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군, 추석 연휴 불편 제로 도전…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 운영
충북 영동군은 군민과 귀성객들이 고향 영동에서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전후로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10월 10일 오전 9시까지 군청 당직실(☏043-740-3222)에 종합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각 읍·면사무소에도 자체적으로 주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전기, 가스,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등 생활불편 민원과 함께 교통사고,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를 접수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사항별로 담당 부서와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빈틈없는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접수된 모든 불편 사항은 즉시 당직사령에게 보고 후 처리지침을 받아 신속히 조치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처리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군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비상 연락망을 활용해 해당 부서에 즉시 지시하고, 유관기관 처리 사안은 협의를 통해 조치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위해 각종 주민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별도 종합대책도 마련해 집중 추진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모든 군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안전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오는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도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 고원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 열린다
충북 영동문학관(관장 양문규)은 오는 27일(토) 오후 2시 영동을 빛낸 고원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영동문학관 1층 공연장에서 열리며 문학평론가 박수연 충남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제1부는 고원 시인의 문학적 세계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성호(한양대 교수), 홍용희(경희사이버대 교수), 이형권(충남대 교수), 남기택(강원대 교수)의 주제문 발표를 하고, 이어 김경복(경남대 교수), 김현정(세명대 교수), 김홍진(한남대 교수), 박진희(대전대 교수) 등의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제2부는 고원 시인의 대표작을 모아 구성한 시극 공연으로, 김형숙(시인·시낭송가) 외 6인이 ‘오늘은 멀고 오늘보다 먼저’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권재은 명창의 ‘통일 비나리’ 등 초청공연도 진행된다.
양문규 관장은 “고원의 시는 한국문학인 동시에 미주 한인 문학으로서의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에서는 6·25전쟁이나 4·19혁명과 관련된 시대적 상처를 드러내는 시를 창작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1964년 미국 이민 이후에는 미주 한인으로서 디아스포라 의식과 관련된 시편과 순수 서정시나 언어 실험시 등의 시편을 발표했다. 또 국내외의 정치적·사회적 사건에 대한 5·16쿠데타, 5·18광주민주화운동이나 1990년대 초 LA 폭동과 관련된 시편들도 다수 발표하면서 한국시의 세계화에 기여했다”고 밝히면서 고원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원 시인은 1925년 영동군 학산면 박계리 출생으로 1952년 장호, 이민영과 함께 3인 공동시집 시간표 없는 정거장을 간행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한 후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에 정착하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미주 한인을 위한 창작 교실 운영, 문예지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생애 동안 시집 15권과 영시집 3권을 출간했고, 시조월드 시조문학상, 미주문학상, 해외한국문학상, 조국을 빛낸 해외동포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미주 한국문인협회 회장, 세계한민족작가연합 회장 등을 역임하며 미주 한인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2008년 미국 LA에서 타계했으며, 2023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에 시비가 세워졌다.
3. 장애인복지관 연계 찾아가는 통합이동건강교실 운영 성료
충북 영동군보건소(소장 조숙영)는 23일, 영동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통합이동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이동건강교실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소규모 사업장 소속 근로자, 프로그램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정보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고자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프로그램 참여자, 활동보조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생활실천 홍보 △영양 상담 △금연·절주 교육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치매 조기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영양룰렛을 활용해 나의 BMI 지수를 확인하고 비만도를 측정했으며, 폐활량 측정과 알쓰패치를 이용한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 간이 측정을 통해 금연 및 절주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았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교육, 혈압·혈당 측정,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 선별검사, 자살위험도 평가 및 상담, 치매 조기검진 등 건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서비스를 체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고,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 형평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 K-컬처에 주목하는 몽골 UBS, 영동 국악엑스포를 세계에 전하다
K-Culture에 관심 있는 몽골 시청자들에게 영동 알린다
몽골의 대표 민영 방송사 UBS가 23일 충북 영동에서 열리고 있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를 방문해 현장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영철 영동군수는 UBS와의 인터뷰에서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국악엑스포는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 문화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UBS는 몽골 내에서 K-pop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소식을 적극적으로 전해온 방송사로, 이번 취재는 K-컬처에 관심 많은 몽골 시청자들에게 영동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영동군과 몽골은 이미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영동군은 몽골 사인샨드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악엑스포가 열리는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에 사인샨드시 대표단 방문을 기념하는 나무가 심어져 두 나라의 우정을 상징하고 있다.
이번 촬영분은 오는 9월 말, 몽골에서 인기 있는 아침 프로그램 “차와 커피 있는 아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5. 국악꿈나무들 엑스포에 모인다, ‘K-문화마당’개최
도내 11개 학교 국악단 참여, 신진국악인 발굴·교육 기회 확대 기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이하‘조직위’)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K-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틀간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국악단을 운영하는 11개 학교가 참여한다.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과 연주,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엑스포가 지향하는 국악의 대중화와 신진 국악인 발굴이라는 목표와 부합해 교육적·문화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청주 충북에너지고의 ‘에타’ 팀이 취타 공연으로 화려한 서막을 연다. 이어 △영동 영신중 △청주 상당초 △청주교대부설초 △단양 호텔관광고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젊음과 열정이 담긴 관현악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5일 역시 도내 각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충주 충일중 △충주 예성여중 △영동초 △영동 미래고 △진천 이월초 △영동 심천중 학생들이 참여해 취타, 가야금 합주, 관현악과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기량이 관객과 만난다. 각 학교는 약 15분씩 1~2곡을 준비해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이 전통 음악을 무대에서 경험하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신진 국악인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무대를 통해 국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 ㈜더드림여행, 영동군민장학금 100만 원 기탁
㈜더드림여행(대표 김은경)이 23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영동군민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더드림여행은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추진하는 2026년 영동군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에서 초등과정(필리핀 두마게티)과 중등과정(뉴질랜드) 운영 용역을 모두 수행할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김은경 대표는 “영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교육과 해외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7. 산막중기 성금 100만 원 기탁
충북 영동군 양강면 소재 산막중기(대표 백동주)는 2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진행됐다.
백동주 대표는 건설업을 경영하며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지원을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미숙 양강면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도움의 손길을 주저 없이 전해주어 감사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양강면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9월 25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25일 오후 6시 월류봉 주차장에서 열리는 ‘2025 제16회 월류봉 축제’ 참석.
영동군 행사
△전국 농업기술자 충북연합회 제17회 회원화합 및 농민대학=25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