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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괴산군, 2025괴산고추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4일간 31만 1천여 명 찾아 외 (9월8일 종합)

송인헌 괴산군수 일정(9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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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괴산고추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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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괴산군,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실증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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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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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괴산군 수어통역센터, 군립도서관 견학...농아인 문화 접근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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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괴산고추축제 성황리에 마무리4일간 311천여 명 찾아

다양한 체험·먹거리로 가족 축제 호평

전국 소비자 몰린 고추장터, 12억 원의 판매액 기록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더 뜨겁고 더 차갑게를 주제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2025괴산고추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총 311천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전년 대비 약 45천 명이 증가했다.

 

축제 기간 중 고추장터 및 온라인 괴산장터에서 판매된 건고추는 약 127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각 읍·면에서 선별한 괴산청결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고추장터는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축제 기간 내내 활기를 띠었고, 준비된 건고추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괴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고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시식 등 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동진천에서 열린 고추물고기를 잡아라행사에는 약 2,000여 명이 몰려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쿨 콘서트 괴산고추맛대회 세계고추전시회 청소년페스티벌 고추비빔밥 시식회 등 공연과 전시, 시식이 어우러진 콘텐츠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고추나물밥, 고추땡초전, 고추튀김, 고추어묵 등 괴산청결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괴산군 11개 읍·면 대표가 참여한 괴강가요제가 열려 지역민의 끼와 화합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했으며, 송인헌 군수의 공식 폐막 선언과 함께 나흘간의 열띤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며, 사용된 용기는 행사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 재사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 운영에도 힘썼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군민과 관광객 덕분에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었다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고추축제를 통해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농업과 관광,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16일 개최 예정인 ‘2025괴산김장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괴산군,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실증사업 본격화

- 콩 재배 데이터 체계적 수집·분석해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노지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 실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군은 2023년 불정면에 괴산 노지스마트농업센터를 준공한 이후, 스마트농업 모델 실증과 데이터 기반 영농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생육 예찰, 자동 관수시스템 운영, 해충 사전포집, 생육 데이터 수집 등 현장 중심의 데이터 기반 영농 실행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2024년 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콩 수확량은 10a당 평균 329kg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209kg)보다 57%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괴산형 스마트농업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군은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ICT 기반 농업의 정밀, 정문성 향상을 위해 20244월부터 노지스마트농업센터 운영을 ()한국스마트농업연구원에 맡겨 운영 중이다.

 

센터는 지난 8,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한 현장문제 해결형 과제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사업 선정 직후 농정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통해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실증사업은 콩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양 수분 기상 조건 병해충 발생 상황 생육 단계별 작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정제·가공해 고품질 데이터셋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구축된 데이터는 정부의 스마트팜코리아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민간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서 솔루션 개발과 연구에 활용된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괴산 지역의 노지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농업 모델이 개발돼, 표준화된 재배 매뉴얼의 농가 보급으로 생산 편차를 줄이고 작물 품질의 균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827일에는 농촌진흥청과 인도 정부 간 협의에 따라 인도 정부 관계자들이 괴산군 노지 스마트농업 생산단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괴산군의 스마트농업 추진 현황과 데이터 기반 재배기술, 인공지능(AI) 활용 사례 등을 현장에서 살펴본 뒤, 한국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인도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괴산군 수어통역센터, 군립도서관 견학...농아인 문화 접근성 높여

 

충북 괴산군수어통역센터(센터장 허윤서)8일 센터 이용자 20여 명과 함께 괴산 군립도서관을 방문해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청각·언어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직접 기능을 체험했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도서관 곳곳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기반 스마트기기는 신작 추천, 장르별 인기 도서, 연령대별 맞춤 도서 안내 기능을 제공했다.

 

도서 검색, 서가 위치, 도서 상세 정보까지 제공돼 농아인들도 불편 없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윤서 센터장은 괴산에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이 생겨 뜻깊다이번 견학이 농아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 군립도서관(괴산읍 읍내로 184)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45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328일 정식 개관했다.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정기간행물 코너, 일반자료실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