-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담은 트로트 공연…허나래, 장미소, 노혜주 등 출연
충북 진천군은 오는 26일 진천 화랑관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트로트 무대 ‘노래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은 MBC ‘트로트의 민족’ 출신으로 뺑덕어멈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허나래, 전국노래자랑 최다 참가자로 알려진 장미소, 개성 있는 무대 매너로 사랑받는 노혜주 등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한다.
김현지 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고품격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43-539-36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 202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
- 진천군청 테러 대응 훈련…민·관·군·경 협력 참여
충북 진천군은 진천군청 서관 앞에서 ‘진천군청 테러 대응 훈련’을 주제로 202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와 재난 발생 시 긴급 상황에 대비한 통합 대응체계 절차를 익히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군청,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진천지사, KT 진천지점 등 여러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군청사 내 테러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테러 진압과 인질 구출,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 복구 등의 절차가 진행됐으며, 소방차, 구급차, 시설 복구 차량 등의 장비가 투입돼 실전과 같은 긴박한 현장감을 연출했다.
이영자 군 안전정책과장은 “18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상 대비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